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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가에 선 큰나무 작은나무 ?

    채바바 / 2010-04-30 11:10 / Hit : 5156 본문+댓글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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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가에는 이런 나무도 있고

    P100424031_freebd1104326.jpg

    이런 나무도 있지요

    물가에선나무님 월척지에 큰 그늘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물가에선나무님 ... 그냥 함불러봅니다^^

    채바 이쁘게보시어 올린글로 약간의 오해가 생겨

    혹여라도 맘상하시지나 않으셨는지 .. 밤잠 설쳣는데

    밴댕이 채바의 노심초사를 한방에 날려버리는 물仙님 글받으니

    체증이 쑥 내려가는거 같아 기쁜마음에 몇자 적습니다


    늘 뒤켠에서 구경만하던 월척지에 대를편지 한해가 훌쩍넘었네요

    그간 ...

    누구에게상처가되지말자 밝은글만올리자 무플엔달고보자 ...

    나름의 원칙을 세워두고 슬플때나 기쁠때나 ....허구헌날

    풍광좋은 월척지 공으로 출조를 하면서

    엎어지고 자빠지고 매기잡고 .... 실수도 많앗지만


    그때마다 둠벙급채바의 실수를 댐급의 월님들께서 넉넉이 품어주셧기에

    월척지 그중에서도 입질이 가장 뜸한 자방포인트에

    (물선님께서는 척박한 땅이라 하셨지요)

    맘놓고 대를 펼 수 있게 되엇답니다


    월척지에서 맘터고 지내는 조우중에는 (채바 혼잣맘으로)

    채바가 마음으로 섬기는 경륜높은 선배님들도 계시고
    ( 야***님 청*님 봄*님 )

    제멋대로 치부하는거지만 친구로 여기는 이도 몇 있답니다

    (빼**님 콜**님 파***님... <ㅡ 절믄채바가 연식에서 쪼매 손해보는듯 ..ㅋ) <br/>
    사실 온이나 오프나 선배나 친구야 좀 실수가 있어도 한수 봐주지만

    정작 월척지 출조시 후배님들 앞이 더 조심스러운게 사실이랍니다


    이웃에 방해 안되도록 대는 반듯하게 폇는지 ...

    지들 끼리만 밥상에 앉아 쩝쩝대지나 않앗는지 ...

    옆엣님 안중에없이 낄낄대며 떠들지나 않았는지 ...


    가끔 출조 무용담 겸 염장질로 웃어보자고

    월척지에 살림망을 펴보이기도하지만 ...

    어디 고기 잘잡는게 자랑이랍니까?


    한결같은 바램이 있다면 냉랭한 날씨엔 군불로

    무더운날엔 한줄기 물바람같이..

    뭐든 월척지 조우님들께 웃음을 드리고 싶엇답니다


    대한민국 최대 담수호인 월척지 수많은 고수님들 앞에

    형노릇 아우도리 다 잘할수는 없겠지만...

    그냥 있는대로 먹을 땐 숟갈하나 더놓고

    케미떨어질 땐 서로 빌려줘가며 웃으며 지냈음 합니다


    위도 아래도 아닌 어중간한 나이에 나깝은하고자 얘쓰나

    워낙이 부족함이 많은지라 늘 미치지 못합니다

    이시간 이후 채바 마음의 벗으로 부탁드리오니

    혹 채바가 천지분간을 못하고 월척지 물을 흐릴시엔

    조우로서 따끔하게 회초리 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기쁜맘으로 종아리 걷겠습니다


    물길따라 발길 닿는대로 떠도는 꾼인지라

    언제 장박짐을 걷게 될른지는 모르나

    월척지에서 뵙는 동안이나마 떠올리면 슬몃~

    웃음이나는 꾼으로 기억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물가에선나무님 ....

    출조길 자욱자욱마다 만복이 가득하시길 빌며

    두서없는 글 이만 거둡니다

    경인년 사월 막날 ㅡ 월척지장박꾼 채바올림

    붕어와춤을 10-04-30 11:17
    반가버요 채바바님!

    눈물이 다 날라 캅니더~~~~~~~~~~~

    내일 딱 멋진 날인데

    일하러 가야 합니더. 노동절인데 노동해야 되지예
    채바바 10-04-30 11:41
    붕춤님 붕순이와 부루스한판 땡기러 가셔야죠 ^^

    물가에선나무님 조행방에 마실가서 채바가 자방 놀러오시라구 꼬득였는데 ....

    자알 ~ 한거죠^^

    그나저나 모처름 주말날씨가 짱짱하네요

    염장꺼리 맹글러 휘리맄 ~~~~
    붕애성아 10-04-30 11:47
    선배님 선배님께서 이러시면 분위 더욱 무거워져요~
    월척지에 선배님의 영향력은 대단 하시다는거 아시죠?

