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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덜덜~~~ ㅡ.,ㅡ

    노지사랑™ / 2024-03-03 15:00 / Hit : 2584 본문+댓글추천 : 4

    3일 연휴의 마지막날~

     

    홀로 무려 1Km를 운전하여 동네 뒷산으로 갑니다.   오랫만에 목부작 재료좀 찾아 볼까 하고 얕으막한 뒷산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죽은 소나무 뿌리를 찾습니다.

     

    지난 늦가을쯤,

    그럭저럭 쓸만한거 하나 찾아서 나무에 기대두고 비 맞으며 건조되게 두고 왔는데 오늘 가보니 없네요. ㅡ.,ㅡ

     

    대충 칠십여개의 죽은 소나무 뿌리를 뽑아보는데 마땅한건 없고 소품 3점 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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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나마 쓸만한건 이거 1개네요.

    수반에 앉히지 않고 다리 3개를 만들어 자립형으로 만들고, 소엽풍란 3개를 올리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두시간 동안 대략 5~6Km정도 오르락 내리락 했더니 다리가 풀렸습니다. ㅡ.,ㅡ

     

    겨우내 운동도 않고 먹고 놀았더니 체력이 저질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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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욕재개 시켜 건조중입니다.

    심심할때 틈틈히 사부작 거려서 소품으로 두어점 맹글어 볼까 합니다.  

     

     

    베란다에 난향이 미약하게 흘러서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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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춘란 대부귀가 꽃을 피웠네요.

    향이 진하지 않아 가까이 가야만 미약하게 느껴집니다.  촉수는 많은데 해마다 꽃은 한개씩만 보여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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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옆에선 취개도 꽃대를 2개 올리고 있네요.

    봄은 봄인가 봅니다. 산에 가보니 산벚나무도 잎을 틔우고 있더군요.

     

    남은 휴일 편하게 보내시고 꽃피는 삼월 힘차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박사™ 24-03-03 15:03
    여는 오리나무수액을 소량 채취해서 조금씩 나눠먹는 중입니다. ^^
    부처핸섬 24-03-03 15:11

    예쁘게 맹글어 보셔유
    노지사랑™ 24-03-03 15:27
    뤼박사님
    고뢰쇠수액 농갈라 묵읍시닷...

    갱산스님
    천천히 레벨 2. 급으로 맹글어 볼라구요.^^
    어인魚人 24-03-03 16:27
    우와 쓸만한 저아인 푸들처럼 보입니다!!
    올해도 작품이 풍성하니 나오겠습니다
    붕어얼굴못보고 24-03-03 17:36
    사투리로 "고주배기" 죽은 나무의 밑둥치나 그루터기를 일컷는 말인데
    어릴적 겨울에 땔감용으로 많이 주워로 다녔는데...
    사랑님 손을 거치면 예술 작품이 되네요.^^
    노지사랑™ 24-03-03 18:36
    어인님
    예리하십니다.
    머리 작은 푸들강아지 형상입니다.

    붕어얼굴못보고님
    그랬지요.
    소나무 뿌리 관솔은 오랫동안 잘 탔지요.
    노지사랑™ 24-03-03 19:02


    어인님이 본 푸들강아지 형상의 소나무 뿌리.

    멋지쥬?
    초율 24-03-05 00:39
    헉..진짜 닮았네요..ㅋㅋ
    어인님 눈썰미도..대단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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