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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뭐라고하시는거야?

    뭉실뭉실 / 2023-10-28 19:05 / Hit : 3452 본문+댓글추천 : 2

    편찮으신 고모님 뵈러 댕겨왔습니다.

     

    얼마전까지 바다로 낙지잡으러 댕기시던분이

    많이 힘들어보이셔서 

    얼마전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에

    눈물이 찔끔했습니다.

     

    올만에 조카왔다고 

    바리바리 챙기시느라  정신없으시네요.

     

    고모님말씀하시길

    광이가서 씨레기 한줄 챙기구

    장꽝이가서 된장 퍼가라

    토방 수돗가에 수압있다

    그것도 챙겨서 가져가라잉

     

    옆에서 듣고있던 셋째가 

    물어봅니다.

    고모할미가 뭐라고 하시는거야?

    된장이랑 수돗가 말고

    딴말은 뭔말인지 모르것어.

     

    저도 한마디 거들었쥬~~

    고모 씨레기에 탑새기가 겁나게 많은디~~~


    왕짱구왕 23-10-28 19:25
    씨래기에 탑새기 올만에 들어보네요 ㅎㅎ
    두바늘채비 23-10-28 20:24
    수압, 탑새기는 모르겠습니다 ^^
    살모사 23-10-28 20:59
    저도 수압이랑 탑새기는 모르것어유 ㅎ
    실바람 23-10-28 21:32
    다알겠는대
    수압 탑새기는. 생소 하네요
    노지사랑™ 23-10-28 21:46
    탑새기는 먼지인디 수압은 뭐래유?
    잡아보이머하노 23-10-28 21:53
    설사람이라 당최 사투리를 몰겄네유.
    머여어 23-10-28 22:33
    아~~~
    탑쌔기는
    탈탈 털먼 되는디
    멀 그렁가꾸 그런대유~~
    뭉실뭉실 23-10-29 07:35
    이짝서는 바지락을 수압이라고합니다.
    대물도사™ 23-10-29 11:00
    아 수압이 바지락 얘기였군요
    무튼 고모님 건강하이길 바랍니다
    어인魚人 23-10-29 11:47
    지방마다 방언이 다양해서 재미납니더^^
    잡아보이머하노 23-10-29 12:24
    조고발 아시는 부운!
    계셔유?
    노지사랑™ 23-10-29 13:11
    조고발 = 지게 바작
    체로122552905 23-10-29 18:36
    제주방언 만큼 어려운 사투리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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