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내서 남녘 출조 왔는데
예보에 없던 비가 내립니다.
이 구라청, 내가 이럴 줄 알았다....ㅠㅠ
그런데 아침 일찍 회사에서 전화가 옵니다.
왠지 불길~~
야근하던 직원이 다쳐 119불러 큰 병원 실려갔답니다.
걱정되지만 그래도 어것까지는 대처가 되는데
짐 싣고 막 낚싯터로 출발하려는데 차가 움직이지 않습니다.
8년 동안 속한 번 안 썩이던 애마가 전자식 파킹브레이크가 잠겨 견인조차 어렵네요.
짐 다 내리고 어렵사리 견인차에 달려 보내고 한숨 내쉬고 있습니다.
불길한 예감은 항상 적중하는데 모르긴 몰라도 꽝을 것 같습니다. ㅠㅠㅠ
모든 준비가 완벽히 맞아떨어지면 오히려 꽝치고요.
그런날일수록 허겁지겁 대편성하면 사짜 오짜가 막...
수염 달고 나오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