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밥 주기도 귀찮아,

    두바늘채비 / 2023-03-19 08:22 / Hit : 3174 본문+댓글추천 : 4

    햇살은 좋은데, 모진 봄바람에 밥 퍼줄 엄두도
    못내고.
    그저 바람만 감상하니 어느덧 붉은 노을 서산에 기울고,
    차가운 바람이 안면을 스치니 문득 정신이 들더라~
    내 이기 뭔 짓인가?
    이 찬바람 맞으며 뮌 짓인지,,,
     빈바늘에 말뚝 찌는 파도에 일렁이고,
     그 모습 바라보니 세상사 귀찮고, 날 위한다면 빈바늘에 나오겠지.
    깜깜한 어둠속에 작은 불빛이 익사라도 할 듯이 숨을 헐떡인다.
    폼새는 돼지인데, 요즘 잡것들은 흉내도 잘네니 
    믿을 수가 있어야지!
    그렇지만 어찌하나, 그냥 두면 분명 익사하여 드러눕고 말 터인데,,,
    이눔아를 죽여? 살려?
    그래도 살려야지.
    역시나 잡것의 소행이라.
    계획된 시간을 훨씬 넘어 영업을 마감한다.
    있어봐야 잡것인 것을,,,

    22722ba2-6887-45d9-af47-e8b2ee5e7b04.jpg

     


    무늬만조사♡ 23-03-19 08:45
    잡것이 실하네요.
    이박사™ 23-03-19 08:53
    향붕어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반은 손맛을 보신 건 아닐까요?^^;
    감사해유♬♪♩ 23-03-19 09:15
    므흣한 살림망,,꽝이 아니라 보기만 해두 기뻐유.ㅎ
    커져라 23-03-19 09:21
    무뉘만 붕어는 아니겟죠 ㅎㅎ
    손맞 보셧네요 ㅎㅎ
    오늘도꽝이네 23-03-19 11:01
    손맛 축하드립니다
    부처핸섬 23-03-19 11:30
    조만간 급식소 열었다구
    소문 날거구먼유
    붕어잡는해적 23-03-19 12:23
    돼지는 어디가고...,
    두바늘채비 23-03-19 13:23
    돼지는 어디가고 잡것이 설치니
    밥을 안줄수도 없고, 한번주고 멍때리며
    등 따시게 누워서 찌멍 하는게 이제는 더 편하게 느껴집니다 ~ㅎ
    므이쉬킨 23-03-19 13:34
    잡것이라도 상면하고 싶은 민초들 생각하시어 시주하신다면 복 받으실겁니다.
    잡아보이머하노 23-03-19 17:20
    이누무 돼지들이 배가 불렀구만유.
    감히 용왕님의 친구이신 두바늘님 심기를 건드리다니!
    담에 물 속으로 짱돌 쫌 떤져뿔까유?
    콩나물해장 23-03-19 18:54
    순이들아
    번지수 잘몬찾았다
    이짝으러 오니라~~
    수우우 23-03-19 19:48
    왜 잡고기를 잡고 그러셔요...
    배아픕니다...
    초율 23-03-19 22:18
    향어가..
    붕어비늘옷을 뺏어 입은거죠??
    빠숑..이려니 하시고 즐기셔야죠..ㅎ
    몸맛은 좀 아쉽겠네요..
    머여어 23-03-20 22:31
    흐미이~~~
    워째애~~~
    배가 실실 아픈지 몰것네에~~~~
    나만 배아픈겨~~



    2024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