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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의류 소재로서 고땡텍스

    잉어들어뽕 / / Hit : 10608 본문+댓글추천 : 14

    안녕하세요 형님들 

     

    결론부터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주관)

    고땡텍스는 좋은 소재입니까 (예 열라 좋습니다)

    낚시의류로서 고땡텍스가 필요합니까 (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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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방수적인 측면

    똥바람 들어서 구입한 유럽 모 브랜드 고땡텍스 등산화 50만원 짜리하고

    저희 어머니 텃밭에서 사용하시는 시장표 만원짜리 장화중 어떤게 방수가 더 잘 될까요.

    구조의 차이가 있어서 단순 비교는 무리가 있겠지만

    메이드인 코리아 시장표 고무 장화가 전세계 방수 원탑입니다.

    소재로서 방수의 기능을 찾는다면 즉 방수원단은 시장에 널렸으므로 굳이 고땡텍스는 필요 없다고 봅니다.

    시장이나 인터넷에서 5천원 , 만원주고 사는 우산도 방수 잘 됩니다.

     

     

    2. 투습의 측면

    1CM x 1CM 크기의 원단에 10억개가 넘는 구멍이 있어서 (멤브레인) 물은 통과하지 못하고 수증기는 통과하는 구조

    그럼 이런 방수 투습 원단이 굳이 꼭 고땡텍스일 필요는 없는거 같습니다 .

    국산 브랜드인 호프땡사의 힐텍스( 저 여기하고 상관없습니다) 3L 원단 투습도는 3만 , 발수도 3만으로서 고땡텍스 발라 버립니다.

     

     

    3. 고땡텍스는 어떤 회사인가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고땡텍스는 원단 회사라기보다 세계적인 마케팅 회사이며 엄청난 기술력의 멤브레인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여기 월척에도 의류 브랜드에 계시는분들 , 원단 , 소재 , 봉제쪽으로 많은 형님들이 계시겠지만

    고땡텍스 원단 생산 공장에 가보신분이 있는지 찐 궁금합니다 ^ ^

     

     

    4.생존장비로서 고땡텍스

    일교차가 심한날 퇴로가 없는 높은산 종주길에 폭우를 만났을 때 꼭 고땡텍스가 아니더라도 방수 투습 기능이 좋은 자켓은 옷을 넘어서 생존장비라고 생각합니다.

    한겨울 능선에 칼바람 부는 지리산 2박 3일 화엄사부터 대원사 종주길에 보온성이 좋은 의류들은 역시 생존장비라고 볼수 있을거 같습니다.

    민물낚시의 경우 대부분 난로나 파라솔 텐트 등을 동원하며 조난, 저체온, 탈진의 경우는 극히 드물며

    대부분의 경우 안전한 차로부터 100m 안에 있고 정말 위급한 상황에는 폴리스나 119형님들의 도움을 바로 받을 수 있기에

    극강의 상황을 고려한 최고급 투습 방수원단 소재의 옷이 민물낚시에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5.고땡텍스의 기능들

    모든 고땡텍스 원단이 최상의 방수와 투습을 지향하는 것은 아닙니다.

    방풍 소재도 있고 보온 기능이 강화된 소재도 있고 방수와 상관없는 고땡텍스 원단도 많이 있습니다.

    이거 고땡텍스 기능이야라는 애매한 광고 문구를 보실 때 그 제조사에서 고땡텍스를 제대로 알고 있는지 여부를 떠나 본의 아니게 낚이시는 일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6.고땡텍스로 만든 의류 및 장비 짭 구별법

    일단 고땡텍스 택이나 라벨이 의류에 붙어 있는지 보시고요(100%) ,

    구입처에 고땡텍스에서 생산 라이선스를 받은 생산처에서 생산한 것인지 문의하시면 되겠습니다 (+100%)

    방수 waterproof 고땡텍스 제품의  경우 ‘반드시’ 고땡텍스에서 의류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받은 공장에서만 생산이 가능합니다( 소재 업체에서 그 소재로 완제품을 만드는 완제품 업체를 심사하여 생산 자격을 주는 슈퍼갑입니다)

    방수가 아닌 고땡텍스 non waterproof 일 경우 고땡 생산 라이선스하고는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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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민물낚시 생활방수 우의 추천

    우리에겐 파라솔이 있습니다 

    50만원 100만원 하는 3layer 완전 방수 투습 자켓보다 인터넷에서 개당 500원~100원하는 아래와 같은 우비 휴대하시다가 한두번 쓰고 버리시길 추천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5월 ~ 9월의 경우 , 5시간 미만의 근교 산행이라면 고땡텍스나 그에 준하는 소재로 만든 방수 투습 자켓이 있어도 가져가지 않고 일회용 우비 하나 넣어서 갑니다.

