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는 직장인이고 주말낚시 다니는 조사입니다.
얼마전 텐트 물건하나 직거래만 한다고 판매글 올렸네요.착불 택배로 부탁한다고 해서 목요일에 돈을 미리 받고 월요일에 택배 접수해드리는 조건으로 선입금 하셨내요. 돈을 미리받은게 제 실수 였네요.
토요일에 일하다가 다리를 좀 다쳐서.. 움직이는게 좀 불편해서 사정얘기좀 드리고 며칠있다가 거동이 좀 수월해지면다시 연락드릴테니 죄송하지만 바로 환불해드리겠다고 문자를 드렸더니..
바로전화가 와서 그건 당신사정이고 내가 다리를 다쳤는지 알수 없지 않느냐.. 약속을 했으면 지켜야지 뭔 소리냐며 어이없이 따지길래. 저도 짜증나서 뭐라하고 끊었네요. 계좌이체 수수료포함해서 환불하라길래 천원 더얹어서 2천원 보내고 배려심좀 기르라고 했네요. 그랬더니 왜 천원더 보냈냐며 천원어치 사람구실이나 하라하네요.. 다리 잘뿌하져따고도 하고요. ㅎㅎ
텐트요 몇번 쓰지도 않은거 싸게 내놓은건데..생각해보니 중고장사 하시는 분이 아닌가 싶네요..
월척에 꾼들이 설치는건 알지만요.. 낚시터에서 조용히 정숙하고 캡라이트 불빛도 조심하며 낚시하듯 배려심을 조금만 가지고 거래하면면좋겠다는 생각에 개인적인 경험담을 적어봅니다.
이제 중고거래하기가 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