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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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내내 앉아 있어도 입질 한 번 없어서 늘 딴 짓 하면 입질이 오길래
10미터 옆에서 낚시하고 계시는 분하고 잠깐 3분 정도 이야기 하고 왔는데
어라? 뭔가 허전해서 봤더니 받침대와 뒤꽂이만 누워 있고 낚시대가 없는 겁니다.
16대 수심 70센티정도...뒤꽂이 단단히 박아놨고 총알도 달아 놨는데... 아무리 찾아 봐도 없네요. 끌고갔나?
마음좋은 조사님이 제 사라진 낚시대 낚으셨으면 좋겠네요.
휴가철 입니다. 행복한 시간들 되세요.
젊은그대 11-07-25 22:42
ㅋㅋㅋ
소박사 11-07-25 23:13
아마 다음번 그곳에서 낚시하시면 낚시대가 수면으로 부상할겁니다 그때쯤이면 힘빠지고 영양실조걸린 월척과함께 낚시대도 회수 하실수 있으실겁니다 ^^
水魚之交 11-07-25 23:30
어느분인지 횡재 하시겟네요~
우찌하다가 그런 불상사를
잊어버리시고 새로운 마음으로 사시다보면 좋은일 대물로
보상 받으시꺼예요~~
*** 추억은 가슴에 쓰레기는 봉투에 ***
동대문낚시왕 11-07-25 23:46
거가 어디에유 ~ 지가 가서 신령님께 빌어 볼게유 ~
이 금낚시대가 니것이냐 ? ㄴ ㅔ
이 은낚시대가 니것이냐 ? ㄴ ㅔ
이 동낚시대가 니것이냐 ? ㄴ ㅔ
이런 솔직한늠 다가져라 ~ ㅎㅎ
파트린느 11-07-26 00:18
잉어가 왔다 간 모양입니다. 칸반이라도 총알 채 차고 나갔다면 대물임에 틀림없을 것 같은데.
위로 드립니다.
일투이어 11-07-26 04:03
그넘들은 항상 우리를 보고 있습니다.
확실합니다. ㅠ,ㅜ
붕대감 11-07-26 09:38
아이고~
심심한 위로를 그립니다.
그래도 대물 물고기한테 빼앗겼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전 지난주말 밤낚시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모임이 있어서 갔더랬죠.
시간이 조금 여유가 있길래 사우나에 땀이나 씻고 갈려고 들어 갔네요.
카운터에서 목욕타올 하나 사서 목욕 바가지에 담아 두고...
샤워하고 5분정도 온탕에 들어 갔다가 나오니 그게 없어졌네요.
목욕탕에는 붕어도 없는데 어떤 넘이 물고 갔는지???
당시 목욕탕엔 5명 정도의 손님이 있었고....목욕타올엔 물도 묻히지 않았는데...
너무 어이가 없어서 카운터에 있는 종업원 불러서 한 마디 했네요.
"목욕탕에 쥐새끼 좀 잡으셔~~목욕타월도 물고 가는 쥐새끼가 있네~"
붕어아지야 11-07-26 12:31
16대 같으면 5치**^^**가 낚수대 탐나서
잠시 보관 중일 겁니다
물속 붕어들은 낚수꾼 방심한 틈을 귀신 같이 알아 차립미더
첫째도 둘째도 뒤꽂이 총알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