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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어귀촌

    띠사랑 / 2023-07-14 16:11 / Hit : 3850 본문+댓글추천 : 0

    제가 나이가 쮜끄있다보니

    귀어 귀촌을  많이 생각

    합니다

    원고향이 부산 영도라

    어릴적   못살때 바닷가에서

    왔다갔다 두시 간 정도 넘어

    고동이며 앙장구며  담치

    삿갓조개등 따와서 반찬으로

    먹었드랬지요

    근데  나이가드니 귀향본능이

    있는지 조용한 바닷가를

    자꾸 생각하게  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 아시는

    선후배님이 계시면  여쭤볼게

    있어 그래요

    보시면 티비에  나오는 자그마한

    가까운 섬과 섬사이 오가는

    그리고  낚시배를이용

    낚시도하고 이런배  시험을

    안치고 이용 할수있는 배

    아니면 면허를 딸야 이용할수있는배

    잘아시면 좀  알켜주세요

     

     


    노지사랑™ 23-07-14 16:34
    동력을 이용하여 움직이는 배는 조종면허가 있어야 해유.
    5톤 이하는 아마 동력수상레져기구 조종면허인가 따야 하구,
    더 큰거는 소형선박조종면허인가 따야 혀유.

    뭐 팔힘만 좋으면 FRP보트 작은거 사서 노를 저어 댕기믄 아마 안따두 될걸유....^^

    이릉거는 끄댕이 아자씨가 잘 아시는디유...
    아님 하얀비니루 선배님이시던가..
    띠사랑 23-07-14 16:44
    머 우리 노지님
    약방에 감초 어르신처럼
    다재 다능하십니다
    저는 솔찍히 이문제가
    제인생에서 조금 비중이
    있어요
    근데 제가
    귀어귀촌 쪽으로
    몸을 옮기면
    바람꽃도 필요치 않을것 같고
    엉겅퀴도
    필요치 않을것 같은데
    그기 걱정입니뎌
    진천나무 23-07-14 17:02
    어촌계 상대해야 하는것 살펴보세요
    띠사랑 23-07-14 17:09
    나무님 그렇게도 알아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인魚人 23-07-14 17:57
    요즘 귀어귀촌도 기존 주민들과의
    문제가 제법 있더라구요~~
    잘알아보시구 선택하셔야 할거 같아요!!
    띠사랑 23-07-14 18:17
    네 어인님 것도
    생각 많이 하고 있어요
    영윤 23-07-14 18:17
    동력수상레져 2급을 따시면
    5톤이하의 왠만한 배는 그냥 몰고 다닐수 있습니다

    1급과 2급의 차이는 1급은 유선행위 손님을 태우거나
    또 동승자가 면허가 없어도 운전할수 있습니다.

    소형선박 면허는 5톤 이상의 큰 레져배를
    이용하고 싶으면 취득해야하는데

    동력레져면허 2년이상?인가 보유하고
    있으면 승선경력 인정으로 해경에 가시면
    별다를 절차없이 발급해줍니다.

    다음은 개인택시처럼 번호판이 있는 보트.
    바다가시면 통발어업 25. 어쩌고 하면서
    붙어있는 어선이 있습니다.

    물론 면허값이 있으나 면세유가 나온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악용하는 사례가 있어 공판장에 판매실적이
    없으면 안되는거로 바뀐거로 알고 있습니다.

    위에 말씀드린것은 그냥 글로 가능한부분
    이구요.

    현실적인건

    계류문제 입니다.

    바다에 배를 둔다는 것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첫째. 유료 레져 계류장이 있어 년간 비용을
    지불하고 계류한다

    비용이 많이 들어서 그렇지 가능은 합니다
    하지만 원하시는 곳에 잘 없죠.

    두번째

    본인이 거주하시는 항구에
    그건 거의 하늘에 별을 딴다고 생각하셔야
    할겁니다.

    배라는 것이 배끼리 묶어두고 옮겨다니고
    어선들 다니고 기존어촌계에서 절대로
    불가합니다.

