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월척은 제게 ..

    은둔자2 / 2012-02-03 22:54 / Hit : 3128 본문+댓글추천 : 0

    사람을 버리지 말자 ..

    월척에서 활동을 시작하며 생각했던 마음가짐 이었습니다
    낚시싸이트에 가입하며 별스럽게 다짐씩이나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십수년을 친구도 마다하고 생계에 매달려 오다보니 문득 주변에 사람이 없더군요
    국민학교 벌거숭이 동창모임조차도 나가본적이 없었으니
    나좋아라 주변에 머물던 친구들 하나 .둘 멀어져 가고 가끔 전화번호부를 뒤적이곤 했습니다
    그래서 한 다짐이었죠

    그러나 그런 마음가짐에도 불구하고
    몇분에겐 불손함 그대로
    또 몇분에겐 부지불식간 불쾌감을 준적도 없지 않았습니다
    그중에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분이 한강붕어님 이시죠
    특정인을 실명으로 거론함은 그분이 월척회원 여러분의 주목을 받고 계시기 때문이며
    이 거론에 대해 당사자께서 솔직한 분이니 크게 불편하시지 않을거란 생각에서 입니다

    이해가 안됐죠
    처음엔 ..
    몇번 부딪히고 나서 그래도 "거친세상 겪어봐온 나"라는 자만심에 내 판단이 맞을거라
    확신 했습니다
    상대해서는 안될사람 ..
    한강붕어님에 대해 나름 내린 평가 였습니다

    그런데 시일이 지나며 한강붕어님의 독설이 강하면 강해질수록
    다른면이 보이는 겁니다
    혼자 생각하길 "저분 참 많이 다친분이구나 "싶었습니다
    그저 상처 정도가 아니라 한때 내가 세상에 담을 쌓았듯 그런 상처가 저분에게도 있구나 ..
    그래서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쪽지를 드렸습니다
    마음 한구석 부끄러울것 없이 솔직한 마음으로 말을 걸었고 그리고 받아주셨습니다
    그리고 짐작처럼 크게패인 상처를 봤죠
    누군가에게 배신을 당하거나 누군가에게 버림을 받는것만이 상처는 아닙니다
    이것이 진실이어야 하는데 모두들 외면할때 마음은 닫히고 맙니다
    그런거 였죠
    그렇게 닫혀버려 화해할 기회도 얻지못하고 바닥에 분노가 베어버린 ..

    그 상처에 대고 적당히 타협 하십시요
    말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저역시 손내밀며 대화했던 그때를 잊어버리고
    그분이 내는 역정에 .분노에 때로 미간을 찌푸리며 불쾌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다수의 평균적인 정서에 곧 합류한거죠
    그래서 월척 회원중 한강붕어님께 가장 죄송합니다
    허접한 글을 쓰며 유일하게 먼저 보이고 싶은 분이기도 합니다

    우리중 누가 갓 태어난 아이처럼 맑을수 있나요
    우리중 어느누가 나 살아온날중에 부끄러운 순간 없었다 자신할수 있나요
    아무도 없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겉만 봅니다
    내게도 묻어있고 나를 나무라는 그에게도 묻어있고 나를 나무라는 그를 또 타하는
    그에게도 모두 오물은 묻어 있습니다

    진정 부끄러워 해야할 사람들은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우린 왜 한강붕어님께 시비.비난 .조소가 아닌 대화를 요청하지 않았을까요
    우린 왜 당신이 그런거 맞냐며 따져 묻기만 했을까요
    논란의 대상이 돼버린 사람들 모두 내 조우들인데
    혹 그에게 부족한 것이 있었다면 그가 스스로 제 등뒤를 거울에 비춰 볼수있도록
    기회를 줄것이지 왜 다그치기만 했을까요


    이번일에 오르내린 여러 사람들
    모두 우리 조우들 이십니다
    엄청난 비리나 누구들만 아는 큰사건이나 감춰진 진실 같은건 없습니다
    지금상황역시 이미 본질을 벗어나 이전투구만 계속 되고 있습니다
    조금 부족했을수도 .조금 잘난체 했을수도 .남처럼 약삭빨라 적당히 감추지 못했을수도 ..
    하지만 그뿐
    그중에 누구도 법정에 세워져 대중의 심판을 받아야 할사람은 없습니다

