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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실감이....

    대물을찾아 / 2023-09-15 14:22 / Hit : 10751 본문+댓글추천 : 9

    실감이 전혀 안납니다....

     

    지난주 토요일 아침 6시15분경.... 

     

    46년지기 부랄친구늠의 재수씨가 나한테 전화를 한다는건 진짜 급한일이 아니면 안하기에 ...

     

    아침일찍 받았는데......

     

    전화기 건너편에서 들려온 재수씨의 당황하며 울먹이는 목소리의 떨림을 느끼는 찰나.... 쎄한 느낌이.......

     

    46년지기 부랄친구늠의 사고소식....

     

    씻지도 않고 부랴부랴 달려간 대구의 한병원  응급 중환자실 앞......

     

    병원 도착후 2시간여 만에 .... 결국 이 시키가 모든걸 버리고 ....... 떠나 버렸습니다...

     

    나와는 형제이자 가족이자 세상에서 속까지 다 털어놓을수 있었던 유일한 마음의 진정친구였던놈 ....

     

    그런놈이 이제 50인데 50밖에 안되었는데 뭐가 그리 급하다고 모두를 버리고 먼저 가버린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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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놈을 월요일 아침에 평생을 볼수도 만날수도 없는곳으로

     

    떠나 보내고 난지 이제 5일이라는 시간이 지나가고 있음에도 ....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사무실 컴터앞에 않자서 그 놈과의 낚시 추억의 사진들 ..

     

    가족들끼리의 지난 행복한 시간들의 사진들을 보고 있자니...

     

    가슴이 먹먹해서 추억들을 곱씹으며 한잔을 주거니 받거니 해봅니다...

     

    이제는 서로 마주보고 주거니 받거니 한 잔 할수도 없게 되어버렸으니...

     

     

    이제는  니가  애착하는 대패집 곱창집 껍떼기집에 쐬주 한잔 같이 못하는 곳으로 영영 떠나버린 

     

    병문아!!! 그곳에 가서는 니가 해보고 싶었던 것들 실컷 해보고 자유롭게 살면서 

     

    내 꿈에 한번씩 나타나서 같이 쐬주는 한잔씩할수 있게 해주라.....

     

    자게성님들 아우님들 갑장님들......

     

    제발 제발 운전은 나만 잘한다고 사고를 피할수 있는게 아닙니다..

     

    불금에 무거운 글 올려 드려 죄송스럽습니다... 늘 안전하게 다니시길요.....

     

    첫째도 안전하게 둘째도 안전하게 셋째도 안전하게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씁쓸한 마음 달랠길이 없어 자게방에다 하소연아닌 하소연 한번 해봅니다....


    두지원 23-09-15 14:33
    토닥토닥. 힘내세요!
    하드락 23-09-15 14:42
    더 열심히

    살아야죠.
    댕영잉 23-09-15 14:43
    오랜시간 함께 해오셧기에 많이 힘드시겠네용. 무슨말도 위로가 안되겠지만 힘내세용~
    2칸대최고 23-09-15 14:4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노지사랑™ 23-09-15 14:55
    친구분의 명복을 빕니다.

    친구의 죽음이 꽤 오랫동안 힘들게 하던데....
    힘내세요.
    포플러 23-09-15 14:56
    에구야 ~~ 남일같지 않네요~~ 힘내시구요.. 다들 안전운전 하시길~~~
    뵤리아부지 23-09-15 14:58
    아이고......상심이 크시겠습니다....
    마음 잘 추스리시기를 바랍니다.
    문득 친구분이 생각나시면 소리내서 울기도 하시고 건강 해치지 않는 선에서 술도 드시고 하세요......
    먼저 떠나신 친구분은 좋은 곳에서 잘 계실테니, 나중에 아주 나중에 보게 되시면 즐겁게 다시 낚시도 하시고
    쐬주도 한잔 하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1급수버들치 23-09-15 15:00
    많이 서운하겠습니다
    힘내십시요
    목마와숙녀 23-09-15 15:06
    얼마전 일요일 동네형님하고
    시간을 보냈습니다
    형님나이 59세
    수요일 연락받았습니다
    돌아가셨다고
    농담하지말라 했습니다
    결국 장례식장에서
    마지막 보내드렸습니다
    통골이 23-09-15 15:12
    힘내십시요
    하루빨리 마음에 안정을 찾으시길..
    수우우 23-09-15 15:13
    상심이 많으시겠어요.
    저도 40년지기 고등학교 친구들이 있는데, 20년전 먼저보낸 친구도 있습니다.
    지금도 가끔 그친구 이야기 하죠.ㅠㅠ
    수양절도사 23-09-15 15:21
    아이고~야!! 친구분 좋은곳으로 가시리라 생각 합니다.저도 십수년전에 소중한친구 사고로 보내서 그 심정 잘 알지요! 건강하게 일상생활 잘 하시는게 먼저간 친구에게나 본인에게도 좋은일 입니다.힘 내시길 바랍니다.
    대물도사™ 23-09-15 15:21
    안타까운 일이네요 힘내세요
    친구분의 명복을 빕니다
    감사해유♬♪♩ 23-09-15 15:21
    심내유.
    어인魚人 23-09-15 15:34
    정말 상심의 정도가....
    말할수 없으실거 같습니다......
    친구분의 명복을 빕니다....
    대물을찾아서님도 힘내시구요
    잡아보이머하노 23-09-15 15:4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건강관리 더욱 잘 하십시오.
    살모사 23-09-15 15:44
    친구분의 명복을빕니다 힘내세요 술많이 드시지말고 몸잘챙기세요
    ™피터 23-09-15 15:47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들 무탈하입시다.
    부처핸섬 23-09-15 16:15
    맘 잘 추스리십시요
    오지랖퍼 23-09-15 16:17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힘내세요.
    노랑붕어™ 23-09-15 16:19
    지난해 8월 친구놈이 떠나고

    지난주8일에 후배놈이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가는놈을 잡을수는 없고요ㅣ.

