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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줌마~~~~

    뭉실뭉실 / 2022-01-06 19:47 / Hit : 3881 본문+댓글추천 : 1

    한참 찌를 만들던 시절에 사연입죠

     

    장대낚시를 다니던 후배녀석이 장찌좀 만들어달라고

    애원을 하기에

    독학의 실력으로 1미터40짜리 찌 제작을 시작해습죠

    톱과 몽통이 분리되는 찌라서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1호찌가 만들어졌습죠.

    테스트를 해야는데 길이가 있다보니 마땅히 테스트할데가

    마탕치않았습죠

    여차저차 장소 섭외를하고

    경조 장대서 셋팅해서 돌려치기 스윙~~~~

    찌가 빨딱 일어나서 야무지게 잘섰습죠

     

    찌톱이 80센티니 찌내려가는데도 지겨더라구요

    그렇게 시작된 테스트!!!!!

    스물스물 찌가 올라오는데 환장하겠드만요

     

    그렇게 두어시간 찌르가즘에 빠져있는데

    옆자리에 앉은 아줌마가 뭐라뭐라 중얼댔습죠.

    그렇게 한참 지나고 찌가 환장하게 올라갔습죠.

     

    갑자기 아줌마가 소리를 지르며 하는 말이

    *아저씨 왜 안채요?*

    당황스러워서 얼떨결에 챔질~~~

    결과는 물괴기읍이 헛챔질!!!

     

    *아줌마~~~~~

    내꺼 바늘없유 아줌마땜에 읎는 알라도 떨어지겠네*

     

    그랬습니다.

    저는 몸이 빈약하여 잉어나 향어는 안잡습죠

    그래서 바늘자리에 모나미볼펜 스프링이 달려있었습죠

     

    스프링을 본 아줌마가

    돌아서며 하는말이

     

    *염병 바늘도 없는 낚시는 왜한대?

    저냥반도 백수구만~~~~*


    일산뜰보이 22-01-06 19:53
    총각때 이야긴가 은근 기대하고 들어왔는디
    백수 아자씨 이야기잖아요. 좀 다른 콘셉으
    로 다시 써 주시면 ..
    콩나물해장 22-01-06 19:58
    아줌니 win
    어심전심 22-01-06 19:59
    ㅋ~~~♡♡
    붕어와춤을 22-01-06 20:08
    아 즙나 우낀다
    ♡규민빠♡ 22-01-06 20:09
    모르는 사람이
    뭉실 성님 면상보고
    그케 못할 텐데 ..
    희안하네 !!!
    대물도사™ 22-01-06 20:16
    뭐 아줌씨가 정확하게 본거네유^^
    잡아보이머하노 22-01-06 20:43
    밤이었쥬?
    서로 얼굴 안 보이는.



    그나저나 몸이 빈약...
    누구여유???
    용우야 22-01-07 09:58
    이박사님 후라이는
    후라이 도 아닌것 같아요.
    뭉실뭉실 22-01-07 19:29
    용우님 저는 후라이는 먹는거밖에 몰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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