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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래고기 맛이 궁금하네요?

    띠로리 / 2022-04-03 19:31 / Hit : 9238 본문+댓글추천 : 7

    포항 죽도시장 가면 어김없이 보이는고기

    먹고싶지만 별루라는 사람도 있더군요

    비싸기도 하고 샀다가 다 버릴까봐서요

    근데 한번은 먹어보고 싶고 ..

     

     

     


    콩나물해장 22-04-03 19:50
    저도.먹어보고 싶은데
    기회가 없어
    궁굼합니다 알랴주세요
    대물도사™ 22-04-03 20:01
    먹어보면 아시겠지만 뭐좀비리고 하지만
    술안주로 좋습니다^^
    살모사 22-04-03 20:09
    고래고기 맛있는 부위는 진짜로 맛있어요 소주한잔 딱 ㅎㅎ
    풀뜯는범 22-04-03 20:19
    한 마리 잡지 않는 다음에서야 젖가락을 부지런히 움직이기엔 ...
    가장 비슷한 음식을 꼽으라면 제 경우엔 소머리수육과...
    좀 더 부드럽긴 하지만...
    객주 22-04-03 20:26
    36년 전 워낙 오래 전의 일이라 정확하게 기역이 나질 않지만 크게 맛 있진 않았습니다
    구구리123 22-04-03 20:33
    고래고기 회로뜨면. 먹을만하지요.
    하지만 저는. 육회 묵을래. 고래고기묵을래하면. 육회묵네요.
    식감도 그렇고. 비린내도 그렇고.
    먹던 버릇이라 육회가 맛나내요.
    참치 회 보다 맛없다 느낍니다.
    더군다나. 고래 종류가 옛날같지 않아. 저질 등급 입니다.
    좋은 등급은 시중에 안나와요
    팝콘장수 22-04-03 20:58
    비린내 어후~
    제이킥 22-04-03 21:03
    그냥 그렇더라구요.기대하고 먹어그런지..소고기가 더맛있습니다ㅋ
    그린피그 22-04-03 21:14
    고래고기맛은 딱 삼겹살찜 맛하고 같습니다. 조금더 풍미가 진하고 기름기가 있는...
    한손챔질 22-04-03 21:21
    죽도시장 활어장길목 좌판에 파는 고래고기는 비추입니다. 고래의 종류부터 다릅니다. 처음 접해보신 분들은 이곳에 판매하는 고래고기, 냄새때문에 못드실겁니다. 돌고래라는 말도 있고요. 저도 못먹어요. 진짜 고래고기는 포항사람들도 잘 못먹습니다 비싸서... 잘 나지도 않아요. 운 좋게 잡혀서 육회로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적고요. 가성비는 꽝입니다. 저는 그냥 소 육회 먹을랍니다.

    20년전에는 대게, 고래고기,... 포항근처에서 한 번쯤 먹어 볼만 했는데 요즘은 너무 비싸져서 그림에 떡입니다.

    ps 여담으로 대게는 싼거(거짐 물게) 절대 드시지 마세요. 작더라도 살이 꽉차야 맛있습니다. 물게는 짜서 못 먹어요. 살과 바다 짠물이 적절히 배합이 되어야 찌면 단맛이 납니다. 물게는 살이 너무 적어서 바닷물의 쓴맛만 맛보실겁니다.
    왕거니 22-04-03 21:29
    어릴적 제사상에 항상 올라 왔었는데
    고지비 22-04-03 21:43
    소시적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먹어본 고래고기 맛이라면...
    전 돼지고기 수육을 먹을겁니다
    고래고기 생각보단 별맛이 없었어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의경험은 그렇습니다
    무늬만낚시꾼 22-04-03 21:43
    40여년 전에 강구에서 맛을 봤던 기억으로는 눈 깜짝할 사이에 ,,,, ^^
    고니유니 22-04-04 00:41
    좀 오래전이긴하지만 지인분이
    울산인가?울진인가 어선을 다수가지고있을때인데 뱃살과맛있는부위라고해서
    당시에 상당히 비싼편인데
    개인적으로는 맛이 없었어요 지인들도
    고래고기라고 잔뜩기대하고 먹었는데...
    포항쪽이면 상어고기가 맛있습니다
    ♡제리♡ 22-04-04 06:49
    그냥 한마디로 그저그런 맛~
    호불호가 갈리는 맛~
    ㅋ제 입에는 안맞더군요~ㅎㅎ
    수달행님한마리만 22-04-04 07:52
    좋아하시는분들은 엄청 좋아하시던데 전 내돈 주고는 안먹고 싶은 맛이었네요 ㅋㅋ
    산수부린 22-04-04 07:52
    고래고기...
    1.다섯가지 맛이 난다고 했는데...
    2.육고기도 아닌 것이...
    3.생선도 아닌 것이...
    4.육고기와 선생의 중간 맛
    어인魚人 22-04-04 09:41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좋아하시지만.....
    호불호가 워낙 강한 음식이라.....
    저입엔... 별로....^^
    여울사랑 22-04-04 09:49
    저는 별로
    혈뢰 22-04-04 09:53
    부위별로 12가지맛인가 난다는데 어떤부위를 먹느냐에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네요
    인형의꿈 22-04-04 09:55
    어? 그거 하면 울산의 고래고기 사건.
    국힘당 누가 떠오르는?
    키큰붕어 22-04-04 10:05
    일본놈들이 퍼트려놓은 일종의 적폐로 봅니다.
    그 돈으로 맘 편히 소고기 사묵고 치웁니다.
    뭉이아저씨 22-04-04 10:49


