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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만 지가 혼자 돌아가고 있습니다 .. 평소같으면 빨레점 널어달라고 애원을 해도 들은척도 안하고
그냥 넘어갔을건데 .. 오늘은 제가 미첬는지 .. 빨레를 널어주려고 탁탁 털고있는데 .. 그소리에 마눌님이 깨셔서 나오더니 ..
아씨 머하느거야 하네요 ㅡㅡ;; 피존넣고 한번 더 돌려야되는데 .. 빨레 꺼내서 널을라고 한다고 화를내네요 ㅡㅡ;;
이런 지밍 .. 난 그래도 지 힘들가봐 빨레한번 널어주려 한건데 우씨 ..
이건 머 해줘도 뭐라고 하니 .. 이세상 모든 남편분들 마나님이 시키는 일만 합시다 ㅡㅡ;;
해주고도 욕얻어묵습니다 젠장 .. 다음부터 빨레 널어주나봐라 내가 우씨 ..
샬망 12-01-26 23:44
동낚님은 참말로 좋은 남편 입니다. ㅎ
전 언제 빨래를 널어줬나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ㅠ
요즘엔 왠지 내가 왜이렇게 했었을까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져 고마울 따름 입니다.
달랑무 12-01-26 23:45
제가 많이들었던말이 생각나네요..넌 가만있는게 도와주는거다..ㅋㅋ
매화골붕어 12-01-26 23:50
켁.....전 유일하게 밥먹은 그릇은 평소 날라드리고..
굿은날 설거지할 분위기되면 위험감지하고 냅다 주방으로 튑니다....ㅋㅋ
마님 오늘은 커피나 타세유~~^_ㅜ
大物꾼 12-01-27 00:27
헐...
세탁기와 피죤은 저와 젤 친한 친구사인데요.
가끔은 화장실 욕조와 싱크대 와도 친한 척 합니다.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살아가야지요.
동낚님 마음을 사모님은 아실겁니다.
뽀대나는붕어 12-01-27 00:47
에고~시키는거만 해야됩니닷 ㅎㅎ
집에문짝 고장나도 생활용품 고장나도 절대 안시키마 안합니더
그러나 시키면 부서지던 잘고쳐지든 합니다 ㅎㅎ
ㅋㅋㅋ참나 어이가엄어욧...ㅠㅠ
거친사내 12-01-27 01:29
총각이라 아직 모르겠습니다..
이럴땐 총각이란게 가끔 소외감을 느낌니다..할말이 없어요 알지도 못하고....ㅠ
해도 본전 안해도 본전이라는대 해서 본전이면 남는장산대..흠.......거참 장가를 혼자갈수도 없고
여튼 늦은밤인대 안녕히 주무시고 내일도 힘냅시다요~
긍께로거시기 12-01-27 02:02
ㅎㅎㅎ..
동낚님 재밌네요..^^;;
저두 가끔 세탁기에 빨래 널고있음...
피죤 이야기 하드만요.
못들은척 하고 기냥 빨래 줄에 널죠..... .
해주는게 어딘디..... ㅋㅋㅋ
민균아빠 12-01-27 07:46
애써서 잔소리들으셨네요 ㅎ
붕애성아 12-01-27 08:09
평소에 안 하신다는게 만천하에 다 밝혀진거네요~
기본중에 기본을 빼 먹었으니......
행구고 난 후에 섬유유연제로 한번더 행궈야 빨래 끄~읕!입니다~요
크~~~~~~으!
물안개와해장 12-01-27 08:30
어쩜 우리집 TV하고 똑 같을까요 ?
'강산이 아빠 !
가만이 있는게 도와주는거다.'
'가고 싶으마 가라.당신이 언제 눈치 봤나 !'
'헐......!'
낚시꾼의 비애(?)입니다.
동대문낚시왕 12-01-27 08:42
ㅎㅎ 오늘 아침에도 한소리 합디다 ..
이번주도 낚시가냐고 이늠에 마나님들이
스트레스 풀곳이 없으니 남편한테
하소연도 하고 잔소리 하면서 스트레스
푸는가 봅니다 ^^
★투투★ 12-01-27 11:57
붕춤님 대단한 센스쟁이...ㅋㅋㅋ
가비형 12-01-27 16:25
에휴~오늘도 잔소리 들었구만요...ㅋㅋ
.
빼빼로 12-01-27 20:02
그런이 처음부터 학실히 배워서 도와주라 말입니더~
그것은 도와주능기 아이고요~
도로다시 귀찬케 하는기라욨ㅆㅆㅆㅆㅆ
앞으로 싸모님께 학실이""하소~
그저
시키는것만하시는게
만수무강의 지름길이 아닌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