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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마음을 칭찬합니다~

    진미 / 2022-04-23 12:28 / Hit : 5891 본문+댓글추천 : 9

    안녕하세요 

    월척 회원 여러분들~

    우연찮게 가슴 따뜻해지는 얘기를 알게 되어 공유하면 좋을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일수도 있는거겠지만

    요즘처럼 각박한 세상에 또 흔하지 않은 일일것 같기도 합니다

    붕어낚시 업종중에 비바붕어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이 회사에는 겨울이라는 진돗개 믹스견을 새끼일때 부터 회사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평소에도 너무나들 아끼시고 최고급 사료와 간식들을 아끼지 

    않고먹이시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강아지도 워낙에 영특하여 예쁜짓도 많이하고 낮에는 회사에서 직윈들이랑 근무하고 저녁에 직원들 퇴근하시면 본인도 퇴근하여 옆에 위치한 비바손맛터 낚시점으로 퇴근해 그곳에서 저녁시간을 보내곤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직원분이 출근해보니 강아지 상태가 너무 이상해서  살펴보았더니 교통사고가 난것인지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상태에서도 아프다고 낑낑소리도 안내고 가만히 업드려 있는걸 직원분이 데리고 큰병원을 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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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에 갔더니 앞발 어깨쪽 뼈가 다 으스러져서 절단을 할지

    다리를 살려볼지  병원 전체 의사들 회의를 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고 합니다

    생명을 잃을수 있는 위급한 상황 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까지 검사받고 진료보는데 120만 가량 병원비가

    나와서 직원분이 일단 결제하고 강아지 입원시키고 회사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얼마후 의료진들 합동 회의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는데 다리를

    살리는것 보단 절단하는게 생명을 살리기에 좋겠다는 회의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술비와 입원비등해서 비용 250만이 추가 된다고 

    하였답니다

    물론 저라도 가족같은 강아지를 최대한 살리려고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비용이 어느정도라야 말이지...

    참 난감한 일일것도 같긴 할것 같습니다

    하지만 비바붕어 관계자분들께선 기꺼이 총 380만원이라는 

    고액의 비용을 지불하시고 강아지 수술을 진행시키셨습니다

    다행이 수술이 잘되고 뜻밖의 아주 빠른 회복을 보인 겨울이는 

    얼마전 퇴원해서 직원분들과 3다리로 산책도 곧잘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그런 얘기가 있었더래요^^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저는 비바붕어 임직원 모든분들께   진심어린 칭찬을 보내고 싶습니다

    좋은일 하셨으니 회사도 많이 번창할거라 믿습니다

    이러한 따뜻한 얘기들이 많은곳에서  자주자주 들려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안타까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어떤 도로에서든

    항상 안전운전  조심운전 했으면 좋겠습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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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똘벵이 22-04-23 12:42
    험~~~^ 글쿤요,
    고지비 22-04-23 12:57
    강생이 수술비가 380만원이라니...
    치료비가 장난이 아니네요...
    쟤시켜알바 22-04-23 13:00
    개를 왜 풀어 놓고 있었을까요??
    하늘색꾼 22-04-23 13:11
    그래도 씩씩해 보이는게 다행이네요...
    살모사 22-04-23 13:15
    건강해보이네요 다행입니다
    쩐댚 22-04-23 13:21
    아이고 얼마나 아팠을까...
    시골이라도..펜스 없다면 강아지 잘 묶어야 합니다..ㅠㅠ
    쏠라이클립스 22-04-23 14:51
    비바붕어면 칠리앞에 거긴가 보네요..
    바로 앞이 수인 산업도로라 좀 위험하죠..
    코끼리조사 22-04-23 19:18
    좋은분들이 계셔 세상은 또 이렇게 살만한가 봅니다
    강쥐도 씩씩하게 이겨내고.. 사업 번창하시길요 비바붕어
    bby동심 22-04-23 20:00
    박수..짝짝짝
    므이쉬킨 22-04-23 20:09
    안타깝기도 하지만 감동이 있는 사연이네요.
    비바붕어 관계자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두이아빠 22-04-23 21:29

    마당에서 뛰고 펀안하게 쉬고 있어요...
    반려견은 풀어 놓으시면 안됩니다
    한마리인생 22-04-24 06:17
    훌륭하시네요
    여울사랑 22-04-24 06:33
    훌륭 합니다
    수달행님한마리만 22-04-24 10:01
    훌륭한 건지 잘 모르겠네요.. 내가 키우는 개 내돈으로 치료하는게 칭찬할 일인가요? 우선 개를 풀어 놓고 도로로 나가게 만들었다는게 비바붕어측에서 잘못을 한거고 개를 친 차주는 얼마나 놀랐을지 그것도 생각해 봐야할것 같은데요
    제이킥 22-04-24 10:35
    풀어놓았는지 개가 풀었는지는 장담을 못하죠..진도개 자체가 워낙 영리한 녀석이라 귀신같이 목줄 풀어내는 놈도 많으니..암튼 안타깝네요..예전에 제가 키우던 개도 대문 열리자마다 튀어나가서 돌아왔는데 다리가 다 으스러져 결국은 수술시켰죠..옛날 생각나니 마음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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