    고상한 말만 하더라
    깨끗한척 하더라
    아는척 .있는척 .바른척만 하더라 ..
    만약 거론된 그의 자리에 제가 섯다면 아마도 이런 돌맹이를 맞았을 겁니다
    여로 회원들이 저를 조우로 .
    찌가 올라 정점에 이르는 순간의 긴장에 대해서 함께 얘기하고
    갖고싶은 장비에 대한 소망을 얘기하고 자식키우고 늙어가는 얘기를 함께하며
    때로 얼굴도 본적없는 다른이의 슬픔에 함께 조우로 공감하지 않았다면 .. 말입니다

    이제 그만 합시다
    그동안 마음고생 많았다며 이제 손 잡아줍시다
    젊은 후배님들
    불의를 참지 못하는 그 정직한 혈기로 내 조우를 비난하렵니까
    존경하는 선배님들
    그 크고 넓은 덕으로 먼저 손내밀어 일으켜 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사람을 이해한다는것
    저는 요즘에야 크게 공감하고 배우는 중입니다
    좋은 사람만나 그 덕을 보고 배우며 그 즐거움에 춤을출 지경입니다
    겉으로 웃지 않지만 아 ..이래서 사람이 아름다운 거구나 감탄하며 크게 기뻐 합니다
    마흔 중반을 넘기는 적지않은 나이에 그간 겪어온 어떤 기쁜 순간보다 감격스럽기 까지 합니다

    역설적으로 저는 그만큼 부족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월척을 사랑합니다
    한사람 한사람 이곳에서만이라도 탓하지않고 나무라지 않고
    내 불편함을 감수하며 사람 좋아하는 연습을 하고싶기 때문입니다

    월척엔 ..
    월척에서 힘을 쓰는 집단 ..이 분명히 있습니다
    들고나온 상처를 다독이는 보이지 않는 손들
    나서진 않지만 가만 가만 조심스레 말을걸고 화해시키는 그분들
    다른이의 허물을 안쓰런 눈으로 봐주는 그 분들
    보이지 않으나 . 나서지 않으나 그 은근한 힘이 월척의 힘있는 집단 입니다
    회원 한사람 한사람 그 은근한 집단에 합류할때 월척은 더 머무르고 싶은 대물터가 될것입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저 은둔자의 고백입니다
    한강붕어님 거론해 죄송하고 또 허락없이 거론하도록
    빈틈을 제게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달랑무 12-02-03 22:59
    쁘앗~~

    술이 확!!깨는 말씀 이십니다..

    허나 단한가지!!

    전 바른척만 하고 살겁니다..

    진실된말씀 백배 공감합니다~~~!!!
    쌍마™ 12-02-03 23:00
    오늘 보이시지 않아 궁금했었는데

    좋은 느낌으로 글읽고 갑니다
    하얀비늘 12-02-03 23:04
    이성과 논리와 정상적 사고로 보면 정말 아름다운 글입니다.

    오늘 제 꼴에서 이런 글을 쓴다면...저는 성인이 되는거군요.^^
    행복한날 12-02-03 23:05
    은둔자님 ..

    인생사 둥글다고 했습니다 배푸는만큼 돌아온다...


    그렇치못하고 시기하는사람도 있는법입니다...그냥 한번 웃고 살면 더 행복해 지겠죠..(그런사람도 있구나하고....)

    술한잔 허고 뎃글다니 이해 혀주세요..^^*
    감사해유 12-02-03 23:16
    머,,난 술안깨쓰니깐,,,머,,,

    그래두머,,,달랑무님앗,,,,

    댓글바다욧...

    나두,,머,,바른척이아니고,,걍,,,,무자게 노력해서 바르게만 살라구 하믄서 살검미닷,,,,

    척이아니고,,,노력해서 무조건 바르게 살거란 야금미닷,,,

    내가 이카믄 이긴거마쬬??케케케

    아님말구,,켕
    빼빼로 12-02-03 23:17
    님에 글에서 저는 아직도 대인이 되지 못해서 부끄러움을 많이 느끼고갑니다.


    죄송하군요~
    감사해유 12-02-03 23:23
    점여섯개요......
    샬망 12-02-03 23:26
    사람을 버리지 말자 ..........

    구구절절 가슴에 와닿는 말씀 입니다.^^

    제 자신 스스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즐건 주말 보내시길....^^
    PINK플로이드 12-02-03 23:27
    저는 예전부터 한강붕어님 같은 친구가 한명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도 그 마음엔 변함이 없습니다...

