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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상~

    두지원 / 2024-02-05 10:41 / Hit : 12924 본문+댓글추천 : 12

    친구가 대패삼겹살집을 합니다.

     

    장사 마인드가 남달라...

     

    야채가 아무리 비싸도 상추 파 버섯 등 셀프바에 구비해놓고 장사를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장사가 불경기때도 잘 되는편입니다. 

    항상 저길 가면 싱싱한 야채가 있다 . 라는 소문이 났나봅니다. 

    물런 고기 맛도 괜찮고 싸고...

     

     

    한번씩 오는 손님들이 있는데...

     

    대패를 5인분 정도 돈으로 2만원이 채 안되는 고기를 시키놓고....

     

    불판에 고기를 두명이 오면  두점씩 올려서 굽어 먹고,  세명이 오면 세점씩 올려서 굽어 먹는다고 하더군요..

     

    저번주에  가게 가니.  저 손님들이다라고...해서 보니...정말 두명이서 두점씩 올려놓고 먹고 있더군요.

     

    사람도 밀리는데.. 한날은 4시간을 먹고 갔다는.... 반주 곁들이고 밥먹고 해도 3만원이 안되요...떱..

     

    친구는 그래도 손님이다라는 마인드인데...저는 옆에서 보고 있으니 천불이 나더군요..

     

    이런 손님.... 진상 인가요? 아닌가요? 제가 주인이면 당장 나가라고 했을것 같습니다....

     

    제 마인드가 틀려먹은건지...친구가 현명한건지...

     

     

     

     


    52정해靜海 24-02-05 10:48
    세상은 넓고 진상은 많다
    검정과하얀붕어 24-02-05 10:59
    대패로 걍 밀어야죠ᆢㅋㅋ
    3시간 이상이믄 ᆢ
    준쿤™ 24-02-05 11:12
    손님이 양심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그런 손님이 와도 너그럽게 대접해 주시는 사장님을

    분명 다른 손님들도 인지하고 마음속으로 칭찬하고 계실겁니다. 인심 좋은 사장님~
    박씨꽝조사 24-02-05 11:27
    크게봐야죠......진상도 손님 ㅎ
    하드락 24-02-05 11:32
    자리차지하고

    있는

    손님이 있어서

    맛집이라고

    소문납니다.

    계속 오는 단골이니

    계란찜 서비스 합시다.
    귀령골조사 24-02-05 12:46
    그런 진상 다음부터 오지말라해야죠. 손님이마 다손님이가.
    잡아보이머하노 24-02-05 12:49
    서로간에 매너가 있어야 되는데 아마 그 사람들이 음식점 한다면 그런 사람들 엄청 욕하고 내쫓을걸요?
    별동 24-02-05 14:07
    하드락님 세표
    주인장님 아직 프로 되실려면 >>
    여기까지만 ㅎ
    d백룡b 24-02-05 16:10
    업주입장에선 장사 잘되는곳에서 돈안되는 손님이 자리 차지하고 있으면(회전율이 빨라야하는데...) 짜증이 나시겠지만.....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에서는 조금 오래 앉아있는것 빼고는 진상소리 들을 입장은 아니라 생각이 듭니다.
    저도 가끔 대패먹으러 갈때는 한번에 많이 올려놓치는 않습니다. 먹는 속도대비 빨리 익다못해 타버려서.....
    제가 보기엔 당장은 회전율에서 손해는 있을지언정, 꾸준히 와주시는 단골고객으로 미래를 보신다면 더 챙겨드려야하는것이 아닌지....
    제 짧은 소견이었습니다.
    실바람 24-02-05 16:26
    그래도 손님인데
    참아야 될듯..
    대물도사™ 24-02-05 16:28
    누가봐도 진상들이네요
    그래도 우짭니까 참아야지요
    어인魚人 24-02-05 16:51
    3~4시간을.... 기본만 드시고 계신다면
    손님도 어느정도 매너는 없어 보입니다.
    그나저나 친구분 정말 좋은 분이시네요
    초보민장대 24-02-05 17:15
    저희 어머님 가게 비슷한 손님이 계신데
    저희어머니는 반주삼아 달걀 후라이 몇개해주고
    가끔 남은 고기 있음 두리치기도 해드리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가끔 가게가도 계시더라구요 그 손님이 ~
    그렇게 지내다 보니 그 손님이 가게 손볼 곳을 본인 다 고쳐주시더라구요 ㅋ
    물론 일반 고기집하고, 저희 어머니 작은 식당하곤 차이가 있겠죠 ^^
    두지원 24-02-05 17:29
    댓글들 감사합니다..^^

    친구는 아무런 불평이 없는데..

    제가 괜해 열받아서...ㅎㅎ;;

    저는 장사 절대 하면 안되겠네요,..^^;;
    두바늘채비 24-02-05 18:40
    남의돈 먹는게 쉬운게 아니죠.
    오죽하면 장사꾼 똥은 개도 않먹는다 했을까요.
    어찌보면 세상살이가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가 손님이고 장사꾼이죠.
    단지 순간의 입장만 바뀔뿐~
    부처핸섬 24-02-05 21:56
    진상입니다

    저희회사 동생
    일몇년하고
    동네서 고기집 차렸거든요
    (꿈이 요식업 이었음)
    가끔 가는데
    전에 뒷테이블에
    남둘 와서
    고기 2인분 소주하나 주문함.
    (기본3인분 부터임)
    안된다하니

    우리 단골이다
    그냥달라

    그냥 나가주시라 하더군요

    숯에 기본 상차림비..

    나가면서
    잘했다하고
    10만원 더 주고
    나왔습니다
    (부쟈는 아니고
    장아안되 직원들
    다 내보내고
    대리까지 뛰고 있습니다)
    신수정 24-02-05 23:36
    업주 입장에선 좀 짜증 날법도 하겠네요.
    별의별 사람이 다 있어서 장사는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 봅니다.
    체로122552905 24-02-05 23:54
    친구분이 대인배 마인드 시군요
    분명 인성 또한 좋으리라 생각 되네요
    초율 24-02-06 00:14
    저랑마눌님 같이가면.,
    일단 2인분에..밥한공기씩 시키고,
    먹다가 2인분 추가..
    마지막으로..
    일인분 추가하면서..냉면 2개..
    ..
    고기는 보통 7~8인분 먹다가
    많이 줄었어요..
    ..
    우리같은 사람도 있으니까..
    평균내고 장사 하시는거겠죠..
    retaxi 24-02-06 02:13
    손님이 많을때는 이야기 하셔도 될듯 조용히 ......

    꺼졋!! 맞을라나??
    머슴돌쇠 24-02-06 06:14
    저런 개진상들이 존재하네요^^;;
    스페너 24-02-06 16:34
    두개언지고 그거익으면 먹고 또 2개 언지고 먹고 그것도 맛나겠내요
    하지만 내 스타일은 아니내요
    오름수위 24-02-08 15:33
    개 진상들 인생 멋지게 마무리 되지 않습니다
    친구 가게 성공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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