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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뱀 조심하세요.

    붕어우리 / 2012-04-24 09:08 / Hit : 2304 본문+댓글추천 : 0

    어제 이른 퇴근을 하고 가까운 물가에 낚시대 널어 놓고
    바람에 휘날리는 벗꽃잎에 취해 있는데,
    물을 가로질러 배암이 저를 향해 정면으로 오는데,
    놀라 둔덕위로 올라가서 보니 1m는 더 돼보이는 큰 뱀이네요.

    일행에게 구렁이인가 보다고 했더니
    구렁이는 헤엄을 못친다구 물뱀이라구 합니다.
    아니 뭔 물뱀이 저렇게 큰놈이 있느냐구 했더니
    보지도 않구 무조건 물뱀이랍니다.

    진짜 구렁이는 헤엄을 못치나요.
    그렇게 큰뱀은 처음 보는거 같은데,....

    아믛튼 뱀들이 물가에 넘 많네요.
    출조시 뱀 조심허세요.

    길다란 것들은 장어빼구 다 싫어요.

    빼빼로 12-04-24 09:15
    ~~자~~~배암이요 배암~

    독이많아 독사"살~살문다 살모사~

    나도몰라~감탄사~

    아침에 일어나 아랫도리가 축~축할때~잡사봐~끝네조~

    바람난 마누라가 돌아와~

    옛날에 시골 영감님이 뱀이 좋다기에 뱀을 통째로 삼키다~저세상에 갔어~ 나 그런거 책임안져~

    70먹은 노인에 대낮부터 방문걸어 잠거고 밖으로 나오질 않아~뭐~하는지 가봐~날리가났어~

    할머니가 초 죽음이야~

    애들은 가라~퍼떡~가라칸이끼네~

    7~80년대에 대구 달성공원앞 노상에서 뱀장수 소리였슴다~

    낚시갈때 풀밭에선 장화가 필수입니다~

    100%로 보장합니다요~
    엉터리꾼 12-04-24 09:21
    배암 시즌2.

    자~ 애들은 가라! 애들은 가라!
    이 배암 한마리 잡솨봐.
    오줌이 담을 넘어.
    요강이 앞집 마당으로 날아가. ㅋㅋㅋ

    구렁이가 수영을 못한다고 어느 분이 그래요.
    뱀은 어떤 종이건 수영을 기가막히게 한답니당. ㅎㅎ
    붕어우리 12-04-24 09:23
    자꾸 애들은 가라시니,

    아직 미성년자인 지는 갈랍니뎌~~

    어리다구 너무 괄시허지 마셔유. 애들도 존거 묵을줄 알아요.
    하얀비늘 12-04-24 09:26
    아~ 비암 잡아서 달구 먹여야 하는데...사계탕 먹어야 하는데...ㅎㅎ
    감사해유4 12-04-24 09:54
    ^^;;;

    안출하자구유.
    雪來淋 12-04-24 10:10
    조심들 하이소!!!

    우리들을 몰라보고
    싹가는수가 있어(으쓱)~~~ㅋㅋ

    -월척지 비얌띠 일동-
    은둔자2 12-04-24 10:12
    어렸을때 배암 많이 잡아먹었는디 ..
    개구리 다리 .배암 .참새 많이도 잡아먹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뱀보면 펄쩍 뜁니다
    너무 무서워서요
    토박이꾼 12-04-24 11:06
    뱀 종류는 헤엄을 다 잘침니다.
    작년에 강에서 먹구렁이가 강 가운데에서 저쪽으로
    헤엄을 치고 나오더군요.
    받침대로 잠을려고하니 물속에서 얼마나 빠르던지.....
    놓쳐 버렸네요.
    먹구렁이는 비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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