    그게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 경우 자신이 있어서가 아니라 500원 , 1000원짜리 우비 하나로도 어느정도는 대응이 가능할테고

    까리하면 그냥 산에서 내려와서 집으로 가면 되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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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유가 되시는 분은 구입하셔도 되겠지만

    고땡텍스 투습 기능을 위해 소비자로서 몇십만원에 해당하는 멤브레인 값을 지불해야 하느냐

    고땡텍스가 아니더라도 방수 투습 기능성 원단들은 정말 많고 많은데 꼭 고가의 고땡텍스여야 하는가라는 부분은

    형님들께서 자유롭게 소비자 입장에서 한번 판단해 보시면 될꺼 같습니다

     

    참고로 고땡텍스 까는 글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아웃도어 최고봉 아땡테릭스에 고땡텍스소재로 만든 자켓들을 보면 제가 돈주고 사진 않겠지만

    우왕~ 하면서 기저귀차고 리스펙 합니다

    바다 낚시는 다른 영역인거 같습니다

     

     

     

    덩어리 하십시요 형님들

    이번주말도 산으로 바다로 들로 물가로 노숙 가즈아 ~


    장똘벵이 21-11-25 17:14
    이박사™ 21-11-25 17:30
    모르게꼬요.
    저 우비여자사람 전번 쫌..ㅡ.,ㅡ;
    고지비 21-11-25 17:34
    개개인의 취향이 있겠지만
    선택할수 있는 정보를 주셨네요...^^
    sunshine 21-11-25 17:46
    우비 모델이 예쁘네요.
    오지랖퍼 21-11-25 19:02
    우비 좋아보이네요~~
    왕거니 21-11-25 19:11
    가진농 없는놈 차이 ~~
    띠로리 21-11-25 19:18
    고어택스는 제가 일기로 영구적이지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빨래를 몇번 하거나 심하게 오염되면
    기능이 저하되구요
    빨래도 전용 세재로 해야하거니와
    관리도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저는 비싸기만한 코어택스 2번 사입고
    이젠 안사네요
    4짜좀보자 21-11-25 19:20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하드락 21-11-25 20:02
    신발은



    좋은것 신으세요.
    어심전심 21-11-25 20:02
    마데인치나인줄도 모르고 고어톅스원단이라는 광고에 속아서 방수투습기능 바지(외피용) 꽤 비싼 값에 샀다가
    후회해본 사람으로써 공감 100인 글 입니다.
    용우야 21-11-25 20:23
    긴 내용의 정보. 감사합니다
    붕어와춤을 21-11-25 20:41
    역시 뽕부장님

    고0택스 다주거쓰

    내일 고나한판 때리자구요
    민주와범준 21-11-25 20:45
    저도 정독했습니다.^^
    의문이 드는게 있어서요..
    혹시 자동차는 어디꺼 어느 등급정도 타시나요?
    낭만붕魚 21-11-25 20:53
    공감가는 글이네요
    민물낚시에서 굳이 고어 의류까지는..이라는 생각입니다
    여름철에 비오는날 비닐 우의대용으로
    팩라이트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비닐보단 투습기능이 나으니까요
    갯바위낚시도 하는 입장에서 바다는 예외입니다.
    그리고 댓글에 고어땡스는 세탁 몇번하면
    기능을 상실한다고 하셨는데 요즘 제품들은
    백번이상 세탁에도 기능상엔 이상이 없는걸로 압니다.
    다만 발수기능이 저하될뿐이죠
    발수 스프레이 한번뿌리면 원상복구 됩니다.
    독수리부대 21-11-25 21:07
    좋은정보 습득하고 갑니다.
    민들레 21-11-25 21:37
    다른건 잘 모르지만 방한화는 굽과 바닥만 두꺼우면 발 시려운줄 모릅니다 어시장에서 장사할때 미군장화라 해서 신고 다녔는대 발 추운줄 모르겠더군요
    초율 21-11-26 01:03
    겨울 방한화로..고어텍스 군화라는거
    신고 일하는데..땀이 덜차는 효과는 있더군요..
    붕어야놀아줘 21-11-26 07:41
    이래서 전문가가있는거죠~~~멋집니다
    먹뱅이아 21-11-26 08:59
    저도 언젠가 한 번 글을 올리려고 했었는데, 체계적으로 잘 올리셨네요.

