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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는 노가다?

    생활낚시인 / 2024-05-04 18:02 / Hit : 7211 본문+댓글추천 : 10

    삼일의 연휴에 여유있게 손맛한번 보고자 근처 수로에

    도착하여 간만에 수중전을 하기위해 가슴장화를 장착.

    다리 네개를 끼우고 좌대상판을 머리에 이고 물로

    향했는데 수심 1m도 되지않던 곳인데 푹푹 빠지더니

    가슴가까이까지 물이 올라오더군요

    낑낑거리며 높이를 맞춘뒤 앞 베란다 부착을 위해

    다시 상판 앞쪽으로 이동. 살금살금 어찌어찌 해서

    장착완료.

    다음은 양날개 부착

    다음은 받침틀 부착

    다음은 텐트설치

    다음은 낚시장가방등 장비이동

    다음은 부식등 기타등등 이동 ....

    그렇게 1시간 30분을 보낸후 맥주캔 히나를

    딸수 있더군요

     

    밤동안 조용히 꽝을치고 다음날 아침이 되니

    간간히 입질을 봤고 큰 씨알은 아니지만 손맛을 본것에

    만족하고 철수를 준비 했습니다 

     

    그런데 가슴장화가 어딘가에 긁혔는지 무릎 근처가

    찢어져 물이 새들어 오는 느낌이 들더군요

    잠깐도 아니구 물속에서 장시길 움직여야 하는데 

    진퇴양난. 할수없이 찢어진 부분을 한손으로 쥐고

    물억서나와 인근 철물점에서 본드를 하나 사왔습니다

    좌대로 돌아와 장화안쪽의 주머니 쪽에 여분이 있어

    가위로 오려 본드로 붙였습니다 

    다행히 물은 차단되었고 어제의 그짓(?)을

    또 해야할 시간...

    좌대다리가 뻘에 얼마니 밀착 되있는지 정말이지

    짜증 지대루더군요

     

    하여튼

    오늘의 교훈

    수중전은 아주 가끔씩만 하자

    하려면  바닥이 빠지는 곳은 왠만하면 피하자 엤네요

     

    참고로, 노안이라 오타가 있을수 있어요

     

     


    어심전심 24-05-04 18:42
    에구.고생하셨네요.
    부처핸섬 24-05-04 18:56
    놔두고 가시모
    제가 걷어 올텐데요
    노지사랑™ 24-05-04 19:22
    에궁. 고생하셨네요.
    저는 사무실에서 낚시가방 챙기는게 귀찮아서 낚시를 못가고 있습니다. ㅡ.,ㅡ
    생활낚시인 24-05-04 20:41
    어심전심님
    부처핸섬님
    노지사랑님 위로(?) 감사합니다

    지금 안경끼고 쓴글 다시보니 오타가 많네요
    너그럽게 봐주세요~ ㅎㅎ
    춘강독조 24-05-04 20:47
    고생하셨습니다 안출하시고 대물상면하십시요
    담여수 24-05-04 20:47
    에고.....
    1박에 수중전은 좀 과하셨네요.

    저 나름대로의 기준입니다.

    2박 이상 : 대좌대에 텐트
    1박 : 중좌대에 파라솔 또는 파라텐
    당일 짬낚 : 접지 발판

    밤부터 비 많이 온다하니
    내일은 부침에 막걸리 드시면서 내상 치료하셔요.
    잡아보이머하노 24-05-04 20:55
    절믄 지두 좌대는 엄두가 안나는디 대단하시네유.
    그나저나 정성을 몰러주는 뿡어눔들은 혼 좀 나야겄는디유?
    어인魚人 24-05-04 22:05
    수중전 하신다는거 자체가 열정 가득인거죠~~
    전 못합니더~~
    고생 많으셨습니다
    두바늘채비 24-05-04 22:07
    이제는 1박도 버겁다는 생각에 입질 없을 시간되면
    철수 하곤 합니다.
    어찌보면 사서하는 노동? 이죠 ㅎ
    의성김프로 24-05-04 23:29
    갓낚시 강추 ㅠ
    체로122552905 24-05-05 00:32
    수중전두 열정이 없으면 힘들어요~~고생하셨습니다
    궁디에붕어문신 24-05-05 09:05
    김치전 파전은 좋아 하는디
    수중전은 안먹어봐서 패스
    대물도사™ 24-05-05 10:38
    힘드네요
    수중전 포기하고 걍 연안에서 하셔유
    고생많았습니다
    김명환 24-05-05 10:55
    수고하셨습니다
    지붕지기 24-05-05 11:20
    그래도 체력과 정신력이 받쳐주니
    가능하다 봅니다.

    맘만 있다고 그냥 들이댄다는 건
    턱도 없지요.

    그 정성과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樂山樂水 24-05-05 12:01
    한시간 반이나 준비하셨는데 대는 하나도 못 널으셨나 봅니다, 지쳐서,ㅋ
    오타는 없읍니다, 내가 노안인가?,ㅠ
    여울사랑 24-05-05 17:07
    고생하셨습니다
    하늘사랑님 24-05-05 17:08
    저는 경운기 앞바퀴 튜브 두개사서 자동차공기 입기로 바람넣고 좌대올리고 위에짐올리고 해서 한번에 대닐수있게 생각중입니다 수중전 짐빵 장난아닙니다 수중전 뻘밭에 낚시가방메고 받침틀 가방들고 발이 뻘에 빠진적 있어서 오도가도 못하다 무릎옆에 나무가지가 있어서간신히 빠저 나온적 있어서 사람이 할짖이 아니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튜브 부피도 바람 빼면 부피도 작아저서요 원줄끊어저도 찌도 건질수도 있고 암튼 계획중입니다
    생활낚시인 24-05-05 17:53
    댓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하늘사랑님도 고생하셨군요
    튜브 마무리되면 공유 부탁드려유~
    물라방 24-05-05 18:05
    낚시 제대로 하신듯 합니다. 멋진날~!!
    실바람 24-05-06 07:39
    에구
    고생 제대로 하셨군요.
    붕어와춤을 24-05-06 09:08
    전은 수중에서~~~~~~~~~

    고생 하셨습니다.,
    꿈붕 24-05-07 10:03
    고생 많으셨습니다.
    어진연못 24-05-07 10:49
    좌대 설치 대신 해주는 알바 회사를 차려야 겠네요.

    난이도에 따라 생명수당도 붙이고...,

    수중전 좌대 1개 설치에 기본 얼마면 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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