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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 제발 장박하지 마세요!!!!

    꾼들의낙원 / 2022-10-27 23:28 / Hit : 11522 본문+댓글추천 : 10

    글 제목이 날카롭다고요.?

     

    그럴수밖에요.  2022년이 끝나가는 마당에 올해 첫 출조를 하려 합니다.

    남들은 춥다, 납회다 하며 한해를 마무리할 시기에 저는 드디어 물가로 나갈 계획을 잡았습니다. (^.......................^)

     

    그러나 이런 낭패가???????

     

    짐꾼인지 낚시꾼인지 그것도 아니면 이삿짐센터 직원인지

    지금부터 그 이유를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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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그렇습니다. 최소 장박하려면 이 정도의 준비성은 있어야 하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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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납을 좋아합니다. 제가 한 깔끄미라고 제 사는 동네에선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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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만든 온수통과 출발은 당연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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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우!!! 차가 최소 2톤은 되어야 할 물량입니다.  ㅋㅋㅋ

    그런데 이건 시작에 불과한 것은 안비밀 ㅡ.,ㅡ

    진짜 짐에 치여서 차에 다 실을지가 걱정입니다.

     

     

    낚시가방및 의자, 받침틀, 난로는 차 트렁크에 현재 수납되어 있고요.

     

    데려갈 것들은 위의 물품말고 대좌대와 파라솔 그리고 릴렉스 체어 등등

     

     

    이게 고물 자동차안에 과연 다 들어갈까요 진짜?????

     

    어디 피난가느냐고요 ㅋㅋㅋ

     

     

    그렇습니다.

    장박하시면 안됩니다.

    이건 낚시가 아니에요. ㅠㅠ

    짐에 초토화되기 위한 몸부림이죠.

     

    일주일 예정을 잡았지만 어디로 갈지 정하지는 않았습니다.내일 출발하려고 하지만 짐발이가 될지, 차에 다 실을지도 가능한지 현재로선 모르겠습니다.

     

    이를려고  낚시를 배웠나 싶어서 설레고 허탈한 밤입니다.

    여러분 장박은 안됩니다. 여러분!!!!

    몸배립니다.

    개고생입니다.

    떠나기 전부터 이리 고역이 앞서니 원 ^^;;

     

    그나저나 어디로 가지요.

    일주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추천 좀 해주십시오.

     

    요즘은 겁이 많아져서 독조보다는 동출도 ok입니다.

    일년 가까이 만에 집을 나서려니 막 무섭고 막 두렵고 막 코베어 갈 것같고 그렇습니다.

     

     

    주말 출조하시는 분들 다들 힘내시고요.

    푸른 물가로 저 좀 인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장박은 안됩니다.  여러분 ㅋㅋㅋ

     


    부처핸섬 22-10-27 23:37
    낚시 못하시쥬??
    거 반나절만 낚수해도
    얼척 이릉거 막 후드러 패고
    하셔야 되는거 아입니꽈?
    (출조길에 낚숫방 말고
    시장을 들러서 사짜오개
    오짜 두개 ..
    이모 이뽀~이라믄 잉어
    육자 서비스)
    이라모 짬낚하셔도
    어깨 피고 집에 오실수 있습니다ㅡ.,ㅡ
    저는 집이 갱산이라
    일주일씩 하모,
    전펴놓고 집에서 밥묵고
    놀고 할거 다하고
    잠만 낚시터서 자고
    그런적 많아유
    두바늘채비 22-10-27 23:43
    힘에 겨워 1박이상은 힘들고요,
    잡혀도 맘에 들지 않으면 그 즉시 철수하는 타입이라서~^^
    꾼들의낙원 22-10-27 23:45
    부처핸섬님 아마 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제가 경산 , 진량, 용성 와촌, 청통, 하양, 신령 쪽으로 빠삭하거든요.


    의성쪽 어디 조용한데 물 맑고 개대물 많은 곳으로다가 추천 좀요!!!!!



    두바늘 채비님

    한결 같은(?) 물돼지 사랑에 엄지를 치켜세웁니다.^^
    하드락 22-10-27 23:55
    준비하신 만큼

    재미보세요.

    주무실때 난방기구는 밖으로...
    대꼬쟁이 22-10-27 23:56
    많은짐도 아니군요.
    다들 그만치 가져갑니다.
    귀신 나옵니다.
    그냥 집옥상에서 일주일 장박하입쇼.ㅡ.,ㅡ
    꾼들의낙원 22-10-28 00:05
    하드락님

    넵 당연지사 명심하겠습니다.


