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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와주세요 ㅜㅜ

    유류터 / 2022-08-16 11:34 / Hit : 2556 본문+댓글추천 : 6

    지적장애2급인 아들이 약 한달전 회사에서 일하다 발목 골절상을 입어 기부스를하고 약 한달간 출근을 못했습니다.

    회사에서는 치료비와 출근못한 기간(요양기간) 모두 급여를 지급할테니 산재처리하지말라는 부탁을 하여 낳고나면 계속다닐 회사인데 감정쌓이면 좋을게 없을거란 생각으로 그렇게하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8월9일 출근을하는데 사장이 와이프도 함께오라고하여 같이 갔더니 우준이에게 다리다친것을 물어보는데, 입사전에 침대에서 떨어져 염좌가 있던 사실이 있었는데 이것을 가지고 집에서 다친걸로 왜 회사에서 다친걸로 사기치냐며 아들과 와이프를 몰아부치고 출근안한기간은 급여를지급할 수 없다하며 와이프에게 각서를 쓰게했습니다.

    퇴근후 이야기를 듣고 사장에게 전화해서 내일부터 출근 안시킬거고 고용노동부에 요양급여신청하겠다고 했더니 금요일 09시경 관리부장이 전화와서 사장이 잘 몰라서 그런것같다. 전에도 비슷한 경우가 있어 사장이 오바한거 같다. 급여도 모두 정상으로 지급할거고 회사다니는 다른 장애우들을 위해서라도 봐달라라며 20~30분간 통화하며 아들 출근여부는 퇴근후 가족들과 상의해서 알려주겠다했습니다.

    그런데 토요일 아들이 회사직원과 통화하면서 출근하겠다하니 사장에게 말해보겠다고 입장이 바뀌었고,

    이에 화가나서 관리부장 전화 / 문자보내니 불통이고,

    일요일 같은회사다니는 장애우가 아들과 통화하면서 사장이 금요일 장애우들 모두 모아놓고 아들이 집에서 다쳐놓고 회사에서 다친 것 처럼해서 짤랏다고 교육시키더랍니다.

    오늘아침 회사로 찾아가 근로계약서를 달라고하며 왜 주지않았냐하니 보통 장애우들이 1개월 전후로 그만두기 때문에 안준다하여, 우리아들꺼는 언제 쓴거냐 했더니 8월9일 출근한 날 작성했답니다. 여지껏 계약서도없이 일시키다가 산재처리한다고, 회사관둔다고하니 부랴부략 작성한거 같습니다. 

    일하다 다친 것도 억울한데 사기로 몰리고, 와이프가 사장에게 수모 당한 것도 억울해서 어디 하소연 할데없어 여기 올립니다.

    관리부장과 통화내용을 녹음하지 못한 것이 후회되는데 지금 상태에서 처리할 방법이 있을까요?


    조무락 22-08-16 12:10
    회사측과는 더이상 이야기 하지 마시고,
    일단 가까운 노무사에게 먼저 무료 상담을 받아 보시거나
    아니면 직접 고용노동부를 찾아가 담당부서 직원과 상담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노랑붕어™ 22-08-16 12:10
    노무사와 상담해 보세요.
    밭두렁 22-08-16 12:53
    양심을파는 사장 이런 사장은 혼 나야합니다

    아무쪼록 잘해결돼었으면 좋겠읍니다
    케미꺽끈붕어 22-08-16 13:04
    관할 노동청부터 가세요
    회사 사업자 번호와 주소,사장 이름과 담당자 이름 파악해서요

    거기서 다음 단계 알려 주는 대로 하심 될 겁니다.
    아마 근로복지공단 가서 산재신청하라 할거구여
    그러면,노무사에게 필요서류 준비하도록 하셔도 되고,
    유류터님께서 직접 서류 준비하셔도 됩니다.
    아마 병원에서 산재처리할 서류라고 하면 발급해 줄 것이니
    노무사 비용 ( 약 50만원 )절약하실 량이면 직접 하셔도 될 겁니다.

    복지공단에서 산재처리 접수되면 회사로 연락갑니다.
    회사 태도에 따라서 이후 진행 과정이 결정될 건데
    잘 처리되기를 바랍니다.
    별은내가슴에 22-08-16 13:16
    노동청 전화 해보시고
    안내에 따라서
    산재신청 하시면 됩니다
    걱정 하지마시고.
    노동청에 전화하세요
    므이쉬킨 22-08-16 13:49
    세상이 왜 이렇게 돌아가는지 갑갑합니다.
    힘내시고 반드시 혼을 내주시길 바랍니다.
    수우우 22-08-16 14:36
    노동부 가시면 됩니다.
    게약서 쓰지 않은 것과 산재처리, 부당해고 등 걸릴 것이 많이 있습니다.
    쿠리엉아 22-08-16 15:01
    회사의 제일 첫번째 잘못은 입사와 동시에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거네요.
    그리고 계약서 작성후 반드시 근로자에게 사본을 교부 해야합니다.
    그것부터가 불법이네요.
    챌린져70 22-08-16 15:06
    휴~~
    우선 가슴이 많이 아픔니다.
    소위 말하는 공상처리를 요구하고 나중에 변심을 한 내용이네요...
    산재보험의 취지라는게 근로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내용인데...
    사업장 측에서는 손해가 있을걸로 생각하고 산재처리를 주저하는 듯 싶습니다.
    사실 산재처리를 하더라도 사업장에 그렇게 큰 불이익이 없는데도 예전부터 이어온 관행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쁜 사람들 입니다.
    위 댓글에 나온대로 우선 노동청에 신고하시고 사업장에 내용증명을 보내시는게 우선일 듯 싶습니다.
    아무조록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힘 내세요~~
    어인魚人 22-08-16 15:40
    도움되는 말은 아니지만.....
    진짜 나쁜 회사와 사장이네요 ㅡㅡ
    읽고보니 제가 짜증납니다.
    잘해결되시길 힘내시길요~~~!!!!
    N봄향기 22-08-16 17:18
    요즘은 이런기업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노동관련 문의 하시면 노동자 편에서 잘해 줍니다
    탁신월척 22-08-16 18:56
    노무사와 상담해보시는게 제일빠를듯
    유류터 22-08-16 20:03
    답변 / 응원 감사합니다.
    내일 노동청 찾아가보겠습니다.
    ♡제리♡ 22-08-17 07:44
    힘내시고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요~
    유류터 22-08-17 18:26
    병원가서 산재신청 한다고하니 다알아서 해주시네요.
    노동부에도 진정내서 처리중이구요.
    여러모로 도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케미꺽끈붕어 22-08-18 16:17
    애 쓰셧습니다.!!
    어부인 마님과 아드님 마음 다치셨을 건데
    잘 보듬어 주시고, 아드님 쾌차하기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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