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이라는 오월도 어느덧 중간을 향해 나아가네요.
오월이 가면 석곡의 시간은 끝나고, 풍란의 시간이 다가오지요.
올해는 4월이 많이 추워 석곡의 시간이 늘어나고,
풍란의 시간이 늦어지나 봅니다.
풍란들은 아직 꽃대를 밀어 올리지 못하고
마지막일듯 하던 석곡은 아직도 꽃들을 제법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함께 구경 하시지요^^
분홍빛이라고 하기보다 핑크라고 해야 할듯한 진한 분홍색이 일품인 홍매입니다.
작년에 제주도에 계신 장모님 드릴려고 입양하여 이식할때 1/3만 떼어 키웠더니
일년새 대주가 되어 풍성한 꽃을 보여줍니다.
신아가 많이 발생하여 가을쯤 또 분주를 생각해 봅니다.....^^
즉도석곡, 죽엽석곡이라고 불리는 대나무를 닮은 석곡입니다.
향이 진하여 몇송이 꽃만 피어도 향이 일품입니다.
입양 당시 뿌리가 다 상해 죽지 않을까 걱정 했지만
잘 살아서 올해 꽃을 보여주네요.
신아만 잘 올려주면 좋으련만 아직은 소식이 없어요....
이것 외에 몇가지 석곡이 꽃을 피웠지만 사진이 없네요.
그건 저 혼자만 볼게요.....ㅎ
큰비가 내리고 하늘이 정말 맑은날입니다.
파란 하늘 한번 보고 오늘도 힘차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