    대꼬쟁이님 그렇죠

    공동묘지 앞에서 낚시하던 기질인데 와아 이젠 무서워요. ㅋ
    그리고 집옥상이 더 무서워요.
    고소공포증땜시 ㅎㅎㅎ
    대물을찾아 22-10-28 01:43
    일주일 가출치고는 짐이 제법 많으시네유
    지는 또 저정도 보따리싸시서 한 둬달가시는줄
    알았구만유 ㅋ
    retaxi 22-10-28 02:50
    서울로 함 오시죠??

    산채로 한번 안내해 드릴게요`~
    선량한 두몽님도 계신데.....

    아마 오셨다 가시면 짐이 반은 줄어들거 같은 `~ㅎㅎ
    띠사랑 22-10-28 04:31
    근데 님같은 경우
    낚시 장비는 대략
    얼마정도 돈이 들었는지요
    매우 궁금 합니다
    효천™ 22-10-28 05:16
    일단 집 떠나심을 축하드리며
    그리 많은 살림은 아닌 듯..
    전 그냥 다 싣고 다니기에..ㅠ

    이 시기엔
    어느 곳에 가셔도 고기욕심만 내려놓으시면
    충분히 만족하실만한
    풍경을 보여주지 않을까요?
    Kim스테파노 22-10-28 05:18
    성남서 100km거리 정도로 오시믄 월욜에 코히 한잔? 맛나게 타 드릴 수 있거등요.
    워뗘유?
    노지사랑™ 22-10-28 06:29
    서울 근처로 오시믄 주말에 노랑물, 빨강물 들고 응원 갈게요.

    저정도면 3년은 버틸수 있겠군요.^^
    므이쉬킨 22-10-28 06:31
    진정 장박을 원치 않으신다면 짐부터 줄이셔야겠습니다.
    온갖 편의 장비들이 다 있어 밖에서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으니 장박을 하게 되는게 아닐까요^^
    모처럼의 출조시라니 평안하고 즐거운 낚시 하시길 바랍니다.
    ♡제리♡ 22-10-28 06:33
    혼자 떠나는 장박여행~
    ㅋ생각만해도 넘 멋진데요
    준비 많이 잘~하셨으니
    인생꼬기 두어마리 잡으시고
    힐링힐링 하세요 ^^
    실바람 22-10-28 06:53
    일년간 고생 하셨습니다
    일주일의 보상 가출을 결심 하셨군요

    날씨도 추운데. 물가에서 낚싯대 몇대풀고
    충분히 힐링하고 오세요
    몸관리 잘하시고요
    꾼들의낙원 22-10-28 07:20
    띠사랑님

    저는 가성비로 물품을 구입하는 스타일이라 유명세가 붙은 상품은 잘 구입하지 않습니다 ㅋ

    저 가스도 낱개보다 한 상자가 싼 까닭에 구매한 거구요.
    한번 출초에 4개 정도면 모자라지 않겠죠.

    년식 한 7~8년된 중고차 한대값요 (ex를 들면 코란도스포츠)
    살모사 22-10-28 07:23
    일주일낚시 손맛많이보시고 건강관리잘하세요^^ 부러버유ㅎ
    꾼들의낙원 22-10-28 07:30
    대물을 찾아님 그렇죠. ^^
    온수 보일러 실험도 겸해야 해서 짐이 좀 많습니다.
    늦가을이나 초겨울 떠나 보니 자꾸 짐만 늘더군요.^^
    저래놓고 파라솔이나 기타 캠핑테이블이나 의자는 안 필것 같아요.^^


    retaxi님

    아 두몽님께서 그리 인자(?)하신 깊은 정서를 갖고 계시는군요. 그럼 텨야죠 ㅋㅋㅋ
    설에 11월에 가려했는데 사적 일로, 일정이 또 치과 문제와 겹쳐 꼬이네요.

    노지사랑님

    3년은 어디 전쟁났나요^^
    아마도 3일만에 패잔병되어 후회하겠죠.
    일어나비 방안에 한기가 돕니다.^^
    그리운 이름들과 한번 뵙기는 해야겠죠 언젠가!!!
    꾼들의낙원 22-10-28 07:38
    효천님

    그래요, 맞아요
    저도 연중 차에 싣고 다니는데 (옷가지와 물품, 좌대제외) 올핸 어디 갈 엄두가 안나더군요.
    제가 된서리를 맞아야 하는 운명인가 봅니다.^^
    괴기 잡히면 좋고요.


