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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라인 아파트 주민에게 화가 많이 난 애엄마

    마늘파종식이 / 2023-11-08 10:15 / Hit : 8948 본문+댓글추천 : 10

    내가 동네 주민이라면 저 글을 보고 화날듯..
    괜히 우는 아이 다독인다며 손이라도 잡고 있다가 엄마와 딱 마주쳤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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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어사이드 23-11-08 10:47
    예전에 이런 비슷한 경험있었습니다.
    애가 엘리베이터 타고 울먹거리면서 있어서. 몇층사니? 하고 물어보니 모르겠다고 하길래
    3층부터 8층까지 애와 함께 집을 찾고 있었습니다.

    8층에서내리는데 엘리베이터 내리자마자 애 엄마로 보이는분이 당신 누구냐고 욕하고 따지면서
    신고까지해서 하루 종일 고생한 기억 있네요...
    삶의여백 23-11-08 10:48
    어렵습니다.
    선의를 가장해 악의를 행하는 사람들 때문에 선의를 선의로만 받아 들여지기 어려운 세상이라....
    갈대붕어 23-11-08 11:36
    누가 잘못한걸까요
    엄마잘못 백프로
    요즘 남탓하는 인간들 많아요
    율율율 23-11-08 11:44
    나중에 보따리 내노라 할까
    무서워서 눈감는사람 대부분
    율율율 23-11-08 11:45
    손 잡았다고 성추행 이라는데
    무셔워 서리 ...
    DiaFlex名波 23-11-08 11:49
    어이없3...
    맘충...ㄷㄷ
    여울사랑 23-11-08 12:11
    아이가 많이 놀랐을텐데
    부처핸섬 23-11-08 12:56
    도롯가 한복판 돌아다니는 애기
    위험해 정차후 데리고 와서
    차에 태웠더니 유괴범이라고..
    솔직히 맘충들 이해안감
    hkas79 23-11-08 12:57
    부모책임 아닌가요
    디어사이드 23-11-08 13:06
    부처님 고생하셨네요. 전 이런비슷한일에 경찰소까지 가서 CCTV에 주변 확인에 하루를 날렸던 기억이 있네요.
    나중에 애 아버지가 죄송하다고 사과받기는 했는데 그 찜찜함이 가시질 않았습니다.
    하드락 23-11-08 14:08
    달래면서

    엘리베이터에서

    엄마를 기다렸다면

    저 엄마는

    다른 이유로

    이웃을 원망했을 겁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아이의 마음을 달래줘야 할 일이지

    다른 이웃을 핑게삼아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주고 있네요.
    대물도사™ 23-11-08 14:27
    어의가없네요
    만약에, 대형 놀이동산에서 애손을 놓쳐
    못찾으면 그 놀이동산에 있던
    모든사람을 원망하고 있겠네요
    무사히 돌아온걸 고마워해야지 이거참...
    어인魚人 23-11-08 14:29
    저건 무조건 엄마가 100% 잘못한거죠?
    지가 한 것은 실수라고 ....
    물론 아이에게 말한마디 걸지 않는 어른들도 아쉽지만,
    세상이 점점 삭막해지는거 같아서 아쉽습니다.
    화무 23-11-08 14:30
    애엄마가 성질머리만 있지 판단력은 없네요.
    자기 잘못이 제일 큰 줄 알면 닥치고 반성할 일이지...

    저희 집엔 이상하게 치매 노인들이 찾아오십니다. 대낮에도 새벽에도 첨 보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찾아오셔서 집을 찾아 드린 적이 몇 번 있습니다.
    고맙다는 말은 딱 한번 들어봤네요.
    지난 겨울에는 같은 라인에 사는 딸 집에 오신 할머니가 집을 잃고 밤새 헤매다가 새벽에 저희 집 현관 앞에 오줌을 눈 뒤 초인종을 누르셨더군요.
    관리사무소와 경찰을 통해 집을 찾아드리고 지린내가 진동하는 현관앞을 제 손으로 닦아냈습니다.
    하지만 그 할머니의 딸과 사위는 저를 보고도 고맙다는 말도 미안하다는 말도 없더군요.

    주차된 차에 실내등이 켜 있기에 전화해서 알려주니 짜증내는 사람도 있었고요.
    암튼 뭐... 차마 지나칠 수 없어 나섰다가 괜한 짓 했다고 후회한 적이 여러번 있네요.

    그런 세상이니 누가 나서고 싶겠습니까.
    하늘로간붕어 23-11-08 14:38
    점점 중국처럼 되지요 괜히 도와줬다가 신고당할수도 있는 세상인데
    4짜가있을까 23-11-08 14:58
    남탓 하는 사람들은 뭘 하든 남탓만 하다 인생 마감함
    카오59685 23-11-08 18:04
    딱 남탓하는 스타일...
    지 잘못을 남탓으로 합리화~!
    어심전심 23-11-08 20:42
    결혼도 면허시험 봐서 합격하면 허용해야 할 듯.

    도무지 부모 될 능력이 없어 보이는 사람들이 아이를 양육하는 것이 참으로 큰 문제라는..

    이런 가정이라면 아이도 불행하고 부모도 불행하고 결국 이 가정으로 인해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에효..
    머여어 23-11-08 22:48
    복잡한 세상 이네요.
    애 엄마 입장.
    애 입장.
    도와주고 싶어도 나중에 유괴범으로 오해 받을 입장.
    애 아버지는 뭐라고 생각할까?
    체로122552905 23-11-09 00:27
    세상이 점점 퍽퍽해 지네요ㅜㅠ
    retaxi 23-11-09 03:00
    마트 놀이터에 어린아이 맡겨놓고
    시장다 다 보고 애기 걍 놓고 덜렁덜렁 집에온 아줌니도 있다더만.........
    피자접자 23-11-09 11:03
    남탓하는 여자 ㅠㅠ 도와주다 100% 낭패 당합니다.
    바람막자 23-11-10 10:24
    이런일을 글까지 적어서 붙여놨다고 생각하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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