    은둔자님~~
    정말 오랜만에 자게판에
    가슴으로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글이 올라와서
    열심히 읽어 보았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비맞은대나무 12-02-03 23:27
    진실함과 소신있는글 잘보고갑니다
    달랑무 12-02-03 23:28
    헉~~

    감사해유님..

    아직도 달리고 계십니까!?!?!?!?

    ㅡㅡ
    감사해유 12-02-03 23:31
    케케케,,이번에는 맥주임미당...켁

    이번주,,좀 심허게 먹어서리,ㅡ.ㅡ;;;
    물찬o제비 12-02-03 23:36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 역시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고 싶고

    좀 더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해유 12-02-03 23:37
    2월6일이 정월대보름인가유???

    전에 언양에서 보니께,,,달집태우기를 하던데,,,

    대전에선 몬본거가터유,,,

    부럼들하시고,,,글케해서 금년에는 잔병도,,거시기도 엄씨,,

    건강하시고 좋은 한해가 되시길 모다모다 그러시길 바랄께유,,,

    행복덜하세유,,,켕,,,
    매화골붕어 12-02-03 23:40
    한강붕어님이 왜 요즘 이 연극 무대에 주인공처럼 됏죠.....
    예전에 토깽이 엿을때 만나 추운데...
    둘다 반팔입고 삼겹살에 소주한잔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고 온적.....ㅎㅎ
    가면을 안쓰셔 좋더군요~
    말에 표현만 부드럽고 성질만 좀 죽이신다면...
    매화골붕어 12-02-03 23:44
    말이 끊겻군요...
    한강붕어님 님이 말잘하고 권모술수에 능한분 보단 훨 마음에 닿는분이네요...
    왜 그렇게 돈키호테로 가셔야 하는지..
    모자란 그릇이라 궁금~~^^
    ♡미끼머쓰꼬♡ 12-02-03 23:44
    이와중에 즉석만남은머고ㅡㅡ
    감사해유 12-02-03 23:49
    매붕님,,어떤분은 가끔,,,

    이거이 된장이 아니라고 딱 짚어서 말씀드려도 모르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걸,,꼭,,확인해야 본성이 평안해지시면서,,,

    주변분에게 마음의 평안함을 보여주시는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사실은 보여드려도 신뢰를 거의 부족하게 주시지만,,뭐,,,그래도,,,머라구 하겠습니까,,,

    걍,,,에휴,,,걍,,평안하시믄 되지,ㅡ.ㅡ;;;
    터미박 12-02-03 23:51
    작금의 사태를 보면서
    두가지 대사가 떠 오름니다

    바이블에 나오는 예수님의 명대사-

    `누가 저 여인에게 돌을 던지랴!`


    영화 친구에서 장동건이 졸라 칼침맞고 뱉은 한마디,

    `고마해라 많이 묵었다 아니가~`

    본인들은 무엇이 그리 완벽해서 돌을 던지는지,
    쥐도 코너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는데
    사람을 그 토록 나락으로 떨어트려야 속이 시원한지...

    대체,얼마나 잔인한 DNA를 조상으로 부터 물려 받았는지,
    제 눈에는 사이코페스로 보입니다


    남의 고통은 아랑곳 없는.......
    서방 12-02-03 23:59
    은둔자 선배님의 글을 동감합니다.
    저는 은둔자님과 반대의 상황이네요.

    한강붕어님이 올리시는 거의 모든 글, 80~90% 이상 동의합니다.
    어쩌면 가장 중립적이신 분이 한강붕어님이신지도 모릅니다.
    한강 붕어님의 글에 예전에 저만큼 호의적인 댓글을 단 분이 별로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심지어 기독교 관련 글까지도 제 생각과 정말 비슷할 정도입니다.

    다만..
    서로 어울려 사는 세상 아닌지요.

    세익스피어가 이런류의 말을 했다고 하지요.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고, 극소수의 사람만을 믿고, 다른 사람을 해하지 말라.'
    (간만에 취중이라서 약간 틀렸을지도 모릅니다.)

