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는 장르에 따라 각각 재미가 있고, 다이내믹하고,
어렵기도합니다. 붕어낚시를 주로하는 꾼들이
여유롭게 풍경을 즐기고 무심한듯 하지만
![2d23a84a-a44f-45a9-bcb5-229593a1b09c.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2d23a84a-a44f-45a9-bcb5-229593a1b09c.jpg)
낚시를하는 내내 마음속엔 미끼의 영향 또는 선택
그리고 포인트와 입질시간대를 예측하기도합니다.
![215facfb-7894-4063-80c3-185d8e9ff7db.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215facfb-7894-4063-80c3-185d8e9ff7db.jpg)
자신의 선택이 적중하고 결과가 만족스럽다면
이것은 순전히 꾼인 자신의 결정이 옳았다는
확신을 갖게되며 자신만의 기법과 노하우로
자신의 조력에 저장됩니다.
![9454b9f5-9872-43e3-8452-ad072e6d03a8.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9454b9f5-9872-43e3-8452-ad072e6d03a8.jpg)
황홀한 찌올림에 정확한 챔질의 성공은 붕어 낚시에
점점 빠져들게하는 매력이기도 하고요. 챔질후
수면위로 비치는 붕어의 빵 (체고) 이 크고 묵직하면
혹시 이번엔...? 4짜.? 이런 기대로... !
10월의 날씨치고 갑자기 추워지는 오후
평소에 축적된 노하우로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일기예보를 믿고 꾼의 감각을 믿고 부들 포인트에서
하루밤 낚시를 한 결과 월척급 두 수 했습니다.
하루 더하려고 방한장비 챙겨 도전중인데
첫날은 예측대로 결과는 얻었는데, 감각으론
오늘 밤이 더 기대됩니다. 사실은 어제쯤
4짜정도는 얻을줄 기대했는데 좀 아쉽네요.
지금은 바람이 심해서 잠시 쉬고 있는데
오늘밤 바람은 잘텐데 떨어지는 기온에 붕어들은
부들과 갈대속으로 파고들까요?
깊은 곳으로 이동할까요?
전 1번으로 믿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이번의 감각이 맞아야할텐데...이 기도는
다른 장소에서 저와 똑같은 심정으로 덜덜
떨고 계신 다른 꾼들에게 드리는 기도입니다.
부디 4짜 두 수 씩만 하시길.
원하시는 대물 만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