    그 지역에서 자고 살아 동네 삼촌.아재 하며
    지내면 가능성 있지만 객지서 와서 가능한 사례는
    아직 듣지도 보지도 못했답니다.

    공을 한 5년이상 들여서 저~~한쪽 구석에
    겨우 하는 경우는 보았습니다.

    공이란 그나마 아는 지인이 있고 경조사
    참석하고 몇년가 마을 생활 한 경우를
    말합니다.

    저도 수년가 배 끌고 다니고
    낚시가 좋아 많이 알아보고 했지만
    현실은 다르더군요.
    별은내가슴에 23-07-14 18:24
    농촌이나..
    어촌이나..
    별반 다르지 않네요..
    귀촌 했다가
    텃세에
    몸서리 난다면서.
    다시 도시로 돌아오는걸
    많이 봤습니다.
    띠사랑 23-07-14 18:43
    영윤님은 제가잘은
    모르나 전문가적인
    포스가 보입니다
    물론 좀더 많은것을
    알아보아야 겠지만
    동력 2급부터 알아
    보아야 겠습니다
    너무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
    여기 혹 모자라는 부분
    제가 여쭤보면
    혹시라도 답변
    부탁 드려봅니다
    장글 감사드립니다
    영윤 23-07-14 19:26
    우리나라...

    제가 나이가 그리 많지는 않으나
    거의 레저보트1세대라고 보아도
    무방하지요.

    참 어려움이 많습니다.

    글로는 다 적지도 못합니다.

    미국에서 배를 수입해서 잘 끌고
    다녔는데 십여년전부터 트레일러 번호판
    문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저희는 중국에 수십만원짜리 트레일러도
    번호판을 달아주는데

    왜 우리는 수십년 앞선 선진국에서 수입한
    보트인데 번호판을 안달아주냐
    달수 있는 길을 열어주라

    수입허가 받고 관세다내고 수입했지않냐
    국토부에 폭탄민원 넣으니

    국토부에서 배는 수입면장이 있는데
    트레일러는 수입면장이 없다 즉 하늘에서
    떨서진거다.

    우리는
    배가 혼자오냐 트레일러에 얹혀져서오지
    셋트아니냐~~

    그래서 저희 협회에서 트레일러 제작사를
    등록해서 안전검사를 받는 길을 국토부에서
    열어주었지요.

    그 국내 1호가 제 보트 트레일러 였답니다.

    국토부에서는 전부다 안전검사를 받아라.
    저희는 그럼 현대에서 소나타 백만대생산하면
    한대만 승인받고 통과하면 양산이지

    백만대 다 동일한대 다 검사하냐
    다 받아라.

    알겠다.

    자동차 검사장에 제 트레일러 1번
    뒤에 저희 협회 수십대가 줄을 지어 있었답니다.

    들어가니 바퀴 흙받이가 없다고 빠꾸
    철물점에서 고무잘라달고
    다시가니 이번에는 휠에 승인번호가 없다고
    빠꾸

    국내 휠로 개조해서 들어가니 차폭이 규정에
    없다고 빠꾸.

    깜빡이 붉은색이라고 빠꾸
    ㅋㅋ

    뒤에서 해주겠다는거야 말겠다는거야 소리치고...

    암튼 그런 선구자?역활을 지나 지금의
    시스템이 그래도 어느정도 안착이 되었지요.

    지금은 견인면허도 소형러져견인면허가
    생겼지만 예전에는 츄레라 면허를 다
    따야했습니다.

    재미있는건 재미있다기보단 정말 이건
    탁상행정 이라고 생각되는건

    츄레라 합격하니 자 여러분 대형접수하고
    오세요~~~

    대형?은 왜요?

    츄레라 꽁지띠고 대가리만 가면 대형면허 없으면
    무면허 처벌이라네요.

    그래서 대형버스 모는사람이 티코몰면 불법이라는
    이야기네요 했었지요.

    저희는 보트견인이라 대형은 안할께요
    했습니다만.

