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휴의 마지막날~
홀로 무려 1Km를 운전하여 동네 뒷산으로 갑니다. 오랫만에 목부작 재료좀 찾아 볼까 하고 얕으막한 뒷산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죽은 소나무 뿌리를 찾습니다.
지난 늦가을쯤,
그럭저럭 쓸만한거 하나 찾아서 나무에 기대두고 비 맞으며 건조되게 두고 왔는데 오늘 가보니 없네요. ㅡ.,ㅡ
대충 칠십여개의 죽은 소나무 뿌리를 뽑아보는데 마땅한건 없고 소품 3점 구했습니다.
![7425796f-2de0-4d46-a666-d3d0fc4c7c81.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7425796f-2de0-4d46-a666-d3d0fc4c7c81.jpg)
![2d52a49c-e881-4ee3-9089-3123178a21b7.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2d52a49c-e881-4ee3-9089-3123178a21b7.jpg)
그나마 쓸만한건 이거 1개네요.
수반에 앉히지 않고 다리 3개를 만들어 자립형으로 만들고, 소엽풍란 3개를 올리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두시간 동안 대략 5~6Km정도 오르락 내리락 했더니 다리가 풀렸습니다. ㅡ.,ㅡ
겨우내 운동도 않고 먹고 놀았더니 체력이 저질이 되었습니다.
![a50b0d29-c7f1-446b-b585-fdad94b4382e.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a50b0d29-c7f1-446b-b585-fdad94b4382e.jpg)
목욕재개 시켜 건조중입니다.
심심할때 틈틈히 사부작 거려서 소품으로 두어점 맹글어 볼까 합니다.
베란다에 난향이 미약하게 흘러서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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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94017-c93a-4884-8819-cbe780288975.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84394017-c93a-4884-8819-cbe780288975.jpg)
중국춘란 대부귀가 꽃을 피웠네요.
향이 진하지 않아 가까이 가야만 미약하게 느껴집니다. 촉수는 많은데 해마다 꽃은 한개씩만 보여주네요.
![77040ef1-1bba-4f23-acf4-2a8ecff94bd4.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77040ef1-1bba-4f23-acf4-2a8ecff94bd4.jpg)
![a309e7e9-a292-4f94-8668-b0e818ff637a.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a309e7e9-a292-4f94-8668-b0e818ff637a.jpg)
그 옆에선 취개도 꽃대를 2개 올리고 있네요.
봄은 봄인가 봅니다. 산에 가보니 산벚나무도 잎을 틔우고 있더군요.
남은 휴일 편하게 보내시고 꽃피는 삼월 힘차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