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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 이런일이 있었어요.경험담

    5짜바라기 / 2011-06-27 17:56 / Hit : 4900 본문+댓글추천 : 0

    아버님이 전신중풍을 딱 20년 병마로인해 고생 하시다..세상을 등졌습니다.

    전신중풍...

    집안 어른들이신..5촌아제들이 모든 그렇게 가셨더군요

    그럼 대물림 이란건데...후후

    제나이22세때 딱 20년전이네요.추석땐 아니명절때 항상 아들된도리로 명절을 쐬기위해

    일가친척들집을 도면서 명절을 보냄니다.

    제사를 모시던중...아버님이 쿵!하고쓰러지시더니....몸이 굳어가기시작 하는것입니다.

    이마한쪽에 땀이 비오듯오고...

    전 친적분들꼐 빨리 바늘 좀 주세요!하곤 전신을 주무름니다.

    바늘을 가져와 손발 다 따고 피를 뺴도....급히 그런곤...경북대학병원엘 가니 이미...

    혈관이 막힌 후라...45일을..응급실에서 중환자실로 옴겨져 대소변을 받아내면서...수족이되어드립니다.

    대변을 보지못해...관장을 할때면 6인 1실이라 남에홪자분들꼐 너무 죄송에...

    밤간호를 할떄...가족들이 못오시는 분들에겐...제가돌아가면서 대소변을 도와드렸지요...

    그게 아버님을 돌보는 아들로썬 주위분들에게 덜 미안해 하고싶어서 그리 했습니다.

    수간호사이신...간호사분이...먹을껄 그렇게 가져다 주셨습니다.

    전 어머님이 [히로시마]원폭 피해후손이셔서...약10년을 병환에 계시다가....그렇게 돌아가셨어도...

    한번도 부모님 탓을 한적이 없었습니다.

    욱성회비 6000원을 내지못해 신문을 돌리면 한달 약2만원남짓 버는돈으로 나들 먹는 우유한번 못먹어보고 자랐지만,

    내부모님을 원망해본적이 없읍니다.

    일하고 돌아오면 그래도 불켜두고 기다려주시는건 병든 부모님들이라도 그렇게 기다려주셨기에

    웃어 주셨기에 힘이 났으니까요....전 할머니까지 모시고 살았습니다.

    돈을 벌어야 했지요.

    누가하나...저대신 제삶을 살아 주는이 없는데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대구 고성동 에 거주한 나는 삼촌들이 항상 도와주셔서...야구장 암표도 팔고...

    수영장 어름도 배달하고...신문도 배달 하면서...비가오는 지금같은 장마철이면...

    쓰렛트 지붕이 구멍이나서 정말 많은 냄비와그릇....을 둬야지만 그래도 간신히 잠들수 있는집에

    살면서도 부모님에 원망을 해본일이 없습니다.

    아버님이 혼자계실때일 입니다.

    노할머니이신 할머니께서 거동이 불편하시면 아버님은 아들이라고 또....겨우겨우 의자에 올라 앉아서

    밥을..보온밥솥에서 퍼담기도하고 반찬등등 을 식탁에 준비하곤 합니다.

    집에오신 어른들이 그모습을 보고,,,너이노무자슥!! 병든 아버지를 부려먹는냐..하시면서 고얀놈 하시더이다...

    아닌대요...겨울...그엄동설한에도.,..전 영천 삼거리에 한약방이 그리 용하다 해서 아버지를 업고 동부정루장 가서 영천 가는 버스 탈려고

    그렇게 걸어 다니면서도 아버지 낳게 해보라고 최선을 다했는데.....얼울 합니도...

    약방에가니..아버님이 계속 움직이시지 않으면...몸이굳는다고 머리를 쓰지않으시면 기억이....점점 떨어지신다고

    당부를 하셔서..뭐든 아버님이 할수 있는일은 하시게 그냥두는겁니더 하니....어른신이 멋적은지...그냥방을 나갑니다.

    전이렇게 아버님을 모시고 제발명을 7~8번을 넘기시면서도 모셔왔더랬습니다.

    고성동에계신 아버님에 지인들이 찾아오기만 하면 그날을 아버님은 자신에 처지를 한탄 하시면서

    또 제발병 하시곤.....휴...아는 지인분들께....찾아오시지않는게 아버지를 조금이라도 돕는 일이고

    조금이라도 제가 더 노력해 드릴수 있습니다....하면서 매번 돌려보냈습니다.

    남에속도 모르곤...그어른들 절 욕합니다.

    그시절에...배운게 아버지..할머니 돌아가신 어머님을 모시고져 배운게....삼촌들이 돈많이 주셔서...

    그림 잘그리면...그림만그려주면 돈주시던게 좋아서....시작한게 이직업 입니다.

    전...한번도 자랑스럽지않은적이없습니다.

    15년16년을 아버님과할머니를 모실수 있었던게...전 자랑스럽습니다.

