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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분사랑

    띠사랑 / 2022-12-23 09:13 / Hit : 2384 본문+댓글추천 : 4

    어지 또 저에게 노지사랑님에

    일급 보물이자 밝힐수없는

     노하우가 담긴 밀주를 비밀

    스럽게 받았습니다

    제가 어릴적  영도 산만디 우범

    지역에서 태어 났는데 엄니께서36에

    혼자되어 6남매를 혼자 키웠는데

    그때 엄니는 반티장사(다라이에 각종 물건을

    이고 장사 하는것)

    영도 시내를돌아 영도다리 지나서까지

    장사를 다녔지요

    너무가난하여 겨울엔 배가 고파 

    남의 무 다뽑고난 밭에 쪼가리 아기무우

    뽑아 배를 채우고 여름이면 영도산에

    올라가면 어름 만개열매  소나무 어린솔순을

    벗겨 먹고 자랐지요 

    근데 오늘 노지사랑님 밀주가 솔순주네요

    제가 소나무 솔순  냄새를 아주 좋아

    합니다  어릴적 기억이 많아서요

    약술도 손이  많이 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만 많이 받는것 같아 송구 스럽기도

    하고 다음에는 무분할때는 저는 꼭 뻬주시고

    저보다 약술 좋아 하시는 자게방 홴님께

    맛을 보여줄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까지만 저는  노지사랑님예

    따뜻한 마음을  받겠습니다

    노지사랑님 고맏고 감사히 정성것

    아껴 먹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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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m스테파노 22-12-23 09:41
    축하 드립니다....

    나눔하신 노지사랑님께도 무한 박수를....
    어인魚人 22-12-23 09:43
    어린시절 말씀에.....
    맘이 .... 먹먹합니더!!
    어무이~~ 억수로 고생 많이 하싰네예 ㅡ,.ㅡ
    우야끼나 잘하시야 할꺼 같습니더~~
    그나저나....
    탐나는 밀주입니다^^
    맛나게 드시고, 건강에도 도움이 될꺼 같습니더
    콩나물해장 22-12-23 09:45
    멋진나눔 박수~

    맛있게 드시는게 나눔에 답례~

    솔순주 어여개봉해 한잔 쭉~드시고

    운기조식 후 내일 쯤 알려주세요
    생존소식을
    커져라 22-12-23 09:52
    정성과 사랑이네요 ~~ ㅎㅎ
    감사해유♬♪♩ 22-12-23 10:03
    어?
    내꺼랑 다른 독이네유.
    강허게 살아 남으셔유.ㅎ
    쟤시켜알바 22-12-23 10:09
    솔순주

    겁나 맛있게

    마신

    일인 입니다.

    향도 맛도 좋더군요.
    노지사랑™ 22-12-23 10:14
    그렇군요....
    괜히 어린시절의 슬픈 추억을 소환했나 보네유....

    솔향은 마음을 편안하게 안정시켜 줍니다.
    솔순주는 약으로 마시기보다 향으로 마시는 술이랍니다.
    한두잔 하고 나면 입안 가득 남는 솔향이 참 좋지요.
    송진은 충분히 제거하고 술을 담갔으니
    마실만 할겁니다.
    솔순에 있는 탄닌성분 때문이 술이 약간 탁하기는 합니다.

    그거는 독살용이 아니니 안심해도 됩니다....ㅎ

    참~
    전 올해 띠사랑님한테 찌를 22개나 받았잖유~~~
    음청 감사하구유....
    내년에는 찌 맹글어 주지마유...
    있는거 가지고도 평생 낚시 하고도 남어유....^^
    검정과하얀붕어 22-12-23 10:36
    멋쩌요ᆢㅎ
    겁나 맛나믄 ᆢ한입만요 ㅡᆢㅡ
    일타쌍붕 22-12-23 10:51
    아까워서 못마실거 같은...너무 고급지잖유...
    붕어와춤을 22-12-23 10:54
    원샷 하시면 또 주실 겁니다

    건배
    잡아보이머하노 22-12-23 11:15
    축하드립니다.
    잘 드시고 건강하세요.
    띠사랑 22-12-23 11:46
    스테파노님 감사 합니다
    저야 얻어 먹지만은
    노지사랑님은 정말힘들게
    정성어린 선물이지요

    어인님
    제가 불효만 드리다
    작년7월에
    돌아 가셨답니다
    근데 약주는 한두질 먹어야
    효험이 있는줄 아는데 까면
    다먹어 버리는 나쁜 버릇이
    있습니다
    ㅎㅎㅎ

    해장님
    주신 죽 덕분에
    잔기침은 하지만
    지금은 너무 좋아 졌습니다
    타이밍이 아주 절묘하게
    감사드립니다

    커져라님
    정성과 사랑 맞습니다
    사람 사는맛 멋 즐거움을
    많이 느끼지요

    감사해요님
    감사합니다
    근데 님은 두개고
    저는 하나입니다
    행복은 저보다 커신것 같습니다
    ㅎㅎㅎ

    알바님
    아직 개봉전이라
    맛을본후 짧은 감상문
    올려보지요

    노지사랑님
    아직 찌가 있습니다
    님께서준 파키라
    한두점 정도 만들수
    있을꺼 같습니다
    님께서 손수 구하셔서
    저에게 왔는데
    이걸 만들어 선물로 드리면
    의미가 크지 않겠습니까

    햐얀부어님
    한잔 보내드릴까요
    ㅎㅎㅎ

    샹붕님 아까워서
    아직 개봉도 못하고
    있습니다
    ㅎㅎ

    붕춤님 이제는 안받고
    다른분께
    양보합니다
    ㅎㅎㅎ

    머하노님

    건강은 걸렀습니뎌
    개봉하면
    끝장을 보는 성격이라
    겁이나
    개봉도 사실 못하겠습니다
    뭉실뭉실 22-12-23 12:35
    솔수주 솔방울주는
    겁나서 못마시는 술입니다.
    소싯적에 마시고
    이틀을 머리때리며 견딘 기억이 있어서유
    띠사랑 22-12-23 13:00
    뭉실님 아마추어 술꾼은
    술을 가리지만
    프로술꾼은 어떤술이든
    소화를 한답니다
    머리 아파본적이 없습니다
    소실적 술 처음 배울때 뻬고요
    ㅎㅎㅎ
    어인魚人 22-12-23 13:10
    띠사랑님.... 그러셨군요 ㅡㅡ"
    엄니 좋은곳에 가셨을겁니다.

    그리고,
    다른 얘기지만 프로술꾼이셨군요^^
    부럽습니다!!
    초율 22-12-23 14:10
    누구나 한번쯤은 사랑에 울고~
    누구나 한번쯤은 사랑에 웃고..
    ..
    그런 사랑 ..사랑이야~~
    ..
    띠사랑님..노지사랑님..훈훈해요^^
    대물도사™ 22-12-23 14:14
    날도좋지않은 오늘같은날
    어머니생각 많이 나시겠네요

    독살용은 아니라지만,
    혹 그분의 저의는 모를일이니ㅎ
    조심해서 쪼매씩드셔유~
    띠사랑 22-12-23 14:26
    초율님 그렇지요

    모든이가 한번쯤

    울고 웃다 가지요

    도사님

    독살용이어도
    나에 죽음을 알리지
    마라
    할것 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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