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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대 독자 이거 우짜마 좋켔습니까요~?

    빼빼로 / 2012-06-19 11:37 / Hit : 2689 본문+댓글추천 : 0

    3대 독자 내 처남입니다.

    나이 43세 결혼해서 첫딸에 이어서 계속 아들 낳기를 고심하다 쌍둥이 딸을 낳아 버려서 아들은 아예포기하고 지금은 초등 4학년과 5살난 딸쌍둥이

    처남댁과 오순도순 아주 잘살아가고있습니다.

    아들에 대는 끊켜버렸고 가족중에 어느 누구도 야~야~아들은 나아야제 요카는 사람은 아무도없심다요~

    나도 포기했심다요.

    그런데 이 처님은 내가보기에 어릴때부터 천하태평에 성격상 문제가 좀있어보이더군요.

    평생에 심각하게 생각하는 일들은 한번도 보지를 못했심다요.

    그러니까 너무나 덜렁대고 중요하고 큰일은 시키지 못한다 이말입니다.

    또 1년만에 대형사고를 치고 내한테 반디졌습니다요.

    빼빼로2 제대와 함께 몆일후 카나다로 유학을 떠나는 송별파티겸 가족끼리 오랜만에 바닷가에서 바베큐 파티를 즐겨볼까 하여서 처남에 불알친구

    바닷가 펜션을 4월달에 예약을 해놓았다구 온 가족에게 큰소리 치면서 재미있게 놀수있다고 큰소리 땅땅치더니.......

    그저께 토요일날 6월16일날 기분좋게 펜션에 도착하니 처남 친구가 예~~~무쉰말씀이십니까 형님~예약 날짜는 6월 19일날 예약했습니다.

    이런 닝기리~이 대가족을 17명은 주말에 우짠다 말이고~바닷가 백사장에 누버자까~

    이친구 도착하지 않은 처남에게 전화를하고 날리가났다~

    장모님 얼굴은 완젼히 똥색갈~마누라 얼굴도 심각하고 전부다 성질더러분 내 눈치만 살~살보는데.

    옆에 있으마 대빈에 한방날아갔을낀데~

    팬션주인 처남친구를 불렀다.

    이보게 이사람아 너거 둘이서 날짜를 어느날 예약을했나~예~나는 분명히 친구가 6월 19일날로 예약했심다요.
    처남에게 전화를 해본다 매형예~나는 분명히 6월16일로했심다요.

    대빈에 이 두놈다 때기장한번 쳐불까~

    업질러진 물이라~ㅠㅠ

    처남친구에게 빨리 이동네 팬션 수배좀 해봐라~

    주말에 예약제 인데 비어있는 팬션은 하늘에 별따기라~

    팬션은 물건너 가버리고 허눌한 민박집 통째로 빌려서 불쌍하게 가족여행하고왔심다요.

    그래도 가족들은 다 좋다네요.ㅎ

    그날 처남은 나에게 말로만 박살나고 여태끗 전화한통없네요.

    그래도 가족"이란 단어는 참 좋은것이 아닐련지요.ㅎㅎ

    님들요 가족에 건강을 기원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쌍마™ 12-06-19 11:46
    대가족이 큰고생 하실뻔 하셨네요

    장군님 처남분이나 친구분이

    월척회원 였으면 성격알아 식겁했을것인데


    잘다녀 오셨다니 다행입니다예^^~
    공간사랑™ 12-06-19 11:49
    4대 독자라 패스 하겠습니다..

    처남은 매형이 참 어려운거 같습니다..
    소박사™ 12-06-19 11:50
    일정이 약간 어긋나셨지만 그런게 또 여행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

    빼 장군님 점심 맛난걸루 드십시요

    내 앞으로 달아 놓으시고^^
    헛챔질고수 12-06-19 11:52
    선배님 건강하시지요??

    화려한 팬션보다 어눌한 민박집이 더욱 가족의 정을 느끼게 해줬을거라 생각됩니다..

