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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의사표

    학동 / 2023-09-01 10:49 / Hit : 7012 본문+댓글추천 : 11

    아들의 사표를 막지못했습니다.

    대학교직원 직업으로는 장가도

    못가겠다네요.

    마음이 큰바위덩어리 하나

    앉고있는 기분이네요.

    취업할때까지 어떻게 버티나

    마음이 정말 착찹합니다.


    일산뜰보이 23-09-01 10:55
    제 아들도 몇년전에 한번 사표 쓰고
    바꾼 직장에서 지금까지는 그냥 잘 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버지 입장에선 옆에서 보기엔 정말 불안불안 하지만
    요즘 평생직장이란 단어는 없어진지 오래랍니다.
    잘 해 나갈거예요. 믿어 보시죠..
    어인魚人 23-09-01 11:25
    부모님의 맘이 ......
    좋은곳에 재취업 할겁니다!!
    N봄향기 23-09-01 11:31
    저희 세대와 자식들의 세대는 생각과 가치관이 많이 다릅니다

    서로 다름을 이해해 주시고 곁에서 응원해 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휴,,,
    대물도사™ 23-09-01 11:50
    대학교 교직원이었으면 아깝긴하네요
    요즘은 딱히 말릴만한 방법도없고
    곧 좋은직장 구하겠지요
    쩐댚 23-09-01 12:00
    대학교 교직원 스펙이면 어디든 잘할거 같습니다..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듯 합니다.
    쟤시켜알바 23-09-01 12:39
    나름
    계산을 잘 하고 있을거라 믿어 보시죠.

    누구보다
    본인 앞길인데 깊게 생각 하고 움직이겠죠.
    안개패스 23-09-01 13:10
    요즘 세대 직장 자주 옮기는 것이 대세입니다
    급여 따지고 초과근무 따지고 근무 환경 휴무 보장 따지고 등등
    우리 세대에선 한 직장에서 어렵더라도 뼈를 묻곤 했는데
    우리집 아들놈도 사회생활 7년동안 4번째네요
    그냥 자기인생 서로 간섭 안 합니다.
    말짱꽝 23-09-01 13:19
    대부분의 분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아들 잘 하실거라!, 자기 인생이니 알아서 잘 할거다!

    진짜 당해 보면 속이 터집니다
    남들 자식은 우야든동 잘 사는거 같은데 왜 내 새끼만 이럴까

    가을 하늘이 고와지는 9월 입니다
    가을 단풍따라 마음도 울긋 불긋 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아버지를 힘나는 불금 즐기시길~~~
    살모사 23-09-01 14:22
    좋은날 올껍니다
    쏠라이클립스 23-09-01 14:51
    요즘 젊은들이들 우리가 보기는 불안해도 다들 우리 생객보다 더 생각이 깊습니다..
    영악하기도 하지요..
    믿고 응원해주시고 기다려주세요..
    부처핸섬 23-09-01 14:53
    잘 헤쳐 나가겠죠?
    세상사 내맘같이 뜻대로
    흘러가면 천국이 따로 없을건데요
    힘내시구요
    학동 23-09-01 15:44
    월님들
    위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본인 의견을 존중해
    주기로 했습니다.
    귀살려 주려고 그동안
    주택부금이랑 해약해서
    아반떼21년형 중고차
    사줬네요. 잘한짓인지
    모르겠습니다..
    zokku 23-09-01 16:33
    아드님이 잘 알아서 하겠지만, 공부를 더 할 게 아니라면 새 직장을 구해두고 사표를 내는게 요즘 세대들에게도 일반적일것 같네요.
    이왕 낸 것 응원해주는 방법외엔 없을것 같습니다.아들과 같이 화이팅하시죠..
    고3인 아들 달랑 하나 있는데 전 벌써 이놈이 걱정입니다. 잔소리하면 말을 안해서.....
    chris5953 23-09-01 16:35
    내년에 장가가겠다는 놈이, 코스닥 상장사인 줄기세포관련 업체 잘 다니다,
    그만뒀어요...이유는 뭐 일을 많이 시키지 않는다나?
    별 시답지 않는...나 같으면 딱 좋은 곳인데.....
    네네내내(네일 네가 알아서, 내일은 내가 알아서)
    수우우 23-09-01 20:49
    학동님, 많이 속상하시죠?