    뭐 글로 다 못씁니다만
    저희끼리는 그랬습니다

    누가 배몰고 낚시 하고 싶다하면

    자 지금부터 이거따고저거따고 이거하고
    쭈욱 설명하면 열에 아홉은 아잇~~고마 안해한다고
    영윤 23-07-14 19:41
    계류는 생각보다 힘드실꺼에요.
    현실도 그렇지만 또한 파도치고 줄풀리고
    비오고 빌지펌프 작동안하면 배에 물차니

    암튼 집에 두다리 뻗고 계시질 못할겁니다.

    정신은 늘 배에 가 계실겁니다.

    그럼 트레일러에 싣고 필요하실때 마다
    내리시면 좋은데

    그것도 견인해서 다니시는게 또
    힘들어요.

    어떤 배를 구입하실지 모르겠지만

    보트사양에 따라 견인차량 능력도 따라
    올라가야하고 커질수록 안전하지만

    커질수록 끌고 다니시는게 힘들고
    또한 보트트레일러는 물에 계속 넣기
    때문에 바퀴 허브나 관리가 중요합니다

    야간 항해는 또 야간장비가 있어야 허가가
    나구요.

    이십년 가까이 하고 있지만 쉽지않은
    현실입니다.

    하지만 또 그만큼에 로망이 있기에 어려움을
    딛고 하고 있겠지요.

    각설하고 제일중요한거 말씀 드릴께요.

    성급하게 결정하지 마시고
    레져보트 동호회에 가입하셔셔 수년간
    동출해 보면서

    고무보트.콤비보트.FRP보트등
    각 보트의 장 단점.

    배를 내리고 접안하는 슬로프의 현실성
    접근성등등 경험이 아주 중요합니다.

    바다란 아니 자연앞에 인간은 어찌보면
    아주 작은 미물이니까요.

    안전이 최우선 아니겠습니다.

    퇴직후 꿈꾸시는 로망에 제가 너무
    단점만 말씀드린것 같아 죄송합니다.

    면허야 따시면 되는거고
    2급은 60점 합격이라 왠만하면 합격입니다.

    요즘은 교육만으로 됩니다.

    견인면허도 자동차면허시험장에서
    따시면 됩니다

    나머지는 동호회 가입하셔서
    꼭 경험을 쌓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바다와 민물은 정말 하늘과 땅 차이기에
    두루두루 천천히 잘 살펴보셔서

    본인한테 가장적합한 보트 구입하셔서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되시길 바랍니다
    부처핸섬 23-07-14 19:59
    음.. 쉬운게 아녔군요
    베스잡는
    벨리보트는
    면허 필요 음습니다

    친구 영화보니께
    다들 바다꼬부기 하고
    맞짱뜰 조오련 급들
    아녔어요??
    영도..
    빡센 동네라고
    들었십니다ㅡ.,ㅡ;
    갈바람7615 23-07-14 21:01
    귀농귀어 귀촌 신중하셔야 됩니다
    외지인은 하루아침에도 마음변하는 것이 현지인들이고
    또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하늘과 땅 차이가 납니다
    억지 쓰기 시작하면 아무도 내 편을 들어주지 않습니다
    개념무 23-07-14 22:20
    조용한 바닷가 귀어귀촌하려고 하는데 위 글을 보니 망설여 지네요.
    어쩌다 올해 노후에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1급)을 취득했어요.
    자격면허취득 후 필기만 합격하면 소형선박조종면허 가능하다기에 내친김에 소형선박조종사 합격까지 한 상태입니다.
    아직 선원신체검사를 안해서 면허증은 보류하고 있읍니다.
    츄레라 면허도 취득할 요량이었으나 이거 헛수고 하는거 아닌지 망설려집니다.... 추레라 면허도 학원금액이 상당한데
    실바람 23-07-15 16:01
    귀어 귀촌이 쉬운게 아니군요.
    농촌의 텃세니 뭐니 쉬운게 하나도 없군요.

    올려주신 좋은글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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