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님이 잘 알아서 하겠지만, 공부를 더 할 게 아니라면 새 직장을 구해두고 사표를 내는게 요즘 세대들에게도 일반적일것 같네요.
이왕 낸 것 응원해주는 방법외엔 없을것 같습니다.아들과 같이 화이팅하시죠..
고3인 아들 달랑 하나 있는데 전 벌써 이놈이 걱정입니다. 잔소리하면 말을 안해서.....
제가 대학에서 27년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노조활동 하면서 많은 대학들을 다니면서 얘기도 많이 들었고요...
저번에 말씀드렸듯이 아드님 선택이 현명한 선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대학교 정규직원으로 입사를 해도 몇달만에 나가는 직원들 많다고 하소연 많이 합니다.
일도 많아지고, 반대로 급여는 낮아지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대학교 직원을 하다가 이직을 하려고 하면, 경력을 인정해주는 회사도 없라고요...
객주님, 국립대 직원에도 여러 직종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국가공무원, 지방공무뭔 그리고 기성회직원이 있습니다.
기성회직원은 공무원이 아니고, 무기계약직으로 처우가 좋지 않습니다.
대학노조에는 기성회직원이 가입되어 있고요, 공무원은 공무원 노조에 가입되어 있죠.
공무원이면 급여는 좀 그렇지만, 복지나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좋은 직장은 맞습니다.
바꾼 직장에서 지금까지는 그냥 잘 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버지 입장에선 옆에서 보기엔 정말 불안불안 하지만
요즘 평생직장이란 단어는 없어진지 오래랍니다.
잘 해 나갈거예요. 믿어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