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집사생활이라고 표현하고 싶은데,
현실은 별로 슬기롭지 않은 선택입니다.
30여개 가까운 목부작~
사무실과 집에서 키우느라 물관리를 편하게 하기 위해
변칙으로 수태(물이끼)로 감싸 수분유지를 해주었는데,
갑자기 수태없이 키워보고 싶은 생각이 번뜩 지나갑니다.
사실 석부작이나 목부작은 수태없이 뿌리가
돌이나 나무를 감싸면서 성장해야 멋진데,
여건상 오후에는 오롯이 햇빛에 노출 되어야 하기에
변칙으로 키웠는데,,,,,,
지난주부터 몇개의 목부작을 수태를 제거하고,
아침 저녁으로 스프레이 분무를 하면서
뿌리가 나무에 좀 더 많이 활착 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벌써 몇개는 탈수증상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네요...
역시 별로 슬기롭지 못한 선택이었습니다. ㅡ.,ㅡ
집에 있는건 그나마 버티고 있는데,
사무실에 있는 애들은 사무실 여건상 습도를 낮게 유지하다 보니~~~~~~~ ㅡ.,ㅡ
그래도 성장기이니 좀더 욜심히 집사노릇을 해볼까 합니다.
그래서 올해 새뿌리가 나무에 많이 활착되어
더 멋진 목부작이 되면 좋겄습니다....
그나저나 저 항아리 뚜껑 깨진건 언제나 던 벌어서 바꿀수 있으려나???? ㅡ.,ㅡ
으로
잘못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