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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가 땡~ 누우스

    하얀비늘 / 2012-04-06 16:50 / Hit : 2781 본문+댓글추천 : 0

    오늘은 이른 누우스를 보내드리게 되었습니다.

    반경 4키로 이내에도 수십개의 둠벙과 수로가 있고 4짜포함 맘먹고 낚시하면 허릿급 서너수는 당근인데...

    남도방님들 성화에 어쩔 수 없이 장짐을 구리구리 싸가꼬 무쟈게 먼~ 출조길에 나섭니다.

    해남까지 장장~ 80키로가 넘는데..꼬박~ 한시간이나 가야하는데...ㅠㅠ

    저의 장거리 출조 장짐입니다. 저 많은걸 싸들고...흑! (뽕치기대 위주로 준비했십니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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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 달구들 모이주고..근처 저수지로 새우 털러 달려갑니다. 채집망을 다섯개나 깔아 놨거덩요.^^

    어제만큼 비슷하게 채집되었더군요.

    그간 3일치(네번 털었습니다.) 모은게 꽤 많아서...이번엔 토하젓을 담궈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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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 때는 근처 염전창고 짖는데에서 연락이 와가 땔감으로 쓸 폐목들을 줏어왔습니다.^^

    이 정도양이면 가마솥에 닭백숙 2~3번은 사용 할 수 있겠네요.ㅎㅎ


    freebd_04451521.jpg

    점심 먹고는 엊그제 태풍으로 닭장이 날라가고 망가진 울타리을 수리하던 중인데...망치소리를 듣고 동네 어르신들이
    어스렁~ 등장들 하십니다.

    "김씨~ 뭐혀."

    제 하는 폼이 하도 어슬펐나 보네요. 혀를 몇번 치시더니...

    "아~저리 치워..요래하믄 또 무너져~" 하시며 두분이 능숙한 솜씨로 뚝딱~ 울타리며 닭장을 보수해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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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이른 시간에 누우스를 보내드린 사연은 지금 서울에서 샬망님이 도착하는데로 함께 먼~ 장거리 출조를 해야해서..

    뭐~ 남도방 낚수실력 뻔하지만...오늘 과연 해남 4짜붕어와 상면할지~ㅎㅎ

    월님들~ 행복한 주말 맞이하세유~

    온유 12-04-06 17:00
    가구자븐디 침만꼴딱!!!
    붕애성아 12-04-06 17:01
    닭장도 인젠 튼튼하고~

    물하고 모이 충분히 주시고 가셔야건네요?

    글고 저녁때 닭 들어가믄 닭장 문 잠궈야 쓸턴디요?

    동네 어르신이 해 주실라나?

    집 빈다고 문단속 부탁혀 두세유~

    안그러면 삵 먹이되고 마니께
    감사해유4 12-04-06 17:02
    안출하세유.
    물그늘 12-04-06 17:11
    비늘님 달구집조은데요!!!
    토하젓두 맞나보이네요~~~~~~~~~~~
    까까요 12-04-06 17:14
    아니!선배님....

    누우스를 이케 일찍 허시면 우짠대유?....ㅠ


    지는 아즉 마칠라마 멀었는디요......가셔서 생중계 하셔요...ㅎ



    좋은분들과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아~나두 가구잡다......^^
    은둔자2 12-04-06 17:22
    달구 못미더워서 집 어떻게 떠나 시려고 ?
    이참에 토종닭 실컷 먹어볼까요
    해남으로 유인작전 성공
    동업자 구해요 .
    은둔자2 12-04-06 17:28
    온 시상에 ..
    이젠 젓갈까지 ...
    감사해유4 12-04-06 17:34
    둔자성

    젓갈,,,그거 잘 익으면

    비늘님 몰래 한 사발 퍼서 봉다리에 담은담에 택배 착불루 보내줘유,,,ㅋㅋㅋ

    달걀부다 그게 더 사업성이 좋건네유.
    붕애성아 12-04-06 17:35
    긍게 마리요~
    새비 자버다 낚시허는디다
    쓸줄 아랐드만 토하젖까장 다머분구만~
    근디요?
    동네 할머님들께 여쭤보고 허싱가 모르건네요~

