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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는 신중해야~!!

    한마리만물어봐라 / 2022-10-10 20:37 / Hit : 2763 본문+댓글추천 : 2

    토욜 본가 일마치고....

    늦었지만 케미불빛이 간절하여 올봄에 준척급은 얼굴을 볼 수 있었던 토종터로 향했지요.

    다행히 조그막 소류지 아무도 없고...

    주차하기 편하고...

    포인트까지 거리 가깝고....

    일명 만고땡 낚시~ㅋㅋ

     

    4.0칸 채비하여 포인트에서 여기저기 찍어봅니다

    바닥청태가 장난 아니더군요

    그래도 조금이라도 덜한곳을 찾아봅니다

    밑걸림도 있고...

    그런데 경험상 여긴 도저히 이 수심이 아닌데...??

    기본 3미터~4미터는 나와야하는데.....??

    의아했습니다

    확인차 작은 특공대 넣어보니 1.5~2미터....

    이상하다~??

    이 수심이 아닌데~~??

    에이~!!맞겠지~~

    그리곤 접지좌대와 받침틀을 장착하고 짐을 옮겨봅니다

    4.0칸은 우측 1번에 1.5미터 수심에 맞춰두고....

    짧은대 위주로 바닥찾기를 했더랬지요...

    근데 도저히 들쑥날쑥 바닥은 찾을 수 없고...

    귀신이 곡할정도로 짜증만 나고....

    자리잡은지 1시간 동안 5대째 펴려다가...

    특대 사이즈 특공대를 투입하니....

    헐~~!!

    수심이 4~5미터는 곤두박질 치네요~~ㅜㅜ

    역시는 역시였군.

    찌든 말풀이 너무나 빠곡해 소형 특공대는 뚫질 못했던거였네요~

    거기다 청태까지 섞여있고.....

    담배한대 피우면서 고민하다 바로 철수 결정했네요...

    낚시..!!

    이놈의 낚시가 뭐라고 밥도 못먹고 피곤한데도 왔건만....

    신중하지 못했던 제자신을 탓하며...

    욕지꺼리 남발?하며 철수했네요

     

    낚시는 신중...그리고 인내란걸 다시한번 느낍니다 ~~^^;;

     


    부처핸섬 22-10-10 20:42

    마음비우고 하셔야쥬
    하이트498 22-10-10 21:01
    쏠라이클립스 22-10-10 21:12
    그래도 결단이 빠르셨네요..
    다음 기회에 4짜를 만나실 겁니다..
    하드락 22-10-10 22:12
    맹탕이

    좋지요.
    ♡제리♡ 22-10-10 22:25
    그래서 전 하이애나 처럼
    남들이 하시던 자리만 찾아다닙니다~ㅎㅎ
    쫌사 22-10-11 01:01
    늦고 간절하고, 알고
    삼박자가 맞았네요.
    너나 나나 훅 가지요.
    다 용서되어도
    운전만큼은 운전만 생각하고 하세요~

    바람이 심한날입니다.
    어인魚人 22-10-11 09:20
    청태가 많은 요즘 시기엔
    바닥 찾기가 가장 중요한 일인거 같습니다.
    채비를 좀 더 예민하게 하여 살짝 띄우든지...
    아니면, 짜개를 사용해서 바늘은 띄워서 하든지....
    어렵죠^^
    초율 22-10-11 09:52
    저도 제리님처럼..^^
    잡아보이머하노 22-10-11 10:11
    인건비 안 나오는 낚시는 하지 말아야쥬...
    조무락 22-10-11 10:52
    서양속담.....

    낚시란 막대기 한쪽 끝에는 벌레(미끼)가 달려 있고
    다른 한쪽 끝에는 바보가 달려 있는 것이다.
    이박사™ 22-10-11 12:12
    낚시 징짜 몬 하신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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