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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목숨 둘이나 끊었습니다.

    붕어우리 / 2012-02-22 13:26 / Hit : 3004 본문+댓글추천 : 0

    직장인의 비애입니다.

    회사에는 서울 친구놈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내일 탈상이라 오늘 올라가 봐야 되겠다고
    멀쩡한분 목숨하나 끊어 놓고,

    집에다는 관계사 부장님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해남에 조문을 가야하니, 내일 출상보고
    오전 짬낚이나 하고 오겠다고 또 한분 생목숨 끊어 놓구,
    (중요한 것은 해남이여요. 영광이라구 하믄 바루 눈치를...)

    멀정한 분 생목숨 둘이나 끊어 놓고 밤낚시 출조헙니다.

    뭐라구 욕허지 마세유. 지는 아무 잘못 없어유.
    이놈의 따사로운 햇볕이 죄인이여요

    자~~ 이제 떠나 볼까요.

    오늘 못가시는 분들 걱정들 마셔유.
    지가 대신 많이 잡아서 대리만족이라두 시켜드릴게요....ㅋㅋㅋ

    진우아범 12-02-22 13:34
    주님 낚수때문에 거짓으로 지은 저죄인을 용서하시고

    오늘 매주수요일 꼭가야하는 성당대신 영광으로 발길을 돌린 저의죄도

    이번 한번만 용서해주소서
    빼빼로 12-02-22 13:35
    참말로 걱정이돼네요~

    와~사랑하는 마눌님에게 이런 거짓말을 시키능교~?

    그렇게도 자신이 없능교~?

    평소에도 마눌님에게 거짓말을 입에 달고사는거 맞지요~?

    좋은말할때 마눌님 전화번호 대이소~

    나는 당체가 낚시때문에 거짓말은 이해가 않되는.......

    분명히 물에 빠집니다요~헐~~~

    참만 놈으로 꼭"한마리 하이소~
    은둔자2 12-02-22 13:36
    메시지 ..
    오늘 네시에 맛사지 받고 그다음 낚시갈껴
    얼른와 ..
    요즘 목이 안돌아가서 맛사지 예약 해뒀습니다
    맛사지 받고 낚시간다는 서방
    오늘 저녁 집열쇠 안채울라나 모르겋어요
    진우아범 12-02-22 13:40
    주님

    맛사지 간다허고

    구워묵을 돼지고기 주물럭가는 저 죄인 용서하소서~
    동대문낚시왕 12-02-22 13:42
    우리 선배님 회사 전화 번호와 사모님

    핸폰번호 추적중입니다 낚시중에 회사 사장님

    과 사모님이 불시에 들이닥치면 지가 알린줄

    아셔요^^

    찌불만 보지마시고 뒤를 항시 조심 하셔요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니.
    동대문낚시왕 12-02-22 13:44
    지금부터 영광기우제를 시작 하겄습니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영광에 비가오길 비나이다

    지성이믄감천 이래다고 곧 비올거에유^^
    하얀비늘 12-02-22 13:45
    캡처 끝~

    복수하겠따~~ㅜㅜ

    회사 사장 앞으로 한통...

    우리사모님에게 한통...

    두고보잣~~~ㅜㅜ
    은둔자2 12-02-22 13:46
    여기까지 하얀비늘님 낚이나 보자 하고 셋이서 공모한
    몰컴이었습니다 성공 ㅋㅋ
    하얀비늘 12-02-22 13:49
    거 둔자님! 뻥치지마유~ 다 아닌께..

    암튼 마당 앞 수로는 건들지 마유~ㅠㅠ
    은둔자2 12-02-22 13:51
    시치미 뚝 .
    전 암것도 몰라요
    이화골붕어 12-02-22 13:52
    붕어우리님 글에 최초로 화내봅니다..
    제목이 무서워유...
    지난번 직원 그만두시게 했다는 말씀에 공감하며 마음 아팟는데...헉 또 무슨일이 햇더만...ㅠㅠ
    소금사시러 가시는 조향기네융~!!
    앞으론 양치기 소년으로 알겟읍니더...ㅋ
    결과는 어차피 뻔한거 안볼래유~
    잘댱겨 오세유....ㅡㅡ;;;
    하얀비늘 12-02-22 13:53
    악어이빨님은 해남으로 뛴다꼬..아까 염장 긁어 놓더만...우띠~

    나 없다꼬...ㅠ


    벌써 난 왕따 된겨?ㅠㅠㅠㅠㅠㅠㅠ
    雪來淋 12-02-22 13:58
    꾼들은 많이 하잔여유
    목숨끊었다 부쳤다
    전능하신분들이여

    그렇다고 어디 과수댁 만나러
    가는것도아니고
    붕어한번 잡아보겠다는데~~

    ~~손맛 많이보세요~~~~~
    북두사신 12-02-22 14:35
    사모님 연락처좀..
    꼰질러줘야 허는데 ㅎㅎ
    안출하세요
    연놀부 12-02-22 15:09
    꼭 기록해두세요. 기억의 오류로 한사람 두번 죽이는 사태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어제 출조한 이후인데도 또가고 싶네요. 햇빛이 죄인이어요. ㅎㅎ
    약붕어 12-02-22 16:11
    연놀부님 멋쟁이^^

    저만 그런줄 알았더만

    과거에 죄지은 사람들 많네요ㅎ
    사짜팀 12-02-22 17:23
    여기에서 누가 거짓말쟁이 일까요,,,,
    하늘위정원 12-02-22 19:42
    생목숨 끊은분들도 이해할껍니다...ㅎㅎ

    그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붕어우리님...^^
    주은영수 12-02-28 10:34
    하하하하~~~
    맘은 이해 하지만 어찌 좀 그렇네요....몇몇 분들은 잘 써 먹는다는뎅
    매일 낚시만 다니시는 분들의 노하우 전수가 필요합니다.
    저는 낚시 가기 며칠전부터 낮에는 직장일에 밤에는 가정부에 밤노동(?)....
    낚시가선 피곤해서 잠만 자다 옵니다....ㅋㅋㅋㅋ
    율포리 12-02-28 21:05
    ㅎㅎ,,
    일촌一寸 12-02-29 11:28
    그나마 다행이네요...저는 낚시가 너무 좋아서 명퇴신청 했는데 몸이 실실 이상해 지네요.
    즐거운 손맛 많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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