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에 아버지가 도난당하셨다고 글 올렸던 딸입니다.
선생님들 덕분에 아버지 위로해드리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아직 많이 속상해하시지만 기운 차리셨어요ㅠㅠ
감사합니다 선생님들 덕분이에요.
아버지가 겨우내 날 따뜻해지기만을 기다리셨던지라
서둘러서 새로 장비를 맞춰드리려고 합니다.
아버지가 쓰셨던 장비들 검색해보니까
가족들에게 쓰느라 당신께선 한없이 아끼시기만 했던 걸 알게되었어요.
너무 속상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버지가 원하시는 걸로 맞춰드리려고 하는데 아무리 여쭤봐도 반응을 잘 안 하시네요ㅠㅠ
아빠는 이제 힘들어서 많이 필요도 없어 브랜드랑 이런 거는 아빠도 잘 몰라 이러시면서요.
저도 많이 벌지 못하는 직장인이라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맞춰드리려고 찾아봤는데
바넥스 이그니스 v1 요게 가격도 그렇고 무게감도 그렇고 괜찮을 거 같습니다.
선생님들이 보시기엔 어떨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11~12대 정도 맞춰드리면 당장 낚시가 가능할까요?
낚시 가방도 알아보고 있는데 무게나 착용감 같은 걸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 외에 낚시줄이나 찌, 찌케이스 같은 것도 정보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아버지 취미에 관심이 없던 못난 딸이라는게 이렇게 티가 나네요.
반성 많이 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딸랑구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