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 본가 일마치고....
늦었지만 케미불빛이 간절하여 올봄에 준척급은 얼굴을 볼 수 있었던 토종터로 향했지요.
다행히 조그막 소류지 아무도 없고...
주차하기 편하고...
포인트까지 거리 가깝고....
일명 만고땡 낚시~ㅋㅋ
4.0칸 채비하여 포인트에서 여기저기 찍어봅니다
바닥청태가 장난 아니더군요
그래도 조금이라도 덜한곳을 찾아봅니다
밑걸림도 있고...
그런데 경험상 여긴 도저히 이 수심이 아닌데...??
기본 3미터~4미터는 나와야하는데.....??
의아했습니다
확인차 작은 특공대 넣어보니 1.5~2미터....
이상하다~??
이 수심이 아닌데~~??
에이~!!맞겠지~~
그리곤 접지좌대와 받침틀을 장착하고 짐을 옮겨봅니다
4.0칸은 우측 1번에 1.5미터 수심에 맞춰두고....
짧은대 위주로 바닥찾기를 했더랬지요...
근데 도저히 들쑥날쑥 바닥은 찾을 수 없고...
귀신이 곡할정도로 짜증만 나고....
자리잡은지 1시간 동안 5대째 펴려다가...
특대 사이즈 특공대를 투입하니....
헐~~!!
수심이 4~5미터는 곤두박질 치네요~~ㅜㅜ
역시는 역시였군.
찌든 말풀이 너무나 빠곡해 소형 특공대는 뚫질 못했던거였네요~
거기다 청태까지 섞여있고.....
담배한대 피우면서 고민하다 바로 철수 결정했네요...
낚시..!!
이놈의 낚시가 뭐라고 밥도 못먹고 피곤한데도 왔건만....
신중하지 못했던 제자신을 탓하며...
욕지꺼리 남발?하며 철수했네요
낚시는 신중...그리고 인내란걸 다시한번 느낍니다 ~~^^;;
마음비우고 하셔야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