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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멀 라이프와 멕시멈 라이프

    노지사랑™ / 2023-04-12 15:09 / Hit : 3354 본문+댓글추천 : 6

    작년부터 아내가 김치냉장고, 세탁기, 쇼파를 바꿔 달라고 합니다.

    건조기도 하나 사달라는데, 건조기는 집 구조상 놔둘곳이 없어 패스하고,

    김침냉장고는 20년 써서 작년에 바꾸고,

    세탁기는 잘 버티다가 소리가 너무 요란해 22년만에 바꾸었습니다.

     

    아는 사람들이 전부 순양돼지털에만 있어,

    저는 엘쥐꺼만 쓰는지라

    어쩔수 없이 쥐가게에서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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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절 미니멀 라이프입니다.

    세탁기 빼고 들이기 위해 짐을 뺏더니 넓직 하네요.

    이렇게 미니멀하게 살아야 하는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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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멈 라이프입니다.

    오후에 수입물건 들어올게 있는데, 배송기사들이 마지막 배달인데

    4시반까지 기다리기 힘들다고 해서 점심시간 한시간 반 더하기 했습니다.

     

    후다닥 대충 정리하고 나머지는 아내몫으로 남기고 ~~~~~~

     

    뭐가 이리 많이 필요 한건지?

    물끓일때 쓰는 약초들이 한짐이고, 화분/난석등이 한짐이고,

    거기에 1년치 쌀이 한짐이고,

    세제등이 한짐이네요....

     

    언제나 다 벗어버리고 편하게 미니멀 라이프를 즐길수 있으려나????

     

     


    노랑붕어™ 23-04-12 15:24
    그러게요...
    정떼기가 힘이 드네요!

    눈감으면 누군가 싹다 정리해 주겟죠. ㅎ
    노지사랑™ 23-04-12 15:44
    심심풀이로 물끓일때 쓸 약초를 채취 하다보니 어느덧 열가지가 넘어가네요,
    이제는 그만하고 떨어지는것만 해야겠습니다.

    갈때 남겨논게 많으면 저승길이 무겁답니다.
    노랑붕어님. 혹 현금같은건 많지 않으세요? ㅎㅎㅎ
    부처핸섬 23-04-12 15:50
    건조기 세탁기 위에 올리면 됩니다
    설걷이 하시쥬?
    식세기가 젤 급한거 같은디..
    노지님 주부습진 있는거 다 알아요ㅡ.,ㅡ;
    노지사랑™ 23-04-12 15:55
    갱산스님
    세탁기위에 건조기 올리면 보일러가 \가려져서 안돼유.
    글고 식세기는 서양접시에 맞춰 진거라 별로 안좋은거유.

    미니멀라이프가 젤이라니께유.
    그런의미로 만불만....ㅋ
    붕어와춤을 23-04-12 16:05
    아니~~~ 집안 일은 집사람이 하는 겁니다.

    바깥 양반은 바깥 일만 하는걸로~~~~~~~~~~
    부처핸섬 23-04-12 16:10
    사딸라믄 가능한디
    만딸라 정도 되믄
    리박사님께 야그해보셔유
    껌사먹으라고
    스위스은행서
    백만딸라 정도 올거구먼유
    노지사랑™ 23-04-12 16:24
    고무신할배.
    아내 퇴근하는 4시넘어 오라고 했더니,
    엘쥐 배달기사가 오늘 4건뿐이라서 오전에 끝나면
    4시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사정해서 1시에 오라고 했던거라서유...