    저 같은 쫄대기들 댓글 달기도 부담스러워지면?
    어떻게 해여~
    지도 손들고 있으까용~?
    낚시와상처 10-04-30 11:49
    입질 패턴에는 여러가지가 있지요..

    깐죽거리고. 총알같이 쑤욱~~ 올리고. 옆으로 슬슬 끌고 가거나..

    오랜 기다림에 서서히 몸통 끝까지 올리는 입질..~~

    자방에 올라오는 글들을 찌올림에 비유를 해 보면서

    어떤 찌올림에 챔질을 하고 낚아내는 것은 찌를 보고 있는 꾼이겠지요.

    일단 채~~ 봅니다.

    헛챔질일 수도 있고. 잔챙이나 손님고기 일 수도.. 아님 그 님일 수도 있겠지요.

    자방에 대를 펴고 있는게 가장 편합니다.

    그러기에 저 역시 자방에 모퉁이에 대편성하고 장박할려고 합니다. (병아리에 대파 심고..)

    찌놀림을 주시만 할게 아니라 채바야 하지 않겠습니까?

    월척지 넓고 깊은만큼 대물터로 남았으면 합니다.

    장박하다가 부자 될수도...

    병아리가 병아리를 낳고~~ 또 병아리가~~~~~~~~~~~~~ 오리는 안 되까여~~~? (메뉴~~)
    은둔자2 10-04-30 11:50
    가슴 넓은분이 보여주는 포용력
    후배들에게 귀감입니다
    고맙습니다
    약붕어 10-04-30 12:41
    역시 큰고기는 큰물에서 논다더만

    자방 드나드는 모든님들의 귀감이 되시는 채바님

    존경스럽습니다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늘 항상 같이 있다는 착각이 들만큼 친근감이 있다보니ㅎ

    늘 안전운행하시고
    건강하세요

    오늘 점심은 계란후라이 낑가주는
    김치볶음밥 시켰습니다
    ★투투★ 10-04-30 18:37
    채바님 말씀 귀담아 듣겠습니다...
    월척의 자유휴식처가 되길바랍니다..
    호촌 10-04-30 22:35
    선배님이 이러시면 맘이 무거워 집니다~

    그냥 예전에 선배님으로 돌아와 주셨으면 합니다

    선배님 낼 미느리님 독행도 갑니다~

    제게 저수지도안갈차주고 찾아오라하니 힘들어서~ 맘 바까볼까합니다

    그냥 편한한 월척지로 생각하시고 두분 오해 푸세요~~~~~~^^
    물로간산적 10-04-30 23:15
    오랜만에 월척에 들리니

    반가운 선배님의 글이 있어

    흔적만 내고 사라집니다
    빼빼로 10-04-30 23:29
    월척지에 내가 없는 사이에 무쉰일이 있었능교~

    역쉬~~~채바님께서는 대인에 모습입니다.

    어디가서 튼실한 붕순이 그님을 뿌짭아 와서 빼로에 염장질이나 좀 해주이소~ ^^*

    건강 하시고 항상 행운을 기원 합니다.
    콜롬보 10-05-01 08:38
    채바님 올리신글에 제자신도 돌이켜보게 됩니다.

    고~져! 우리 옌벤에서는 장박이라함은..
    메루치가 노가리되고 노가리가 명태되고.. 명태가 고래가 되는 그날까지.. 쭈~~욱!!

    낚시대에 이끼가 끼고 장박텐트엔 풀꽃들이 돋아날때까지.. 채바님! 월척지 장박드가입시더..!! *^^*
    콜롬보 10-05-01 09:06
    채바님 올리신글에 제자신도 돌이켜보게 됩니다.

    고~져! 우리 옌벤에서는 장박이라함은..
    메루치가 노가리되고 노가리가 명태되고.. 명태가 고래가 되는 그날까지.. 쭈~~욱!!

    낚시대에 이끼가 끼고 텐트엔 풀꽃들이 돋아날때까지.. 채바님! 월척지 장박드가입시더..!! *^^*
    콜롬보 10-05-01 09:09
    죄송합니다. 두번 올려 버렸네요.. 삭제가 안됨니다.
    일타쌍피 10-05-01 18:08
    마음에 와닿는 글이네요 한번더 읽어보네요
    봄봄 10-05-02 09:14
    늘 가볍게 읽고 그 가벼움속에
    알맹이 하나씩을 걷우고 돌아서는
    채바님이 글들이었는데 이 글은
    한글자 한행간에 함축된 글들이
    넉넉하면서도 큰소리로 울림이 되는
    명구들이 많습니다

    헛 나이만들은
    봄봄도 채바님 뒤를 따르려
    노력은 해 보겠습니다만
    짧은 다리 작은 그릇이되어 무망한
    뜻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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