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낚시는 그렇구,
할일두 읎구,
집에 있으면 잠만 자구,
심심해서 어젯밤 늦게 뱡기 타고온 곁지기 깨워서 길을 나섭니다. ㅋ
날도 흐리고,
덥지도 않다기에 오래전 버려진 폐염전으로~~
가보니 선객이 많더군요.
새벽부터 출동 했는지 이미 싹 훓어 버렸네요.
시간반을 허비하고 드뎌 만난놈들~~~^^
![3dda233f-a99d-435e-9d2d-71386fc94362.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3dda233f-a99d-435e-9d2d-71386fc94362.jpg)
변비탈출, 숙변제거, 다이어트에 특효라는 염생식물 퉁퉁마디(함초) 입니다.
십몇년전 한번 환으로 지어 주변 사람들 변비탈출을 도왔었는데, 건조가 힘들어 안하다가 효소좀 만들까 하고 해봤습니다.
![7b787ad1-2070-4da0-8b88-d84a31c4142a.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7b787ad1-2070-4da0-8b88-d84a31c4142a.jpg)
![23957811-50d6-431a-afcd-2a8c27b01509.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23957811-50d6-431a-afcd-2a8c27b01509.jpg)
적당히 해야 하는데 하다 보니 20키로를 해서 2km 들고 나오는데 디질뻔 했습니다. ㅡ.,ㅡ
나오다가,
![f6d94567-ff71-47cf-853a-8c29d491572e.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f6d94567-ff71-47cf-853a-8c29d491572e.jpg)
갯메꽃도 귀경하고,
![0dcc6199-17ed-4b26-9308-8a895d401e2e.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0dcc6199-17ed-4b26-9308-8a895d401e2e.jpg)
인동꽃도 귀경하고,
점심 먹고,
집에는 안오고 또 산으로 갑니다.
![89ce69f3-8a6c-4f2e-bfda-c792618c273e.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89ce69f3-8a6c-4f2e-bfda-c792618c273e.jpg)
커플 강도단과 늑대(쪼기 뒤에 쪼매난거 뵈쥬?)....ㅋ
가늘길에 땅에 붙어 있는 붉은 꽃을 보고, 혹시 붉은 찔레인가 하고 뛰어가 보니,
![b8e234fe-96ff-46f4-9965-ada1dbd980ac.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b8e234fe-96ff-46f4-9965-ada1dbd980ac.jpg)
덩쿨장미네요.
꼭 땅찔레 같더니... ㅡ.,ㅡ
![37e37c88-966b-4f9d-8ec3-967e71a33ebe.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37e37c88-966b-4f9d-8ec3-967e71a33ebe.jpg)
일전에 봐둔 개복숭아 좀 얻으러 왔습니다.
아랫쪽 그냥 복숭아는 선객들이 다 따가고 제가 점찍어 놓은 진짜 개복숭아는 다행이 손을 타지 않았더군요.
![771bd154-f02c-458c-a5f8-e2423257d993.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771bd154-f02c-458c-a5f8-e2423257d993.jpg)
배꼽이 뾰죽 튀어 나온게 개복숭아 입니다.
약성이 좋은거쥬..
다 따면 50kg는 따겠던데 이번엔 정말 자제력을 발휘해 12kg만 따왔습니다.^^
역시 이걸 들고 2km를 걸어 오는데 디질뻔 했습니다.
이제는 적당히 하고 절제를 해야 하는데 욕심을내려놓지 못하니 하수중의 하수가 맛나 봅니다. ㅡ.,ㅡ
한해 한해 점점 힘이 들다 보니 매번 올해만 하자 하다보니 욕심을 내려 놓지 못하네요. ㅡ.,ㅡ
개복숭아주가 맛있다는데 혹시 한병 담금하실분 손드세요.
1kg정도면 3.6리터 한병 담금 하실 겁니다.
담금소주 30도로 담금 하여 100일후 거름하여 2차 숙성시키거나 마시면 됩니다.
손드는분중 임으로 선정하여 1~2키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저는 효소용 입니다.
아 힘들어유...
그런데 낼도 휴일이네요.
낼은 또 모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