    세인들이욕을 하던 비아냥거리던...그들에삶이 나보다 꾀나 나아서그렇가봄니다..^^

    전 지금도..20년동안 운전을 하면서 도로교통법규를 위반 한적이 없는데요?

    그런제가 잘못인가요?

    전 아들들 둘...아들 세종이와...딸...윤아에게 자랑스런 아빠가 아니더라도....옳은 판단을 하는

    부모가되어 주고싶어서 요즘 아이들 교육에관심을 두고 애들이 배워오는 걸 따라해보기도 하고 같이해보는데..

    욕먹을 부모인지요?

    저는 늙어서 세종이와..윤아에게 뭘 해주마 보다....지금부터 애들 통장 만들어 한달에 5백씩 넣어주는데..

    그래서 전...제겐안쓰고 아들들이랑 아내에게만 쓰는데...그게잘못된가장인지요?

    전 아직 단한번도 아내를 알고 남에여자에게 관심을 둔적이 없습니다.

    그흔한 노래방 도움미도 거절 합니다..내가 잘못된건가요?

    왜 내가 수박 겉할기도 하지않는 딴지걸기좋아하는 분들에게 욕을 먹어야하는지모르겠습니다만....^^

    전..제가 자랑스럽습니다.

    아이들에게...아내에게...떠나보내드린 부모님께부끄럽지않게 사는데...이만하면...욕먹을만한 인생은 아니지싶은데요^^

    아이들에겐 아빠힘든삶...살게하지않고싶어서....이미 준비를 다 해두웠습니다.

    하찬은..낚시대들과...얻어쓰는 조구품들과 주워쓰는...체비들 부끄럽지않습니다.

    청소하면서 조용히 사진않찍어도 잘 줍습니다. 그적저럭 멋찐 인생 바르게 삽니다.

    일개개인 넋두리 쓰면 또안되는건지.....조심스럽습니다.^^;;;;;

    비안오면..내일은 동네수로에서...대를 드리워보렴니다.


    밑에 댓글 달아 두웠습니다.

    제직업인지라...[쪽지로 궁금 하신분들이많아서]그런 월척 회원분들 단한번도 작업해본일이 없는디요????

    궁금한점 말로 설명하기 어려워 사진 올려두었네요

    그게홍보라면....쩝^^;;;;

    하얀비늘 11-06-27 18:25
    누가 남의 인생에 남의 직업에 돌을 던질 수 있을까요.

    과연...그 만한 성품을 지니신 분 용안을 보고 싶군요.

    5짜님! 맺히지 마시고 더 넓게 픔으세요.^^
    돌담 11-06-27 18:26
    며칠전 그리고 오늘 아침에
    님의 글을 보았습니다...
    며칠전 글중에 오래된 낚싯대와 주어온 채비를 다시 재활용 해서 쓰신다는...
    그리고 오늘 아침엔 직업을 알수있는 사진들...
    젤 먼저 눈에 들어온게 수입 이더군요...ㅎㅎㅎ
    월 삼천????
    나이는 저하고 비슷한것 같은데 수입은???ㅋㅋㅋ
    가난은 죄가 아니지만 자랑도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그시절엔 다들 어려울때라 그렇게 들 살았지요...
    열심히 사셨네요...그럼 보답을 받아야지요...
    물안개와해장 11-06-27 18:59
    문신은 조폭과 연관 있다는 생각에 좋지않은 시각(?)으로 본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더 이상 글을 쓴다는 것이 오히려 변명 같아 물러 납니다.
    세종이와 윤아에게 자랑스러운 아빠입니다.
    "사기"빼고는 욕먹을 직업은 없습니다.
    풍경이되자 11-06-27 19:03
    아래에서도 언급하엿지만

    남에게 해코지하면서 돈버는 인간들 부지기수인 세상입니다

    성인이된 사람이 본인의 판단과 의지로 문신을 하러 오는것이고

    그런 사람들에게 자신의 능력으로 멋진 문신을 새겨주는것이고

    그에따른 수입을 얻는것입니다

    5짜님이 욕먹을 직업두 아니고 행실도 아닙니다

    개의치 마시고 멋진인생 사시기 바랍니다

    아흐,,,,달피에 아직도 관심이 잇는데,,ㅠㅠ

    그런 효과내는 방법은 없는지요,,ㅎㅎ
    신안군팔금면 11-06-27 19:31
    효심이 대단 하셨습니다.존경하고 싶네요.담에 기회된다면 소주한잔에 담소라도 나눠봤으면 좋겠네요.
    징기스칸 11-06-27 19:47
    5짜님! 존경스럽읍니다

    5짜님의 글로 부끄러운 제자신을 보게됩니다

    부끄럽지않은 아빠가되도록 제자신이 많이 노력해야 될것같네요

    감동적인글 잘읽고 갑니다

    늘안출 하시고 5짜 이루세요 ^^
    물찬o제비 11-06-27 20:15
    제비는 아침의 5짜님의 이 불경기에"글을 읽고.

