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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속 6m 안맞아 본사람 !!! 입이 따악 벌어집디다

    토붕친구 / 2012-04-03 12:25 / Hit : 2365 본문+댓글추천 : 0

    놀이터로 출발!!!!

    요때까지만 하더라도 기분 업,,,,끼야호!!! 옵햐 달려~~~~

    놀이터 도착!!

    바람이 살짝살짝 불기 시작합니다.

    조금 불안합니더

    한대 한대 정성을 다하여 구멍이 쳐넣어보지만 살짜기 부는 바람에 잘안들어갑니다.

    1시간째 ㅋㅋㅋ

    드뎌 구멍이 다 넣습니다.

    그리고 점점 강해지는 바람

    낚시대가 휘익 떨어지고,, 받침대 양옆으로 갈라지더니

    받침틀 다리가 홀라당 뒤집어 지고

    낚시의자와 커버가 휘이잉 날라가더니 물속으로 퐁당하고

    낚수대 집이 미틴년 널띠듯이 날라 댕기고

    파라솔은 연날리기 하듯이 저 멀리 날라가서 나무위로 올라가고

    미끼로 쓸려고 가져온 봉다리는 통째로 물속으로 잠수하고

    자동차의 트렁크는 자동으로 쿵 닫히더니

    충격에 문이 자동으로 전체가 다 닫혀버리고

    눈에는 오만 먼지가 다 들어갑니다.

    에이 신발끈

    내가 두번다시 바람불면 낚시오나 봐라

    주섬 주섬 주우러 댕기다가

    열 뻗쳐서 한참 앉아 있다가

    담배 한대 피우고 날라댕기는

    파라솔 잡으로 한 50m따라가니 도망가고 또 도망가고

    낚시대 집은 나 잡아봐라 하고 구석구석 쳐박혀 있네요

    포기하고 대만 대충 접어서 철수 !!!

    월님들!!!

    낚시 그만 할랍니다. 이제

    안해 안해 이제 낚시 안해욧!!!

    어종 불문 오짜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토붕친구배상

    달랑무 12-04-03 12:33
    ㅎㅎ어딥니까~?

    남은 장비 가지러 가게..ㅎ
    붕어우리 12-04-03 12:35
    고생하셨어요.

    근데 왜 이리 웃음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 오늘 낚시터에 계신분 없겠지 했는데. 그만하길 다행입니다.

    갑자기 불어온 돌풍에 텐드하고 같이 입수 않하신 것이.
    비맞은대나무 12-04-03 12:38
    오늘 바람 13 입니다

    거의 태풍입니다

    그래도 비는 그쳤내요ᆞ
    붕애성아 12-04-03 12:45
    또 가실꺼면서~~~~~~

    오늘만요?
    붕키 12-04-03 13:38
    웃으면 안되는데 생각하면 할수록 웃음이 납니다.(죄송합니다.)
    사실 그런 날씨엔 "낚시 가지 말고 집에 있으면 좋으려만" 하고 생각 하지만 꾼의 마음엔 "설마 밤되면 좀 좋아 질꺼야"
    하고 생각 하지요, 그러나 진짜 가지 않는게 정말 좋습니다...^^
    날으는밤나무 12-04-03 13:41
    ㅎㅎ..저는 당해봤습니다.
    의자가 날라가고 삐꾸통이 날라가고..
    완전히 개고생이더군요.
    그래도 미쳐 버리면 바람 무시하고 갑니다.
    월척나라 12-04-03 13:45
    ㅎㅎ 저는 예전에 제주도 하이킹 갔다가 열심히 자전거 타고 앞으로 가던도중 바람이 불어서 옆으로 바로 넘어진기억이..ㅠㅠ
    그때당시 태풍 루사인가 매미인가 암튼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ㅠㅠ
    샬망 12-04-03 13:58
    현장감(?) 있는 조행 이었네요.^^
    아마 이번주부터는 날씨가 좋아질듯 싶네요. 늘 안출하세요.^^
    하늘이지붕 12-04-03 13:59
    집에서 푹쉬고 나믄 또 어디로 갈까 할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4짜마릿수 12-04-03 14:29
    상황은 안습인데... 웃음이 나오는건... ㅋㅋ

    이번주말 날씨좋다고 합니다. 출조하실거라고 확신합니다.^^
    하얀비늘 12-04-03 14:47
    이 바람에 낚시를 하시다니...용감하십니다.ㅎㅎ

    고생 많으셨습니다. 푹 쉬세요.^^
    구름51 12-04-03 15:10
    토붕님 일주일 안에 낚시 가신다에 제 낚시대 모다 겁니다요~~~ㅎㅎ
    물그늘 12-04-03 15:28
    저두 오늘똑같은일 당했네요!!!
    붕붕사 12-04-03 15:50
    그냥 주말만 되면 또갑니다.....
    이바람에도 붕어나온다고 계속문자가 옵니다...
    오라고...
    비익조 12-04-03 16:27
    친구 낚시 텐트 통채로 물위로 때글때글 굴러가는걸 본적 있습니다...ㅋ
    바람....정말 싫어요......ㅠ
    완붕남 12-04-03 17:08
    수고많으셧습니다.......

    근데 너무 재미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onza 12-04-03 17:08


    배꼽이 빠져 병원에 가야 쓰겄네

    너무 리얼합니다 ㅎㅎㅎ
    송애 12-04-04 07:41
    나도 1시간만에 쫓겨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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