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안빈낙도

    채바바 / 2012-02-09 08:57 / Hit : 1773 본문+댓글추천 : 0

    밤새 눈이 내렸네요

    사랑하는 우리 월님 모두 모두
    오늘하루 나쁜 것은 다 덮히고 좋은 일만 가득하소서!!



    freebd_08394533.jpg


    개미 먹이 물어 나르듯 벌이 꿀 찍어 나르듯 한짐 두짐 쌓아둡니다
    땀 흘리며 세속 잡사를 잊고자 하건만 ...



    freebd_08453586.jpg


    산길이 가팔라 오늘은 애마도 무용지물이네요
    귀한 포인트 독차지 하는거 미안하지만 별 수없이 오늘도 월척지에 대폅니다

    안빈낙도를 꿈꾸며 안분지족의 경지에 이르려면 애마도 버려야겠지만
    이느무 낚시 땜시 흐 ~~




    freebd_08471913.jpg


    어제 낚시짐 져 날랐던 그 지게가 바로 이지게랍니다
    무거운 짐 함께 져주는 벗이 있어 외롭지않네요

    님! 꼭 기억하세요!!
    조우를 귀히 여기셔야 출조가 행복해진답니다

    빼빼로 12-02-09 09:05
    겨울에땔깜~

    뜨뜻한 아래목이 그리운계절~

    그기 촌에는 눈이 왔능갑네요~

    공기는 억수로 좋겠습니다.

    어머님에 애타는 사랑에 감정을 몸소 누르시고 아롱~아롱~피어오르는 꿀뚝에 연기처럼 맘은 차분하시길 빌어봅니다.

    건강 기원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미느리 12-02-09 09:22
    뿌잉~ 뿌잉~

    건강하시지예?
    붕어와춤을 12-02-09 09:24
    반가버요 채바바선배님!

    나무지게 보니 옛날 생각 나는군요.

    욕심 내어 한짐 지고 오다가 무거워 한개 내리고 또한개 내리고 결국 집에 오면 반 지게 인것을~~~~~~~~~~

    늘 고귀한 가르침이 한지게이나

    맨잘 빈지게되어 돌아섭니다.

    수북히 쌓인 장작이 푸근해 보입니다.
    로가로세 12-02-09 09:24
    건강하세요 ㅋ
    채바바 12-02-09 09:27
    빼장군님 미감독님 붕춤님 로가로세님 ....

    함불러밧심더 힛 ~!
    채바바 12-02-09 09:34
    처자가 아를 배도 핑계가 있다고

    올은 눈와서 나무하로도 몬가서.....
    자방 23456 로가로세님 겨울나기 취미 글 앗! 올리는새 23457 스나이퍼봉님 삼우써비스 글

    부텀 23434 하얀부루스님 퇴근합시닷 까지

    2011년 2월 9일 월척지자방 포인트 평정해 봅니다
    땡구35 12-02-09 09:46
    뗄감이 쌓여있는 걸 보니 제 마음이 다 흐뭇하네요
    절에 있을 때 생각도 나고^^
    雪來淋 12-02-09 09:46
    지게!! 오랜만에 봅니다

    정겨운 풍경

    감사합니다^&^
    토박이꾼 12-02-09 09:47
    아직도 땔감을 준비하시는 분이계셨군요
    참 정겨운 모습입니다.
    중딩때 겨울방학면 하루 일과가 산에 나무하러가는 것이였습니다..
    감사해유 12-02-09 09:55
    멋진 조우를 두셧네요.

    부러움의 댓글을 답니닷.
    소박사 12-02-09 10:04
    지게가 알미늄지겐가요?

    나무지게 같지 않네요

    지게도 세월따라 발전하는군요^^
    붕애성아 12-02-09 10:08
    모아논 나물 보기만해도~

    따뜻합니다.



    마당에 모닥불 피워놓고~

    매운연기에 눈물 흘리면서

    숯 긁어 모아 솥뚜껑 올려 놓고~

    그 위엔 삼겹살이 몸을 비비꼬고있고

    이것 저것 우려낸 담금술도 한자리 차지하면

    낙원이 따로 없을낀데......
    전북김제꾼 12-02-09 10:10
    겨울 땔깜 참부럽습니다^^

    저희 시골집도 화목난로 놨는데

    떌깜때문에 항상 골치 아픈데 ㅎ

    부럽기 따름입니다

    즐거운 하루되시구요

    늘 안전운전 하세요!!
    하얀비늘 12-02-09 10:15
    언제부턴가 저도 땔감에 문길이 자주 갑니다.

    아침방송에 어느 산골 농가에 장작으로 꽉 채워진 마당을 보며..얼마나 부럽던지요.

    내년 경울엔 분명 저도 저 지게를 짋어지고 산길을 오르락 하겠지요.ㅠ

    지게 좀 빌려주세유~
    장커피 12-02-09 10:18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소류지의추억 12-02-09 10:21
    인체의 건강에는 구들장이 최고입니다..

    저런 멋진 땔감 마련 하시자면 등줄기가 후줄근 하실건데요...

    채바바님 마음속은 모르겠습니다만, 제눈에는 아주 여유롭고 평화스러워 보이셔서

    이아침 기분이 참으로 좋습니다..

    강건 하십시요^^*
    은둔자2 12-02-09 10:48
    도끼질 잘하는 머슴 고용 안하십니까
    제가 한도끼질 합니다
    손도끼로 성냥개비도 가릅니다
    연놀부 12-02-09 11:05
    마지막 문장이 가슴에 와닫네요.
    채바바 12-02-09 12:10
    언감생심 안빈낙도 안분지족을 꿈꾸어 보지만

    범부는 흉내만 낼 뿐입니다

    같잖은 글에 귀하디 귀한 댓글 주심에 머리숙여 감사 드릴뿐입니다

    님 사랑합니다 마이마이
    ★투투★ 12-02-09 13:32
    어제의 지게가 그 지게군요...

    채바바님 건강하십시요~~~!!!
    매화골붕어 12-02-09 13:42
    미련한 저에게 분수를 알고 넘치지 않음을 말씀해 주시는군요..

    채바바선배님 저 장작들 떨어지기 전 장작좀 패가지고 아궁이에 고구마 구워 먹으러 놀러 갈께유~~^ㅡㅡ^
    야월백수 12-02-09 15:37
    채바바님

    이추운날 따스하게 지내는데는

    군불이 최고지요

    항상 따스하게 하고 건강에 신경쓰시고

    잘지내시길바랍니다

    지게를보니 예전일이생각남니다

    땔감이많은집이 부자지요

    조용하니 아주좋은곳이네요

    추운날 잘지내세요
    虛舟 12-02-09 15:57
    TV에서 오지 원시부족을 소개할때면, 그들의 삶엔 탐착이 없더군요.^^
    붕애엉아 12-02-09 18:14
    아부지한티 지게 작대기로 맞아보셨나유???

    안맞아보셨으믄 말씀마셔유~~~
    붕어예찬 12-02-09 18:32
    그 시절엔
    지게만 보면 괜스레 허리가 아팠는데
    지금은 정겨운 추억의 한장입니다.

    붕애엉아님 !
    넘 많이 맞아
    아파서 입을 못 열겠습니다.
    발 녹이다 나일론 양말도 많이 태워 먹었습니다.

    즐거운 저녁 되십시요.
    채바바 12-02-11 03:01
    비우고자 퍼내도 퍼내도 못다비우는 우매한 중생이라 ...

    님들께서 주신 정만은 비우지 않으렵니다

    귀한 정 오늘도 살림망 가득 들고 집에 )갠블로그) 갑니다

    고맙심더



    2024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