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 집나간 향기~~~
그동안 사무실 뒤 창고의 시큼한 효소냄새도 안나고,
응가공장에서의 응가 냄새도 안나고,
무엇보다
요즘 한창 피기 시작한 석곡의 그윽한 난향도,
지난주말 들에서 캐온 봄냉이의 향도
맡을수가 없더니,,,,,
오늘 집나간 향기가 한발자국 돌아왔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효소 거르고 건지를
사무실 뒷창고에서 건조시키느라 널어 놓은게 있는데,
사무실 문을 열자 시큼한 냄새가 느껴지네요...
커피향도 약하게 올라오고,
이제 좀 더 기다리면 나머지 한발자국도 돌아올거 같습니다.
오늘은 향긋한 봄냉이국을 끓여 테스트 해봐야겠습니다.
봄은 누가 뭐래도 봄냉이의 진한 향에서,
어린 봄쑥국의 향에서,
달래장의 향긋한 내음에서 오는것 같습니다.
홍어에 막걸리한잔 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