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어머니는 동리에서 손맛 좋기로 유명했더랬습니다.
뭐든 뚝딱하면 참 맛났었죠.
가끔 어머니의 손맛이 그립습니다.
지금은
곁지기가 어머니의 손맛을 대부분 재현해 내고 있지만, 그래도 그시절의 추억이 그립습니다.
곁지기와 시장 한바퀴 돌아 추석장을 보고,
일전에 자연에서 얻어다 말려 놓은 솔버섯으로
들깨버섯탕과 토란국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어머니 계실때 명절마다 맛나게 끓여 주시던 들깨버섯탕 과 들깨토란국!
![1b4f6c50-1c1b-4730-b3dc-437a021eef55.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1b4f6c50-1c1b-4730-b3dc-437a021eef55.jpg)
맛납니다.
먹다보니 9년전 소풍 떠나신 어머니가 그립습니다.
길이 많이 밀리는가 봅니다.
고향 가시는분들 안전하게 잘 다녀오시고, 가족들과 정 나누는 추석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노지사랑님 글에서 많은걸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