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엔 아침 여덟시도 버거운데 자정이 넘도록 채비하느라 늦게 잠들고도
낚시가는 아침이라 자명종이 없어도 눈이 떠집니다
이리 저리 나올만한곳 찿아 헤매지 않으려고 한곳을 정해 출발 도착하고나니
잉어들이 산란하느라 말풀위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었습니다
동영상을 담았지만 아직 동영상 올릴 실력이 못돼서 아쉽습니다
동영상 촬영기기는 집사람 자동차용 캠으로 찍었는데
쓸만합니다
자주 애용할듯 합니다
영광 법성포 거리입니다
즐비한 굴비가게들 ..
최근 준설된 저수지입니다 2.3년은 기다려야 굵직한 붕어를 볼수있을겁니다
어른 허벅지만한 잉어들이 수심2미터권의 수면말풀위에 요란스런 산란을 하는중에
맑은 물색에도 불구하고 붕어가 나와주었습니다
연안쪽은 2미터수심까지 편광안경밖으로 물밑이 보일정도인데
잉어가 산란하는 상류쪽은 그나마 물색이 우윳빛이어서 붕어의 활성도가 있었나봅니다
요즘은 맑은물색에 거머리살고 수심 깊은곳을 주로 찿게되네요
물맑은곳이라도 보통은 깊은 수심보단 비교적 얕은 1.5미터권 수초대에서 붕어가 나옵니다
조금만더 물색이 짙어지면 굵은녀석들 만나기가 더 쉬울것같습니다
늘 아쉽고 미련이 남지만 이렇게 즐길수 있는것 만으로도 즐겁고 행복합니다
세칸대를 한칸대나 펴야할 거리에 채비를두고 입질에 급히 채내다
부러뜨리고 말았지만 손끝에 전해지던 녀석들과의 한판승이 또한주의 에너지가 되줄겁니다
찌맛 손맛 눈맛을 보셨으니 또 일주일을 충전하셨나 봅니다.
어찌 "영광"붕어가 더 이뻐보입니다.ㅎ
튼실하고 이쁜붕어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