    특이한 직업에 사명감으로...자신있게 우리들에게 보여준다는것.
    박수를 보내주고 싶어유.

    누구나 인생의 긴 여정을 살다 보면은 아픈 과거와 상처에 멍들어져 있고요.
    앞으로도 험난한 가시 밭 길을 걸어 가야하는것이 우리네 인생사이지요.

    이제는 울 모두가 아무것도 아닌거 가지고 그카지 말구요.
    자게판 사랑 방에서 잼나게 웃으면서 지냅시다.
    5짜님...앞으로도 집안에서나...밖에서나...행복.건승...쭈~욱 이어 가세요!!!
    붕어못본지3년 11-06-27 20:53
    멋지십니다~저역시 부모님께
    효도하는 사람이되어야겠습니다..
    뭐라말로표현못하겠지만
    정말 멋지게살아오셨습니다.
    존경합니다..
    산골붕어 11-06-27 22:18
    패륜아나..도둑질과 사기만 아니라면

    어떤직업이던 뜻뜻히 하셔도 됩니다

    힘들게 (보석세공과도 )같지는 않겠지만

    많이벌어 수입의 몇프로는 가난한자

    힘없어 비참한 말년을 보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도 하시면 용자가 되십니다

    개같이벌어 정승같이 쓰시면 무었이 부끄러울까요
    잠못자는악동 11-06-27 22:37
    오짜바라기님 이럴때는 물가에 있는 것이 최고지요

    5짜님의 실력 부럽습니다
    月下 11-06-27 23:18
    거칠고 투박한 느낌이지만

    5짜바라기님 진심이 묻어나오는 글들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하며

    이르지 않은 저녁시간에 제 자신을 돌이켜보며

    부끄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소신은 꿋꿋이 표현은 쪼까만 부드럽게(^^)

    지금까지의 그대로 열심히 그리고 가족들과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산골붕어 11-06-27 23:54
    밑에글 다시보고 왔습니다

    몇분들의 지적 ...틀린거라고 보지마시고

    나와 생각을 달리 하시는분도 계시는구나라고

    생각 하십시요...


    예전 소설속에서도 예술과 외설로

    홍역을 치룬 마교수님도 계십니다.

    소설을 집필하는자 그또한 자유이고

    그 소설속의 삶의 표현이 생소해서

    문제를 제기하신 분도 계셨어니 말입니다


    몇몇분의 의견이라두 외설로 보인다면

    예술성이 가미된 작품들을 고르셔서

    올려 주시면 산골도 눈이 호강 할듯 싶습니다

    창작이라는 주제에 벗어난 글이지만

    효심과 정성이 넘쳐나 있는 글 잘보고 갑니다
    5짜바라기 11-06-28 00:25




    저는 오늘도 밤세우면서...

    잘못된 문신을 고치고 있습니다.

    어설픈 작업자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경북 구미에서 골프장을 운영하는 이가 찾아 주셨네요.

    소실쩍에 좀 놀아본이들...

    이제는 부끄럽기도 하고 기왕 할려면 재대로 하고져 그먼곳에서 찾아 오십니다.

    저요...아무에게나...문신 하라고 권장 하는일 하지않습니다.

    아무렇게나 잘못된걸 많이 고쳐 줍니다.

    요즘 자신에 의지를 담은...글씨..문구를 많이 하는이들 있습니다.

    그런의지라면...평생간직 할만 하지않겠습니까?

    관심 가져 주신분 감사 하구요

    정도있게 사람처럼 살겠습니다.
    수양버들가지 11-06-28 04:48
    우리네 사람의 인생사가 빈부차로 본다면 굴곡이 심하면서도 본질적인 면에선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봅니다
    님의 장문의 삶을 보니 충분히 자랑스러워하실 자격이 되십니다.
    앞으로도 계속 파이팅 하십시요.....
    붕어와춤을 11-06-28 06:44
    ㅇ열씨미 살아가 봅시다 파이팅
    대구동생 11-06-28 09:45
    오짜님 세상이 많이 변했습니다.울나라 성인 남녀 직업중에 전문기술직1%는 인정 받으시고도 남는직업입니다.
    요즘세상많이 박하지요~뭐가 옳은것인지 저도 감히 안잡히니까요~ 남에게 피해안주고 살아가며 돈많이 버는직업은 1등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가정에 충실하고 자녀에게 통장만들어 돈많이 넣어주는모습은 저가 볼땐 너무나 멋져보이고 부러울뿐입니다.
    세상사람들 다 똑같은 생각을 갖고 살지는 않아서 아무리 이쁘고 좋아보여도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사람은 있을수 밖에 없잖아요
    기분나쁜댓글은 속에담아두지마시고 빨리 잊으심이 좋을듯합니다.
    안출하시고 화이팅하세요~!!
    마안 11-06-28 13:04
    참 뭉클합니다.
    좋은글이네요.
    앞으론 쭈~~욱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알 사셔야죠.
    지금부터라도 건강 유의하셔서 대물림되는 병을 꼭 피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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