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이 끝나고 임인년 새해는 어느덧 밝았온지도 삼일째로 접어들었네요 .... 손맛을 그리며 봄날의 시즌을 기다리자니 시간이 빨리 흐르길 재촉하고싶어지고. 환갑이 지나고 한살한살 나이만 더 먹으면서 요단강건널 시간이 점점 다가온다고 생각하니 세월이 유수같아서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마음이 굴뚝같고 흐르는 시간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봄향기 가득한 그님의 손맛을 기다리자니 무료함을 달랠길이 없어 손놀림을 해 봅니다...

민물 낚시가 아니지만 제가 즐겨 사용했던 광어 다운샷 유동채비를 공개 해 보려고 합니다...평소 광어 다운샷을 즐기시는 조사님들께서는

그냥 참고만 하셨으면 합니다...

특별한 채비는 아니지만 제가 즐겨사용하던 채비로서 무료함도 달랠겸 또한 혹여라도 관심있는 조사님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서 올려봅니다.

광어다운샷 경우 추와 훅 의 단차를 자유롭게 유동으로 조절할수 있으며 축광튜브를 이용하고 훅의 1단 2단 채비로구사할수가 있어서 웜의

색상을 2가지로 테스트 함으로서 좀더 보다 빠른 광어입질 패턴을 파악할수가 있기에 보다많은 조과를 얻을수가 있었던 제 경험 입니다...

물론 유동단차채비에 대해서는 여러조사님들의 보다 손쉬운 채비 방법들이 유튜브를 통해서 많이 공개 되기도 합니다...

그럼 저만의 채비법을 공개 해 드립니다.

* 준비물.

실리콘호스 (내경1mm. 외경2mm).   카본줄4호.   슬리브(내경2mm).  구슬(5mm).  핀도래(10호).  광어 훅(바늘:와이드형or 스트레이트형).

NEW 사각초장축광튜브( 흰색과 분홍색) .  슬리브 집게(압착기)

먼저 카본 4호 줄을 120~150cm를 조사님의  취향에 맞게 자른후 실리콘 호스를 1cm길이로 자른것 한개를 먼저 카본줄에 끼워 줍니다.

편의상 사진촬영에 잘보이도록 파란색상의 16호 줄을 사용 했읍니다.  실제로는 카본4호를 저는 사용합니다.

바늘 끼우기전 위쪽에 실리콘 호스를 한개를 끼운후 슬리브를 실리콘호스 위에 한개를 끼운후 압착기로 적당히 압착을 시켜줍니다...

실리콘호스 없이 슬리브만 압착하고 유동을 시키면 줄이 손상이 가기에 손상을 방지하고 마찰을 줄이기 위해서 실리콘호스를 끼우는것 입니다....

슬리브 를 위  아래로 이동시 반드시 침또는 물을 카본줄에 바른후 유동을 시켜야만 줄이 손상되는것을 방지 합니다... 유의 하세요.

슬리브위에 사각축광 튜브 흰색을 2cm정도 자른것으로 끼운후 다시 5mm구슬을 끼워 준후 바늘(훅)을 조사님 취향에 맞는것을 선택하여 끼워 줍니다.  저는 스트레이트4호를 사용했읍니다.  이때 반드시 아래 사진과 같이 바늘 방향이 원줄쪽을 향하게 끼워줘야 합니다. 사진상 좌측이 위쪽으로 원줄 쪽이며 우측은 아래쪽으로 추 방향 이오니 바늘끝이 윗쪽방향 을 향 하게 합니다

바늘을 끼운후 구슬과 실리콘호스 그리고 슬리브를 끼우고 처음과같이 슬리브압착기로 적당히 압착시킨후 축광튜브 1cm 자른것 분홍색을 끼운후 다시 실리콘호스와 슬리브를 한개 더 추가로 끼운후 똑같이 축광튜브 1cm 분홍색을 끼워줍니다. 즉 바늘아래는  두개를 끼우게 됩니다.

왜 NEW사각축광 튜브를 사용 하는 이유는 신제품 사각 축광 튜브가 물속에서 다른 축광튜브보다 확연히 밝기에 저는 갈치 채비에는 흰색으로

15cm정도 길이로 사용 하니 대갈치를 마리수로 다른 조사님들과 확연히 차이가 나더라구요.  광어 채비 윗쪽은 흰색 아랫쪽은 분홍색으로 광어

를 유인하기 위해서 색상을 달리 합니다. 광어는 거의 붉은색계통을 좋아하더라구요...그래서 아래쪽에 분홍색튜브를 사용합니다.

갈치 훅은 주로 흰색사각튜브가  무난합니다. 분홍색 사각튜브를 사용해보니 대삼치 또는 상어가 달려들더라구요...참고 하세요...

마지막으로 핀도래10호 로 매듭하시면 완성 됩니다...물론 추는 바다상황에 따라서 호수를 가감합니다.

침 또는 물을 반드시 줄에 충분히 바른후 축광튜브를 잡고 위 아래로 올리거나 내려서 단차길이를 상황에 따라서  조절 하면 됩니다.

이때 꼭 주의 할것은 아래쪽 두개를 한꺼번에 잡고 당기면 안됩니다. 한개씩 잡고 조절하며 매회 물또는 침을 귀찮더라도 바르고 사용을 하세요...보통 추와 바늘과와의 단차는 대략 30~50cm를 시작으로 80~100cm 까지도 설정 하오니 상황에 따라서 단차 길이를 조절하면서 사용할수가 있어서 편리합니다... 광어 활성도가 좋을때는 80~100cm도 차이를 줍니다...

제 경우는 훅(바늘) 2단 채비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만드는 방법은 1단 채비 만드는 방법과 동일합니다.  자세히 사진을 첨부하여 웜 끼운것등을 보여드리고 싶었으나 사진이 10장이하로 올리는 제한이 있어서 추가 할수가 없네요...위 사진은 훅 아래쪽슬리브에 튜브를 안끼웠는데 튜브를 분홍색으로 끼우시길 권장 합니다....

2단 채비의 장점은 처음 투척시 각각 색상이 다른 웜을 훅에 달아서 투척해보면 오늘은 광어가 어떤 색상의 웜을 좋아하는지를 알수가 있으며

또한  아래쪽바늘과 윗쪽 바늘의 단차를 주어서 투척해 보면 광어가 아래또는 위쪽 어느 바늘에 물리는지를 알수가 있지요. 즉 추와 바늘과의

단차를 파악할수가 있어서 좋더라구요. 따라서 처음 몇차례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광어의 입질 파악을 마치면 1단 채비로 바꿔서 웜 색상및 단차를 2단채비에서 파악한대로 설정하여 1단 채비를 구사 합니다.... 아무래도 2단 채비는 불편하더라구요. 간혹 대광어 두마리가 물려서 낚시대가 부러지기도 했었지요... 따라서 2단채비로 파악한 후에는 1단 채비를 권장 합니다...

제가 운이 좋아서 그런지 아님 남다른 위와 같은 채비법을 구사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출조시마다 타조사님들보다 조과면에서 월등 하더라구요...

저는 위와 같이 유동및 사각축광튜브를 이용하여 갑오징어. 쭈꾸미및 우럭, 외수질 채비등을 응용하여 사용하고도 있읍니다...

좀더 자세히 설명드리고 싶었으나 사진 10매까지만  제약으로 인하여 설명드릴수가 없어 유감 스럽네요...

장문의 글을 끝까지 봐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