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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은 왔는데, 내 마음에 봄은 언제쯤.....

    붕어얼굴못보고 / 2024-03-14 18:14 / Hit : 9227 본문+댓글추천 : 12

    아침에 군청에 들렀다가 늦은 출근을 하니

    사무실 대장, 정실장 하는 말,

     

    " 대표님!  식당 찬거리가 없어 장 봐야 되는데 통장에 돈이 없어요. "

    " 왜요? 00에서 입금 안됐나요? "

    " 준공이 미루어 졌다고 며칠 늦는다는데요. "

    " 와~~ 이것들이 미쳤나. 저거들 준공 하고 우리하고 뭔 상관이라고..."

     

    큰소리 치고 결제 받아온다고 나왔는데 난감 하네요.

    저쪽 사정도 대충 짐작이 가는데...

    갈데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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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고 있는데 옆동네 선배님이 입찰 큰거 하나 됐다고 계약하러 오라네요. ㅎㅎ

    선배님 감사합니다.

    한2~3달은 먹고 살겠습니다.

     

    마침 정실장님 전화오네요.

    " 대표님 00에서 결제 되었습니다."

    " 사람들이 말이야, 꼭 큰소리를 쳐야 말을 들어요. "

    괜히 정실장 한테 가오 함 잡아보네요.^^

    " 내일 현장 식구들 한테 회식 한다고 하세요. 삼겹살 무거로 갑시다. "

     

    언제쯤 경기가 좋아 질까요? ㅠㅠ

     


    일산뜰보이 24-03-14 18:36
    정실장도 월척 회원이셔서 자괴방 가끔 들어와서
    이거 다 보실 겁니다.
    내일 회사에 가면 이러실듯.. "대표님 ... 사표 쓰세요.!!"
    어인魚人 24-03-14 18:37
    붕어얼굴못보고님~ 대표님이시군요
    충성~~!!! ^^
    안양초보 24-03-14 19:04
    용왕님이 보살펴 주시나 봅니다^^
    잘 풀리셔서 다행입니다^^
    52정해靜海 24-03-14 19:42
    가족을 부양 해야 하는 가장들을 책임 져야 하는 사장의 고뇌와 노력은 직원들은 잘 모릅니다

    불경기에 수고 많으십니다. 번창하시길 !
    부처핸섬 24-03-14 19:48
    ceo분이셨구나ㅡ.,ㅡ
    공사해도
    두어달 뒤에 대금주는곳도 허다하죠
    두바늘채비 24-03-14 20:16
    결제 이야기 하기가 정말 어렵죠,,,
    붕어얼굴못보고 24-03-14 20:19
    일산뜰보이님
    우리 정실장님 같아요.ㅠㅠ

    어인님
    은행 25년 근무하고 퇴직금에 대출에 이것저것 끌어 모아
    시작 했는데 월급 받을때가 좋았네요.

    안양초보님
    감사합니다.^^

    52정해님
    처음 1년 넘게 직원들 월급 주고 나니 남는게 없더라구요.^^

    핸섬님
    없어서 못주는 거겠죠.
    그래도 요즘은 바로바로 결제 하는 편이죠.
    어인魚人 24-03-14 20:21
    대표님~화이팅입니다!!
    붕어얼굴못보고 24-03-14 20:22
    두바늘채비님
    요즘 경기가 워낙 안좋다 보니 다들 힘들어 하세요.
    붕어얼굴못보고 24-03-14 20:26
    어인님
    감사합니다.^^
    대물도사™ 24-03-14 20:41
    대표님이시군요
    그래도 결제가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고생한 직원들 회식은 가오있게
    한우로 함 쏴주셔유~
    붕어얼굴못보고 24-03-14 21:03
    대물도사님
    울 동네 흑돼지 유명해요.^^
    직원이 저 포함 7명인데 전부 기혼자이고 회식은 배우자 필히 참석인데
    2차 없는 대신에 그날 회식 메뉴 무조건 5인분씩 포장도 해 갑니다.^^
    한우는 힘들어요.ㅠㅠ
    수우우 24-03-14 23:46
    올 가을이 최악이라는 얘기도 있던데 걱정입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습니다.
    노지사랑™ 24-03-15 07:44
    모두가 많이 힘든시기이죠.
    잘 이겨내시고 화이팅 하세요.
    붕어얼굴못보고 24-03-15 08:07
    수우우님
    그래도 언젠가는 봄 이 오겠죠.^^

    노지사랑님
    버티고 이겨내는게 우리 한국사람 특기 아니겠습니까.
    다 같이 화이팅 하시죠.^^
    쓰레기봉투 24-03-15 09:14
    월님들 화이팅 하세요 !! 노늘은 즐거운 금요일 다들 물가로 나가셔야죠
    요세 뭐가 나오는지 통 알수가 없네요 주말에 휴일이 없어 못 갔네요 대물 양면들 하세요
    초율 24-03-15 09:45
    일이 막힐땐..
    낚시터를 가야죠..
    ..낚이터를 가야는데..
    어인魚人 24-03-15 10:18
    흑돼지가 유명한 동네는
    제주 빼곤 합천이 생각나네요^^
    담여수 24-03-15 19:09
    88올림픽 이후로 경기 좋다는 말 한 번도 들어본적 없는데
    그래도 다들 어찌어찌 살아가네요.~
    머여어 24-03-15 23:06
    어찌어찌
    경기 가 좀 풀려야 할건데요~~
    요즘
    일해서 먹고살기가

    팍팍해요~~~
    붕어얼굴못보고 24-03-16 00:30
    쓰레기봉투님
    감사합니다.
    즐낚하세요.^^

    초율님
    그럴려고 하는데 눈치가 많이 보이네요.^^

    어인님
    함 오세요.^^
    지리산 마천 흑돼지 준비 하께요.

    담수여님
    올림픽을 한번 더 해야 될까요.^^

    머여님
    어렵다 어렵다 하면서도
    어찌어찌 먹고는 살아 가는가 봅니다.
    실바람 24-03-19 06:20
    역시 낚시는 좋은거군요
    술술 풀리능거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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