    정말 목에 넘기기 힘든 맛 이었습니다.
    그나마 차돌박이 처럼 생긴것은
    먹을만 했어요
    4짜못본사람 22-04-04 10:57
    호불호가 완벽하게 나뉘어지는음식입니다..특유의 향이 있는데 저도 옛날에 먹어봤지만..
    붕대박 22-04-04 11:43
    비려서 못먹고 동생이 싸다 고양이 주니까 고양이도 외면 하드래요. 너무 비려요.
    무명초 22-04-04 12:02
    70년대 고래포경이 허락된 시절에 마산어시장에가면
    먹을수 있었는데 다른건 몰라도 양념불고기맛은 정말 일품입니다
    냄새 맞고는 그냥 못지나간다는 고래고기
    참좋은흑염소 22-04-04 12:18
    동생이 장생포에서 가끔씩 사서 보내주는데 좀 비리긴 하지만 먹을만 합니다. ....
    그렇지만 상어고기(돔베기)가 훨씬 맛있어요. ....
    수원희망 22-04-04 12:59
    가성비 최하음식아닌가 싶네요...
    고래국은 소고기 무국으로 생각하시면 되구요.
    회는 뭐 부위에 따하서12가지 낫이 난다고 하는데, 그닥....
    지인이 선물로 2팩을 집으로 갖고와서는 그데로 음식물 쓰레기로...
    울산 장세포에서 먹었었습니다.
    이상 개인의견입니다/
    대물조행 22-04-04 13:37
    돈좀 더주시고 좋은부위 잡수시면 잡내없고 꼬드리한게 맛도 좋습니다
    싼게 비지떡이라고 걍 대에충 사먹으면 기름끼가 많아서 좀그래요
    노지스타일 22-04-04 16:16
    뭐든 그렇겠지만 고래 고기는 싼것과 비싼것이 완전 천지 차이 입니다.

    싼것 먹어 보고 고래고기는 정말 못먹겠다고 했지만
    한접시에 8만원 정도 되는것을 먹어 보니 정말 너무 맛있어서 계속 찾게 되더라고요.
    내일은맑음 22-04-04 17:36
    예전에 서울 말죽거리 쪽에도 고래고기 집이 있었더랬는데 가 본지 오래 되었네요
    하이블루 22-04-04 17:52
    포항 오래살아본 입장에서~~ 죽도시장 고래고기?는 절대비추구요....돌고래입니다....오래삶고 안팔리면 또 찌고 자주해서 냄새도 아주 지독합니다....ㅜㅜ

    맛있다고 하는고래는 밍크고래고기입니다...아주 비쌉니다.

    몇번 먹어봣는데 맛은 부위별로 다다르고...암튼 전 비위가 약해서 밍크도 특유의 냄새때문에 그닥 좋진않더군요...

    꼭 드실려면 울산 방어진쪽이나 포항도 시내 고래고기전문 식당가서 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이쁜붕어붕어 22-04-04 22:11
    결론은 맛이 읍다네요 ...
    철붕어 22-04-05 08:29
    위에서 얘기한거 같이 비린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비린 정도는 고래의 종류 및 수육의 보관상태 및 일자에 따라 다릅니다.
    우선 고래고기로 나오는 종류는 대개 3종류로 나눕니다. 상괭이와 같은 돌고래류
    그리고 참고래류, 그리고 밍크고래
    돌고래류는 가장 비린내가 심하고 가격도 쌉니다. 보통 구룡포에 고래국밥에 들어가는 고기는
    이 고기나 조금 비싼곳은 참고래로 씁니다.
    밍크가 가장 비린내도 덜하고 맛이 부드럽습니다. 가격도 조그만 팩 하나에 7만원서 10만원 정도(수육기준)
    그리고 수육의 경우, 찌고 전시하고, 다시 냉장고 들어갔다가 찌고 전시하고 이런게 반복되면 엄청 비려집니다.
    밍크도 어쩔 수 없죠. 고등어 구워 놓고 냉장고에 들어갔다가 다시 구워봐야 비린맛 생기는거와 같죠.
    그리고 보관기간이 길어질수록 더 비려지구요..
    육회로 먹는 것도 냉동된것을 해동해서 먹기 때문에 해동 방법에 따라서 맛이 바뀝니다. 그래서 고래고기는 오랜 단골식당을
    만들어 놓지 않으면 실패하는 확률이 많은 고기입니다.
    전 고래고기 무척 좋아합니다. 꼬릿하고, 약간 비리면서, 육향이 올라오는 그 맛을 못 잊죠.
    게다가 지방과 껍질 고기의 식감과 향 그리고 처음 씹을 때의 맛과 목에 넘길 때의 맛이 다릅니다.
    부위별로 맛이 다 다르고요.
    생젓갈 말로 콤콤하게 완전 곰삭은 젓갈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거부감 없이 드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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