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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일요일 양일간 일 할겁니다
대신 가게에서 낚싯대 폅니다
미끼 잘 던져주고 기다리면 출조객(문여는 가게 )드문 휴일이라
대박을 맞을지도 모릅니다
보통 그렇더라구요
잘 하면 낚싯대 풀셋값 뺄수도 있습니다
그럼 토요일 .일요일 물가엔 절대 안갈거냐구요 ?
아뇨 가긴 갑니다
영광에 ㅇㅇ골이라고 겁나 좋은 낚싯터가 하나 있는데
남도방 우리님 새장비 테스트 하는데 식구들이 들러리 서기로 했습니다
베스.장어 .블루길까지 민물 종합 선물셋트 인데
이곳이 몇해전만 해도 지역민들이 찿는 대물터 였습니다
못잡는것 뿐이지 고기가 없는곳은 아니죠
몇해전만 해도 갓낚시하러 자주 갔었는데 논둑에 측으로 쳐놓은 대에서
월척급들이 물고 늘어지던 곳입니다
약속이 틀리다구요 ?
낚시 안간단 말은 어찌 할꺼냐구요 ?
저 두말 안하는 남자입니다
낚시 안합니다
어차피 떡밥낚시 여야만 하는데 전 떡밥낚시 못합니다
그래서 밤에 가 들러리 서주고 삼겹살 꿔주고
혹시 .진짜 혹시 우리님이 새로산 장비로 장어 잡으면 옆에서 바늘 빼주고
구운 삼겹살 먹여주는 "시다바리 "할 생각 입니다
뭐 젖은 대는 밤이슬 맞춰야 튼튼하대서 대 몇대 펴 놓기는 할겁니다 만 ..
혹시 진우아범님 떡밥채비에 붕어 나오면 두대에 입질할때
한대 챔질은 거들겠지만 낚시는 절대 안합니다
장어릴도 한꺼번에 여럿 울리면 할수없이 한대정돈 챔질 해줄겁니다
삼겹살 .소주 한병 .뜨신밥 준비해서 내식구들 먹을거리 준비 할렵니다
깨스통에 충전하고 후라이펜도 찿아놓고
남도방 식구들 ㅇㅇ골로 모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