    제가 대학에서 27년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노조활동 하면서 많은 대학들을 다니면서 얘기도 많이 들었고요...
    저번에 말씀드렸듯이 아드님 선택이 현명한 선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대학교 정규직원으로 입사를 해도 몇달만에 나가는 직원들 많다고 하소연 많이 합니다.
    일도 많아지고, 반대로 급여는 낮아지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대학교 직원을 하다가 이직을 하려고 하면, 경력을 인정해주는 회사도 없라고요...
    초율 23-09-01 21:07
    딸이 대학 졸업하고..
    임용고시 준비해보라고..
    등떠밀어 노량진 학원 보냈더니..2년해보고..관두더군요..
    공부비용은 대준다 해도, 싫다고..-_-;;

    내심 걱정됐지만..
    비정규 계약직으로 들어간 직장에서..
    육년을 버티더니..정직이 되더군요..
    말단 사무원이지만, 자기는 만족하고,
    적성 맞다니..그런가보다 합니다.
    방송국 중에서..제일 짤리기 힘든곳이라네요..ㅎ
    부처핸섬 23-09-01 23:40
    와이프 절친이
    절친아버님이 교장이었나?
    부모님 바램으로 교대갔고
    고등학교 취업해도 계약직.
    매년 개약직,또..
    몇해하다가,
    정규직 안되겠는지,
    때려치고, 학원강사로 전업후
    억대연봉 벌고 있습니다
    가을후 두어달 과외로
    부수입도 대단하더군요..
    잘풀일때도 있습니다 한번더 힘내시구
    자동차까지 사주시니
    아버님께서 그만큼 자제분아끼시는
    마음 크신거같네요
    (요즘 말로 부모님께 푸쉬 받는다고..
    실망시키진 않을거같습니다)
    부처핸섬 23-09-01 23:42
    아,그때 그집 부모님도
    반대 엄청하셨구,
    서로 속도 많이 상했다는데
    지금은 좋아하시겠죠?
    아파트만 3채정도 가지고있으니..
    객주 23-09-01 23:59
    말도 말 같잖은 소리 하니 한심 스럽습니다

    교육행정직 국가직이 공무원 시험 중
    경쟁율이 가장 높습니다

    근무처는 교육부 국립대 교대 사범대 부속 초 중 고에 근무 하며

    도 교육청 시군 교육청 공립 초 중 고에는 근무 할 수 없습니다

    사립대 교직원 보다 선호 하고 사립대 교직원
    보디 취직 하기 어려운곳 입니다.


    국가직 교육 행정직으로 장가 못 간다니
    어쩌니 그런 헛소리 하지 마세요
    객주 23-09-02 00:06
    수우우님

    국가 교육행정직 어떤 직렬이고 어디서 근무 하고
    9급으로 입직 해도 사무관까지는 대부분 승진 되는 거 아시지요?

    도 교육청 소속 지방 행정직 하고 급이 다릅니다

    대학에서 근무 한다니 국립대 노조에 처우 급여 만족도 등 한번 알아 보세요
    수우우 23-09-02 07:29
    객주님, 국립대 직원에도 여러 직종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국가공무원, 지방공무뭔 그리고 기성회직원이 있습니다.
    기성회직원은 공무원이 아니고, 무기계약직으로 처우가 좋지 않습니다.
    대학노조에는 기성회직원이 가입되어 있고요, 공무원은 공무원 노조에 가입되어 있죠.
    공무원이면 급여는 좀 그렇지만, 복지나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좋은 직장은 맞습니다.
    아름스레 23-09-02 17:47
    잘 해결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학동 23-09-02 21:21
    수우우님
    말씀이 맞습니다.
    노조위원장이 그실력이면
    다른곳 도전하는게 맞다하네요.
    그리고 객주님 대학행정직은
    정식공무원이 있는가 하면
    저희아들은 국가직이 아니라
    대학에서 뽑은 무기계약직
    이라네요.
    그래서 저도 막지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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