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이 중요한데요.
애가 개를 도발한것이 문제의 원인 아닐까요?
문앞을지나는데 그냥 달려들어 물린거와...울타리를 넘었다면 침입인데...
안락사는 아니죠...
아이가 많이 안다쳤기를 바라고 트라우마없이 잘 치유되길바라지만..
냉정히 상황파악을한다면 개주인이 억울한거같아요
일단 애랑 아빠는 분명 문제가 있고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일부러 담장 넘어갈 정도면 변명의 여지가 없지요.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개를 그냥 둔다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사람 한 번 문 개는 틀림없이 또 뭅니다.
개주인 입장에서는 마음이 아프겠지만 일단 개는 살처분이 맞고 아이와 그 애비란 놈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게 정석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 개를 그냥 두면 분명 주인의 친척이거나 아니면 또다른 사람이 피해자가 나올테니까요.
아이 잘못이라는 게 다른 사람을 물게하는 핑게는 될 수 없습니다.
법에서 다투는 부분은 어린 아이가 물렸다는 것이지요.
만약 8살 아이가 우리집 담을 넘어 마당에 들어와서 나에게 장난을 쳤다면
나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돌도 던지고 담 넘어 들어왔으니 아이를 내가 피터지게 때려서
아이가 구급차에 실려갔다면 나는 정당방위를 외칠수가 있을까요. 법의 잣대로 보면 결코
정당방위가 성립될 수 없겠지요. 안락사 부분은 판사에 따라 갈리겠지만 아이의 치료비와
위자료는 당연 물어줘야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