    Kim스테파노님


    지금 100km가량 가야되나 고민입니다.
    한 300km달려 오심 제가 커피나 시원한 오뎅탕 맛깔나게 끓여 드립니다.^^


    므이쉬킨님!!!

    진짜 정답입니다. 짐을 줄여야 행복이 보이는데 이건 사서 고생이죠.
    근데 이보다 더 사서 고생하는 분들이 넘치네요.
    트렌드를 따르지 말고 브렌드가 되야 하는데 말이죠.
    꾼들의낙원 22-10-28 07:43
    제리님 ㅎㅎ

    감사합니다. 원래 혼자 어디든 잘 다녔는데 이젠 많이 힘드네요.^^
    풍광 좋은 곳에서 노숙이죠 뭐!!!

    실바람님

    네 감사드립니다.
    보상차원은 맞고요. 그러고 보니 일년 고생 차원도 맞고요.^^

    네 힐링도 건강하게 하는거죠.



    살모사님^^

    네 저도 출조한 분들이 늘 부러웠는데 당사자가 되니 또
    맘이 오락가락하네요.

    이러다 올해 다 갈것 같아서 강행해 볼려구요.^^
    그린피그 22-10-28 07:55
    붕어낚시는 조과에 연연하지않는 장거리 여행과 캠핑의 맛인거 같습니다.
    꾼들의낙원 22-10-28 08:06
    네 저도 소류지 낚시 참 좋아라 하는데요.
    캠핑보단 노숙(?)을 더 좋아라하고요.
    음식해서 먹는 것 좋아라 하는데 올핸 진짜 전투식량 한번 구입해봤습니다.^^
    쏠라이클립스 22-10-28 08:19
    이사차량 지원해 드릴까요? ㅎㅎ
    준비 하신만큼 재미있는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붕어 사진은 패쓰!!
    개고생 사진은 언제나 코~올!! ㅎㅎ
    담하빠404 22-10-28 08:26
    제 1박짐하고 다른건 부탄가스 갯수뿐인데요 ㅡㅡ
    1박도 함드네요. .
    대물도사™ 22-10-28 08:39
    3일째 철수할거 같다는...느낌이ㅎ
    근데 부럽긴합니다
    포인트선정 잘해서 손맛보세요
    꾼들의낙원 22-10-28 08:41
    쏠라이클립스님
    네~에
    아주 좋죠 그럼
    빽미러가 안보일 정도입니다.

    개고생 사진은 필히 업로드 하겠습니다.ㅋㅋㅋ


    담하빠404님


    아이쿠 저런저런 !!!
    1박마저 짐난리면 안되는데 말이죠 ㅡㅡ;;
    힘내세요. 그래도 즐겁잖아요. 그렇죠 ㅎㅎ
    꾼들의낙원 22-10-28 08:43
    넵 대물도사님!!!


    이제 저도 차를 현관 앞으로 올리고 출발 준비를 서둘러야 하겠습니다. ^^
    날이 넘 좋으네요 이 시간
    초율 22-10-28 08:48
    차바꿀 이유가 생기는거죠..^^
    ..
    저는..차바꿀 여유가 없어서..
    황제낚시로..떼웁니다..ㅋ
    하이트498 22-10-28 08:55
    의성 참 멋진 필드가 많은곳입니다.

    목적지 못찾으시면 연락한번 주십시오.

    주변지인포함 장소 비공개 저수지사진 업로드x

    쓰레기 수거만 잘해주시면 됩니다.
    콩나물해장 22-10-28 09:09
    느즈막히

    가출하시는군효 ~
    쩐댚 22-10-28 09:18
    음식좀 해주셔요...토 일 2박갑니다...^^ ㅎㅎ
    논두렁a 22-10-28 09:18
    좌대피고 낚시하시는분은 다 그정도짐은

