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ctive Lighting, 즉 주변 환경에 맞춰 자동 조절된다는 헤드랜턴입니다. 그냥 이렇게 설명하면 '오, 그렇네' 싶은 정도로 단순하지만,
전작 PIXA-3처럼 좌우로 근&원거리용 광원이 따로 존재하며, 현재 보고있는 거리에 따라 둘의 출력이 따로 조절됩니다(!!!) 전체 밝기는 물론 빔 패턴마저도 변하는거죠.
일단 다이얼 스위치 외에 알려진 센서는 광원 위쪽의 밝기 센서 하나뿐으로, 설명에 따르면
센서가 받는 밝기 = [주변의 기본 밝기] + [내가 쏘아서 돌아오는 반사광의 강도]
라는 공식을 쓰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반사광 강도의 변인들 = [현재 내가 뿜고있는 광량](알고 있음), [대상까지의 거리](모름), [반사면의 각도&반사율](대충 가정 가능). 이것만으론 방정식이 안 풀리니, 알고리즘으로 광량을 조금씩 조절해보며 맞추거나 가정을 몇개 더 추가해서 결정하겠죠. 저보고 만들라 했으면 센서를 뭐라도 하나 더 박는 쪽으로 생각했을텐데, 얘들은 어떻게 했는지 똘똘하게 작동은 되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한편 이런 아이디어 상품들이 기초가 부실하기 쉬운데, High(Lv.1)고정시 300몇루멘에서 1.5시간 이상 지속되고(제조사 스펙) 낮은 모드가 이어지니 기초 체력도 괜찮은 편. 자세한 인터페이스는 모르겠지만, 수동 설정 고정까지 다이얼 스위치 하나로 가능한걸로 보입니다.
USB 충전식이지만 내장(18650으로 보임)이 쉽게 교체되고 AAA 2발도 쓸 수 있는 것처럼 사진에 나와있고, 뒷통수 배터리 파트는 분리해서 따로 차는 옵션이 있습니다. (우와아앙!!)
LED에 관심많은 물안개피는 이었습니다
요 상품 나오면 기존 헤드렌턴 제작 회사 움찔 하겠습니다...
가격크리만 해결 되면 하나 구입하고 싶어지는데요.
뒷산에 동트기 전에 올라가야 하거덩요.
야생 고사리 캐러...외지에서 너무 일찍들 캐러 오니 지는 어두울 때 캐러 갈라꼬...ㅋ 이눔의 욕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