    간이 쪼가 약헝거 가튼디......
    잘못허믄 고라분디......
    은둔자2 12-04-06 17:36
    감사성님
    아마 저 항아리 누가 파갈까봐 마늘밭에 묻을걸요
    제가 잘 봐뒀다가 음 ...
    은둔자2 12-04-06 17:44
    성아님
    제대로 가르켜 주셔야죠
    새우젓엔 식초 한종지 .고춧가루 두종지 .참기름 한종지 .버터 .식용유 .마아가린등
    부재료를 많이 넣어야 맛있어 진다고 자세히 말씀 해주세요
    그리고 두껑은 닫지말고 모기장 구멍 숭숭 뚫린것으로 대충 덮어서 양지바른데
    두시라는것도 알려 주시구요
    붕애성아 12-04-06 17:52
    은둔자 니~임!

    아예 초 스피드로 고라부르라고 양님을 탁월허게 선택해붕구마니라~우!

    그정도는 드르가 줘야?

    얼릉 액젓 되지라~우!
    긍께로거시기 12-04-06 17:52
    ㅋㅋㅋㅋ...

    토하젖!!

    간 잘못하믄 고라븐디......^^;;

    고라븐디!!!!!

    한참 웃었네요!♥♥♥
    전북김제꾼 12-04-06 18:00
    ㅎㅎ

    토하젖이라,,ㅎ한번 맛보고 싶습니다^^ ㅎ

    돼지고기 삶아서 ㅎㅎ 꿀꺽 ㅎㅎ

    ㅎㅎ

    조심히 잘다녀오시고 ㅎㅎ

    기나긴 조행기 기다릴께요 ㅎㅎ
    감사해유4 12-04-06 18:03
    헉,,,

    둔자성,,,

    비늘님 저거 젓갈,,

    둔자성 레시피 보니께,,,좀,,,불안허다유,,ㅋㅋㅋ

    고민 빡시게되네유..
    감사해유4 12-04-06 18:04
    엥??

    액젓???

    이건 또 무신,,아이고

    토하젓 구경할라다가 클나건네유,,,,

    끄응,,,
    석천공 12-04-06 18:24
    헐,
    재산이 막 불어나는 소리가
    여기까정 들리넹......
    장작 가득 쌓아놓고 ,해남 갔다오면 계란 쌓여 있을꺼고...
    가마솥에 장작 때가 밥짖꼬...
    구냥, 토하젓갈에다 계란 까넣고 밥 쓱싹 비벼만 묵어도..
    쩝쩝....
    아무래도....
    해남에서 5짜 배아푼소식이 들릴
    불길한 예감도 ㅡ,ㅡ;;
    둔자님 글쵸잉~~ 젓갈은 양지바른 따땃한 곳에 둬야
    빨리 삭혀진다고~~~ 갈차줘요잉~~서울양반헌티....
    튀자~~ㅅㅅㅅㅅ =3=3=3
    연놀부 12-04-06 18:50
    장거리 출조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바람이 변수가 되지 않길 빌어드립니다. ^^
    동대문낚시왕 12-04-06 18:56
    해남에 고기 음다네요 방금 연락 와서유~~

    부디 다들 꽝치시고 비늘선배님은 우리편

    이니게 5짜 한수 샬망 선배님도 내편 이니게

    5짜 한수 하시고 다른 분들은 머~~~

    5치급으로 마릿수 하셔요 ㅎㅎ

    은둔자 선배님 내편으로 돌아 서블믄

    4짜까지는 지가 양보 해볼게요 생각 잘하세유
    하늘위정원™ 12-04-06 19:43
    평상시 서울에서는 몇백킬로 다니시면서 고작 80Km가신다고 장거리라굽쇼~ㅎㅎ

    비늘님 잘계셨죠...^^

    정가에서의 따뜻한 봄소식 자주좀 올려주세용

    이곳 충남은 바람이 겁나게불어불어요...쩝~
    붕어와춤을 12-04-07 09:29
    주인장 없는틈을 노려서~~~~~~~~~~~~~

    닭 낚으러 가야게따?
    빼빼로 12-04-07 11:42
    으~~~흑~~~

    내 토하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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