    갱산스님.
    중국에 이만불 송금해야 하는디 만불이 부족해유....ㅡ.,ㅡ
    오지랖퍼 23-04-12 16:24
    비우기가 가장 힘들기는 하지요..
    노력은 하지만 ....
    고지비 23-04-12 16:44
    오늘도 사모님께 이쁜짓을 하셨네요...^^
    미니멀이 참 어렵지요
    밖에 내놓으면 아무도 안가저갈 것들이...
    창고 이구석 저구석에 쌓여갑니다
    하루속히 새로운 터전를 잡아야 총정리를 한번 할낀대....-_-
    어인魚人 23-04-12 16:45
    저는 원래 제 성향이 미니멀입니다.
    딱 필요한거 말고는 집에 없었더랬죠...
    근데...
    식구가 하나 둘 늘다보니....
    제 의지와 관계없이...
    뭣이 맨날 들어오고 나가고 합니다.
    노지사랑™ 23-04-12 16:55
    고지비님.
    그러게 말입니다.
    고지비님이야 김천의 유지이시니 많이 쌓여 있을것 같습니다.

    어인님.
    딸들이 커가면서 짐은 점점 늘어나겠지요.
    오늘 딸아이 방을 통해서 세탁기 들이다 보니 딸아이 짐도 어마무시 하네요.
    맨날 버리라고 하는데, 버린것보다 더 채우나 봅니다. ㅡ.,ㅡ
    대물도사™ 23-04-12 17:15
    미니멀한 삶을 추구하며 살아는왔는데
    낚시장비도 그렇고 비우고 또채우고
    이것저것 하나씩 늘어나
    급기야 정리도 안되고...
    어쩔수없더군요
    한마리만물어봐라 23-04-12 18:37
    건조기는 세탁기 위에다....
    음.....^^;;
    36개월로다 구매했네요
    엘쥐로~ㅋㅋ
    얼마전 다 갚았습니다~^^;;
    노지사랑™ 23-04-12 20:00
    대물도사님
    나눔이 답입니다.
    낚시짐 다 내려놓고 사진찍어 올리면 많이들 손들겁니다.

    한마리님
    36개월이요? 후아~~
    저는 이번엔 어쩐이로 무이자라기에 3개월 끊어봤습니다. 빚인데 괜히 그랫다 싶기도 하구요.

    그나저나 미니멀을 추구하믄서 죽은소 가서 약재통 사왔습니다.
    이걸로 하니 지퍼백보다 깔끔하긴 하네요. ㅋ

    쩐댚 23-04-12 20:25
    원래 핸드폰빼고 쥐가 낫습니다^^ 역시 배우신분...

    건조기 있으면 삶의질이 향상되긴 합니다..
    이참에 타워형으로 사시지...^^,
    프레스강 23-04-12 22:35
    건조기는 안방에 하셔도 됩니다
    이박사™ 23-04-12 23:07
    낚시대하고 몸뚱이 뿐입니다.
    미니멀하죠?ㅡ.,ㅡ;
    초율 23-04-12 23:14
    둘만 사는데..방이 세개라..
    작은방에 건조기 놨어요..
    ..베란다도 없는데..어디 놓을려고 사는냐 하니..사주기만 하면..이고서라도 쓴답니다..ㅎ..
    작은방엔..내 고물컴터가 있는데..
    노지사랑™ 23-04-13 07:19
    쩐대표님
    처음부터 엘쥐만 쓰는지라 습관 바꾸기가 쉽지 않네요. 청소기는 순양건디 사자 마자 재벌집 아들 욕 무지 했습니다.

    프레스강님
    빤래후 수건 탁탁 털어 너는맛도 좋습니다.
    특히 볕좋은날 욕상에 널어 햇빛 냄새나는 수건이란~~~ 참 좋지요.
    실은 남는방이 없어유 ㅡ.,ㅡ

    이박사님
    좋군요.

    초율닝
    남는방 한개만 츄레라에 실어서 보내주세요.
    애들이 결혼할 나이가 안되어 빈방이 없습니다.
    수우우 23-04-13 09:21
    요즘 엘지주가가 안오르는 이유가 있었군요.
    저도 엘지만 사용하지만, 15년 이상쓰면 안됩니다.
    노지님 같은 분들 때문에 주가가 안올라요~~ㅎㅎ
    zokku 23-04-13 17:40
    의외의 재료가 있네요
    "삼계탕 재료"
    모든 걸 직접 채취해서 넣으실 것 같은 노지사랑님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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