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샘 붕어 낚시하고
잡은 붕어는 모두 방생하고 짐 정리하고 철수했습니다.
밤낚시로 습기와 이물질로 더렵혀진 낚싯대 건조하기 위하여 제 방에 낚시가방 갖다 놓고 가방를 여는 순간
두꺼비가 가방 안에서 " 메롱" 하고 있네요.
아주 많이 놀랬습니다.
아마 두꺼비가 더 많이 놀랬을겁니다.
당장 잡아다가 집 근처 하천에 살려 주었습니다.
집 근처 하천이 낙동강과 연결되니 두꺼비 운 좋으면 몇 년 뒤 고향으로 돌아가겠지요.ㅎㅎㅎ
천만 다행입니다.
두꺼비가 아니라 뱀이 들어 있었다면
소름 끼치네요.
조사님들
낚시할 때 낚시 가방 다들 잘 잠그시고 낚시하시길...
가을철에 독오른 독사 가방에 들어가면 ~~
혹 회원님들은 낚시가서 딸려온 생명체 없던가요.?
만지면 꼭 깨끗하게 씻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