    가지고 가지요 그래도 낚시가는 기분은

    항상 즐거우니깐 그맛에가긴하는대

    철수하기바로전부터 걱정되지요 ㅎㅎ

    저도 쏘렌토 의자접고 하나가득입니다

    묵직한 손맛 보세요 화이팅^^.
    잡아보이머하노 22-10-28 09:54
    칫!
    그케 고생하구 싶은디 못하거덩유?!!
    어인魚人 22-10-28 10:01
    이사 가시는거 맞지예?
    물가로 이사가시는거니까
    부럽습니더 ㅋㅋ
    삐삐쌤8788 22-10-28 10:16
    와 전 오늘 2박낚시 첨 해볼려고 바리바리 싸서 나가는데..2박 할수 있을까? 내심 걱정되는데 장박은 정말 체력이 젤 중요할듯 합니다.....2박 짐도 4-5번 옴겨야 할텐데 장박은 상상이 안가네요,.하 진짜 오랜만의 낚시를 가서 꼭 소풍가는놈 마냥 잠도 못잦네요
    해뜨기직전 22-10-28 10:19
    낚시가 좋으셔도 1박만 하십시요
    1박하시고 하루쉬시고 또1박
    모두 욕심입니다^^
    쓰레기는 꼭 가져오시고요^^
    산노을 22-10-28 10:26
    꾼들의낙원님
    젊음이 있으니 감당할수 있는 장비들 입니다.
    청춘이 부럽고 전 세월이 야속합니다.
    보유한 장비는 누구보다도 많지만 이제는 힘듭니다.
    꾼들의 낙원님 부처핸섬님 두분을 보니까 경상권 영천권의 저수지를 많이 아시는걸 보니까
    저하고 동선이 많이 겹치는군요. 필자는 경상북도 소류지 반정도는 알고있는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노지에서 만나겠지요 ㅎㅎ 그때는 할아버지 노조사에게 커피한잔 주세요..
    혹 인연이 있다면 좋은곳 장박 동출이라도 (희망사항입니다 건강과 체력때문 입니다.)
    산노을 22-10-28 10:36
    어제는 우연히 유투브에서 동네낚시 이도헌님의 방송을 보게 되어서 눈물이 나드군요
    경산 마곡지 찰영분이던데 거기에 케스트로 출연한 분이 제 지인인 경산에 계시는 이사장인데
    작년에 암으로 운명을 달리하신분입니다. 낚시도 잘 하시고 참으로 낚시를 죽도록 좋아 하신분입니다.
    투병중에도 작년에 동출을 하고 하였습니다.
    8년전에 해맑은 얼굴로 마곡지 출연 하시는걸 보니가 인생사 허무 하드군요
    지금은 ftv수초사이로 출연진인 이도헌 프로는 가까운 제 후배입니다. 그친구 동네낚시 출현할때 저때만 하여도 너무 순수하였는데
    이제는 세속에 너무 물들었는것 같습니다 ㅎㅎ
    고지비 22-10-28 11:40
    장비와 열정이 부럽습니다...^^
    그저 하루밤 빡시게 하는거로 만족하는 스탈이라
    낙원님 같은 분들을 대단해 보입니다
    이박사™ 22-10-28 12:14
    얼마나 낚시를 몬 하시면 나머지겅부
    아니, 혹한기 시작하는 시기에 나머지낚시를 하셔야 하나 막 눙물이 앞을 가리네요.ㅡ.,ㅡ;
    조무락 22-10-28 13:20
    Um....일주일이라....
    목포에서 배를 타거나 1004대교 건너서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가
    섬붕어를 한번 노려 보시길 권합니다.
    그래도 섬붕어가 아직도 좀 순박합니다.
    금홍이 22-10-28 13:40
    이불밖은 위험합니다.
    중고장터 업하세요~
    5짜좀보자 22-10-28 15:35
    ^^
    장박도 언제 하느냐에 따라 꾸려야 할 이삿짐(?) 규모가 달라지죠.

    늦은 첫 줄조 인만큼 안전관리 잘 하시고 재미있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Casting 22-10-28 17:28
    장박을 하고싶어도 직장인의 비애라고..그나마 달려야 금욜 스타트입니다.ㅎ그래도 짐들이 대단들한데..장박하시는분들 보면 참 체력도 정신력도 대단하신거 같아요^^~암튼.멋지시고 그져 부럽습니다~ㅎ항상 안출하십시요~~
    기다림에처절함 22-10-28 18:29
    또 한여자 과부 되는군요 ㅎㅎ
    꾼들의낙원 22-10-28 22:44
    다시 한번 댓글 주신 휜님들 감사드립니다.^^

    기대어 부응한 것 같아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산노을님 그런 사연이 있으셨군요.
    세월이 무상해서 그렇습니다.
    흐르는대로 놓아버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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