    관련업체 연구소에서 일 한적 있고 아직도 유사한 업에 있습니다.

    고땡은, 땀을 흘리면서 비가 올 때만 소재로서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월님들이 땀 흘리면서 비 맞을 때가 잘 있을까요 ??
    (위 사진의 비닐 우비가 방수성에서는 훨씬 강력합니다. )

    그리고, 고땡은 내구성에서 그리 완벽하지 않아서, 여러번 세탁을 하거나, 접은 상태로 보관하다 보면 투습방수 폴리우레탄 필림이 부서집니다.
    그 이후에는 투습방수 기능은 없어지고요.

    결과적으로 고땡마크를 고가로 사고, 그 값어치로 자기 만족을 하는 거죠. 대신 고땡마크 제품은 원래 비싸기 때문에 패션성에는 정성을 기울인 제품이 많습니다. (비싼 제품이 허드레 제품같이 보이면 안되니까요)

    마지막으로 몇년 된 고땡 중고 제품은 가능한 사지 마세요. 본래의 기능은 없어졌다고 보면 됩니다,.
    강마을 21-11-26 09:13
    많은정보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대물도사™ 21-11-26 09:39
    아래 우비는 좋아보이네요^^
    좋은정보 1추하고 갑니다
    살모사 21-11-26 11:01
    우비조아요
    당당맨 21-11-26 11:40
    좋은정보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동감입니다.
    글루텐환상배합 21-11-26 12:26
    의류는 모르겠으나,
    등산화는 고어텍스와 아닌제품과는 차이가 큽니다.

    걷지않더라고 신고만있어도 땀이 차는신발이 있는반면에 고어텍스등산화는 언제나 발이 뽀송뽀송합니다.
    마음조사 21-11-26 17:07
    흠....
    이 글 보신 분 중 "고것" 차려입고 텨에서 뿜뿜하시다
    옆 스쳐 지나는 조사님의 마데인 꼬레아 "시장것" 보시고 어떤 생각 드실까요? ㅋㅋ 아님면 말고요....
    여울사랑 21-11-26 19:14
    우비 추천 합니다
    슴범아빠 21-11-26 23:06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긴글 쓰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항상안전출조하시구요ᆢ
    찌랑나랑 21-11-27 20:53
    고어텍스는 이미 일반명사화 된 유명 브랜드 이고 타사에서도 기능이 뒤지지 않는 좋은 원단은 많이 나오는데 옷이 고어텍스만 있는거 같습니다.
    타사의 다른 원단으로 저렴한 옷이 있으면 굳이 고어텍스를 선택할필요는 없는거 같습니다.
    개인 적으로는 야외 활동을 할때는 방수 투습 자켓을 선호 합니다. 언제 비가올지 땀을 흘리게 될지 잘 모르니 가능하면 쾌적한 옷으로 입는 편인데 고어텍스가 아닌걸 찾기가 더 어려운거 같습니다.
    무유 21-11-28 23:46
    우바 쩡입나다
    zokku 21-11-30 16:13
    고어텍스의 특허시효가 만료가 되었을겁니다. 지금은 테그에 ptfe라고 적힌 옷 사시면 고어텍스랑 기능 똑 같습니다.
    특허 풀리면서 여기저기서 ptfe 멤브레인 만드는 곳 많이 생겼습니다. 가격은 절반이하의....
    고어텍스는 방수(내수도)때문에 사는 게 아니고 투습도와 공기투과도 때문에 선택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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