    그저 잘 가라고 ... 좋은곳으로 가서 편히 쉬라고...

    작년에 보낸 친구놈은 잘 있겎지요.

    감각이 둔해져 갑니다.

    시간이 약이지요...

    힘내세요~
    응디혀기 23-09-15 16:2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가 올 50입니다.
    한창 나인인데 가슴이 먹먹합니다.
    저도 그런 친구놈이 있느데 서로 거리가 있다보니
    자주 볼수가 없는데 생각이 많이 나네요.
    연락한번 해봐야겠습니다
    키큰붕어 23-09-15 16:31
    心深한 위로를 보내드립니다.
    효천™ 23-09-15 16:34
    에혀.
    안타깝네요.

    기운내서 잘 사는 게
    친구의 바램일겁니다.
    엄따거 23-09-15 16:4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힘내시고 행복하게 두 몫의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잔잔한호수 23-09-15 16:59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지금은 눈물과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함께한 추억 또한........

    힘내세요.
    무명지사 23-09-15 17:01
    힘드시겠습니다.

    아픔은 남겨진자의 몫이겠지요
    寒江蓑笠翁 23-09-15 17:14
    9년 전에 친한 형님께서 돌아오지 못할 곳으로 가셨습니다. 사고는 아니었고, 암이었기 때문에 그날이 올 것을 예상했지만, 막상 그날이 되니 마음이 너무 아프더군요.
    지금까지도 유일하게 대화가 통하는 분이었고, 항상 서로 유쾌하게 지식을 뽐내며 얘기할 수 있는 분이었죠.
    그 후로 매일 매일 순간 순간 그 분이 생각나고 괴로웠습니다. 정말 하루도 생각이 나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 해가 가고 두 해가 가고 하더니 어떤 날은 생각이 나지 않고 지나가는 날도 생기더군요.
    지금은 가끔 생각납니다. 문득 생각날 때가 있지만 그때처럼 괴롭지 않습니다.
    님께서도 그런 날이 올 것입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친구분의 명목을 진심으로 빕니다.
    태빈이아빠 23-09-15 17:4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50이면 저하고 딱1살 아래 동생인데....
    아직 활발히 활동할 시기인데....
    가슴이 먹먹합니다.ㅠㅠ
    H2O60863 23-09-15 17:47
    매해 순간순간 그립고 보고싶죠.....어쩌겟어요..우리내 삶이 그러한걸.
    힘내십시요...
    왼발잡이 23-09-15 17:59
    힘네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두바늘채비 23-09-15 18:29
    친구분의 명복을 빕니다.
    많이도 힘드시겠지만,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힘내시길 바래봅니다.
    지붕지기 23-09-15 18:51
    안타깝네요.
    오랜 시간 힘드실텐데 힘내시기 바랍니다.

    삼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리♡ 23-09-15 20:22
    고인의명복을빕니다
    호띠기 23-09-15 20:25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분명 좋은 곳으로 가셨을겁니다
    힘네세요
    머여어 23-09-15 20:57
    나이가 50인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쟤시켜알바 23-09-15 21:42
    제발 제발 운전은 나만 잘한다고 사고를 피할수 있는게 아닙니다..

    이 글이 와닿네요.


    예전에 알던 어떤 분(?)이
    사람은 너무 좋은데
    음주운전을 습관처럼 하는....


    난폭
    과속
    음주

    잘들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내가 하는 150km는 바빠서 그런거고
    남이 하는 음주는 나쁜건고...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 꽤 있으실텐데.....

    친구분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힘들어 하지 마시길~~
    검정과하얀붕어 23-09-15 21:45
    늦었지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실바람 23-09-16 02:37
    그리움이 오랬동안 남겠습니다.
    가끔 생각나면 멍하니

    하늘 처다보며
    눈을 감곤 합니다.

    십수년이 흘렀건만
    언제 잊혀질지 모르는 그리움.

    오늘도
    예외없이 그리움의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디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잘이겨 내십시요
    Kim스테파노 23-09-16 07:26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
    꼴통메신져 23-09-16 07:2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시랑 23-09-16 11:02
    가슴이 먹먹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또헛챔질 23-09-16 14:43
    5년전 친동생이 기계에 끼어 사망했습니다.
    너무도 허망하고 잘가라는 말한마디 못하고 보내야했습니다.
    저에게는 동냉이자 친구였고 의지하던 동생인데 그렇게 가버리니 진짜 가슴한켠이 떨어져나간 고통속에서 자다깨면 울고 운전하다가도울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나니 이젠 그래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모든게 시간이 약인것같습니다.
    그렇지만 문든문득 너무도 보고 싶습니다.
    retaxi 23-09-16 14:44
    안타가운 소식이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지비 23-09-16 15:4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렇게
    아파해 주시는 친구가 있어
    먼저가신 님은
    이세상 잘살다 가셨네요
    체로122552905 23-09-16 20:05
    고인의명복을빕니다
    상심이야 이루말할수 없겠지만 남은 삶 잘 사시는 모습 보여주시는것두 하나의 방법이라 감히 말씀드려 봅니다 좋은추억 가슴에 남겨두셨으니 가끔 떠오를때 회상하시며 함께했던 시간 소중히 되내어 보시길 바래봅니다
    힘 내시고 늘 안전운전 하세요
    물라방 23-09-17 12:5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인연은 언제나 이어 집니다.

    아쉬움 거두시고, 힘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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