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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억데기~ ㅡ.,ㅡ

    노지사랑™ / 2023-07-14 19:42 / Hit : 2868 본문+댓글추천 : 6

    오늘은 아내의 생일입니다.

    5시 조금 넘어 퇴근하여

    밥하고,

    미역국 끓이고,

    문어 삶고,

    소고기 버러구이 구워

    스물여덟번째 생일상을 차려봅니다.

     

    가족들 생일만큼은 직접 차려주고 싶은지라 외식 대신 부억데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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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가 스물여덟살 이냐구요?

    에이~  설마요.

    저 그렇게 심한 도둑놈은 아닙니다.

     

    제가 차려준게 스물여덟번째라는 거지요.

     

    전엔 이것 저것 여러가지 했는데

    오래 살다 보니

    점점 줄어듭니다.

    딱 한끼 먹을 만큼만~~~

     

     

    그나 저나 이러다 주부습진 걸릴것 같습니다.

    ㅡ.,ㅡ

     


    붕어야나와 23-07-14 19:51
    깜짝 놀랬어유~~~~^^
    부처핸섬 23-07-14 20:00
    형수님 부럽구먼유ㅡ.,ㅡ;
    오지랖퍼 23-07-14 20:05
    제 생일은요...
    감사해유♬♪♩ 23-07-14 20:45
    김쉪!
    사모님 생신축하해융.
    문어다리 한개만유.ㅎ
    검정과하얀붕어 23-07-14 20:57
    멋지네요ᆢ^^
    사랑받으실거에요ᆢ불금~~~~
    붕어와춤을 23-07-14 21:01
    우리 마누라 제발 이글 만은 보지 말기를ㅠ
    대물도사™ 23-07-14 21:16
    와 대박이네요
    솔찍 이번주 수요일 와잎 생일이었는데
    목요일인 어제 생각났어요
    이미 물은 엎질러진거같고 뭐 그러네요
    노지사랑™ 23-07-14 21:26
    다녀가시고 축하해주신분들 감사해유~~~
    불금엔 졸립다고 일찍 자는게 최고유~~~ㅋ
    므이쉬킨 23-07-14 21:28
    여기서 이러시면...
    안양초보 23-07-14 21:57
    저는 내일이 마님 생일이네요.
    근데 내일 오전까지 근무중입니다.
    제 생일이 2~3주 전이었는데 미역국 못 얻어 먹었구요... 물론 제가 못나서... ㅋ
    그래도 늦더라도 내일 퇴근하고 미역국 끓여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0몇 년 동안 못난 남편 만나서 고생만 하고 3둥이 아들들 잘 키워 주고
    있고 아직까지 저를 내치지 않은 것만 해도 감사해서요 ㅎㅎ

    항상 노지사랑님 소소한 일상 글 보면서 소소한 행복과 웃음을 머금고 닮으려
    노력하는데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부럽기도 하고... 이 생활 오래도록 하시기를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살모사 23-07-14 22:04
    대단하십니다 생일축하드립니다
    어인魚人 23-07-14 22:33
    역시~~
    멋지시고 사랑이 넘치십니다!!
    존경합니다!!
    retaxi 23-07-15 02:56
    옆집으로 이사를 가야하던지 원~~ㅠㅠ
    물라방 23-07-15 03:01
    우와~ 우선 여사님의 생신 축하부터 해 드려야지요~
    거기에 세심하고, 어질고, 인자하신 노지사랑님의 매력은 어디까지일런지...
    책임감도 대단하실거 같으네요...
    부럽습니다. 멋집니다.
    아스파라거스 데코레숑은 애교 과시한거 맞죠?
    노지사랑™ 23-07-15 08:01
    다녀가신님들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날들 되세요.^^
    잡아보이머하노 23-07-15 08:14
    풉~
    매일 하시면서 하루만 하시는 척 하시다니.
    노랑붕어™ 23-07-15 08:34
    늦게 나마 축하 드립니다.

    자게방 부엌데기로 임명합니다. ㅎㅎ
    무릎 23-07-15 14:00
    사랑 받으시겠습니다
    초율 23-07-15 20:35
    존경심이 절로 생깁니다..
    ^^
    월도사 23-07-17 11:16
    난 죽어도 그렇게는 못 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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