    한강붕어님께서 조금 열린 분이셧으면, 조금 더 따뜻한 분이셨으면,
    은둔자 선배님 말씀처럼 다른 분이 내미는 손에 못이기는 척 하시고, 적당히 한번 웃어주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

    바오밥 나무 5천년을 산다지요.
    제가 사는 곳(대전) 옆에 1500~2000년 정도 추정되는 나무가 있습니다
    작년에 15시간 대수술을 하고, 정말 죽을뻔 하다가 살아나서, 꼼짝 못하고 누워서 7일 누워 있는데, 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누웠을 때, 영화 콘에어의 미 친살인마의 대사가 떠오르더군요. (기억이 가물거려서..)
    '하고 싶은 것을 하는 내가 미 친 것인가? 책상 앞에서 인생의 50년을 허비하는 것이 미,친 것인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인생 얼마나 오래사는가 100년을 사나 천년을 사나 중요한게 아닌 듯 하더군요.
    어떻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와이프가 이런말을 합니다. '인생 이렇게 서로 부대끼며 사는 것이지.. 뭐 별거 있나.'

    서로 부대끼는 사람..
    소중한 사람, 가족, 그리고 서로 스쳐지나갈 지라도 맺어지는 인연... 서로 더 아낄순 없는 것인지요?

    한강붕어님께서 한 번 속내를 보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은둔자님 말씀을 읽고나니.. 오늘 한강붕어님께 올린 제 글이 많이 부끄러워서, 변명글 같이 글이 길어졌습니다.

    올초에는 영광에 한 번 찾아뵙겠습니다.
    작년 수술할때 오른손 신경 절단하고 숟가락도 잘 못들었지만, 열심히 운동하니 이제 4.8칸까지 휘두를 정도로 건강해졌습니다.
    빠르면 2월에 물낚시하러 영광 찾아뵐지도 모릅니다..

    은둔자님 정말 인격자이십니다.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갑니다. (_ _)
    붕어꾼66 12-02-04 00:01
    오랜만에 참좋은글을읽고갑니다...ㅎ

    저또한 뒤을 돌아보는계기가된것같아감사하고요
    전북김제꾼 12-02-04 00:24
    잘 읽고 갑니다,,

    공감도 되고 정말 좋은글 인거같습니다^^
    산골붕어 12-02-04 00:28
    둔자님 나는 그기 잘안되던데요

    싫어마 얼굴에 확 표시가 나서리
    흑벵어 12-02-04 00:29
    저는 그릇이 작아서 사람을 가립니다

    못된 성격 이여서 아니다 싶은 사람과는

    말도 썩지 않는 보수적이고 외골수 입니다

    은둔자님 글을보고 생각을 다시 해봅니다
    초보무사 12-02-04 01:17
    좋은 글귀에 저도 마음을 추스리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자게방이 예전같이 훈훈한 정이 오가는 그런 놀이터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맥시멈 12-02-04 01:41
    이곳 월척에서 제자신이 그래도 끌린다 해야할지..관심이 가시는분들이 계십니다!
    그 몇몇분들께서는 월척에서도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으신분들 입니다!
    그런분들이 자계판의 이런저런 일들에선 발을 깊이 담그신걸 보지 못했습니다!
    오늘도 왜 그럴까 그런생각을 해보고 있던중 이글을보고 도통 하는소리가 나는군요!
    글의 옳고 그름은 모르겠지만...
    제가 나이가 많이 어려서인지 다른 차원의 존재를 느끼고 크다 라는 생각 뿐이군요!
    제자신을 돌아보게 되네요!
    채바바 12-02-04 08:24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

    더불어 즐길 뿐이지요
    쌍립끊자 12-02-04 08:43
    아침 맑은 정신으로 제자신 또한 뒤돌아 볼수있는 여유와 시간을 깨우쳐주신 은둔자님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날씨또한 좋은 주말입니다, 즐건 주말 보내세요^^
    뽕브라단속반 12-02-04 11:11
    웃음만이 가득한 자게판이 활성화 되길~!!^^;
    송애 12-02-04 12:02
    참 ~사람 사는기 어렵네요....
    한강붕어 12-02-06 11:56
    월척은 제게 큰 의미가 있진 않습니다.
    은둔자 님에겐 큰 의미를 가진 좋은곳 입니다.

    과거 상처 받은적 없습니다.
    정말 없냐고 물으신다면, 상처를 받을만큼 모든일에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독설 ?
    지난 제 글중 논란이 되었던 모든글은

    회원한분이 조직에 대한 비난,
    회원 한분이 다른 회원에 대한 비난에 대하여
    거의 모든 회원들이 동조하고 같이 비난하고 독설을 날릴때
    그 반대편에 서서 옹호해준것 뿐입니다.
    그것이 단지 생각이 다르단 이유로 욕도 많이 얻어 먹습니다.
    제 지난글의 이유를 보고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일도 마찬가지 였고요.



    2024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