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 손맛 보고 오셨는지요?
무식한 질문일수도 있는데 한 저수지의 붕어들이 계절이나 수온에 따라 입맛(선호 미끼)이 바뀌나요?
군위 할배산소에 개미약 치러 갔다 아래에 있는 늘 가던 저수지에서 하룻밤? 보내고 왔습니다.
거기서 밤샌건 진짜 오랫만이네요..
갑자기 한 낚시라 미끼가 콘 밖에 없엇기에 콘을 사용했습니다. 원래는 낮에도 콘에 붕어가 나오는 곳인데
오후 5시부터 새벽 5시까지 콘에는 입질한번 없었네요...
새벽에 새우망에 새우한마리 참붕어 한마리 들어있길래 바꾸었더니 입질이 바로 들어옵니다.
그 뒤로 뜰채로 새우 한마리씩 잡아서 미끼로 사용하니 심심찮게 입질이 들어옵니다. 여전히 콘은 미동도 없구요..여름엔 잘 물었는데...
그래서 수온이 내려가서 그런가 하고 생각했는데 생각이 맞을까요?
새우에 3~4치도 나오네요 ㅠㅠ 가장 큰 게 8치 ㅋㅋ
이 저수지 붕어 크기가 별로인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얼마만에 밤을 새웠는데.......
참 네이버 조우카페 단체조우회 하시던데 혹시 제가 5시에 철수한다고 많이 딸그락거리진 않았는지 걱정입니다
아마도 붕어의 맘이겠지만,
그 시점, 그 곳에 많이 있는 미끼에 입이 먼저 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