    큰일 치루셨습니다..
    雪來淋 12-06-19 11:55
    빼장군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요즈음도 아들 그런것 몰라요
    저도 딸2 종쳤습니다
    나중에 덕 볼일없고 처자와 잘살면 됩니다

    처남이 우리형님과 비슷하네요
    천하태평 인사람이 살은 찌더만요

    오후도 행복 하십시요^^
    확률 12-06-19 12:05
    ㅋ 가족분들 좋아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선배님 늦게나마 아드님 건강한 제대
    축하드립니다
    또 떠나면 조금 허전하시겠네요^^*
    직천 12-06-19 12:20
    빼장군님...부관이 영 시원치 않았네요...

    민박집에서 물가까지 선착순 몇번 돌리셨어야 하는건데.....

    즐거운 가족여행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뽀대나는붕어 12-06-19 12:25
    우에뜬동 절다녀오셨더니 다행입니더 ㅎㅎ
    저는차남은 무서버서 못간듭니더 ㅎㅎ
    근데 매형은 저한데 반죽습니더 ㅋㅋ
    점심식사 맛나게 드십시요~^^
    귀신골붕어 12-06-19 12:41
    처남분이 전날 예약 확인도 않햇군요...
    성격이 좀 많이 느긋 하신가봅니다~ㅎㅎ
    달랑무 12-06-19 12:47
    노숙 안하신게 다행입니다~^^
    뽀대나는붕어 12-06-19 12:54
    에공~오타가 왜이리많노 ㅠ
    알아서 읽어주시는 센스 ~^__^
    삶의여백 12-06-19 13:06
    ㅎㅎ.. 아시잖아요~~~

    지나가면 모두.. 추억 아닐까요? ^^*
    빼빼로 12-06-19 13:08
    4월달에 예약해놓고 여태끗 그날짜 인줄알고 서로 전화통화를해도 이야기 한번없었다는게~

    보통사람으론 이해가 안가지 않나요.

    하루전 이라도 야 방좀 깨끗이 해놓아라 등등~ㅎㅎ

    전화한통 없었다는게.......

    맞자유 노숙안한것이~

    타고난 성격은 어느누구도 고칠수가 없는것이라봅니다.

    님들요 점심 맛나게드세유~^^*
    참붕어대물 12-06-19 14:25
    줘 패뿌이소...
    저도큰처남이 사고뭉치라
    이해가 갑니다
    붕애엉아 12-06-19 14:41
    빼장군님 성격 마니 부드러워지셨네요~~~ㅋㅋ

    바닷물에 푹 절여 놓으셔여~~

    그래도 다행 입니다.

    행복한 가족여행 눈에 선~~합니다.
    바람의향기™ 12-06-19 14:45
    띠 동갑 12살 어린 3대 독자 처남넘
    결혼 하면서 한참 막내 동생 처럼
    00아 밥 무라,00아 이거 하거라
    늘상 막내 동생처럼 편하게 대 했는데..
    어느날 이넘이 술이 만취해서
    매형요 지두 아 아부지(아들둘,딸 하나)인데
    야,자 하지 마이소 듣기 거북 합미더$%#$%$%# 반기를 드네요ㅠ;ㅠ
    흐미~~
    빼장군님 살살 다루이소^^
    곽대장 12-06-19 16:00
    ㅎㅎㅎ...한참 웃다 갑니다.
    빼빼로 12-06-19 16:02
    전에 같으면 아마 쥐팻을것입니다.ㅋ

    이제는 나이살 묵었다고 에이~매형님 와이카십니까~ㅎㅎ

    아직까지는 반기는 안드는데~

    내한테 반기들다가는 아마 쪼매 복잡해지겠지요~ㅎㅎㅎ

    관심에 댓글 대단히고맙습니다요~.^^*
    열혈붕어 12-06-19 17:20
    자게방에 텐트 공수글 올리셨으면

    바로 캠핑촌 만들어졌을텐데요^o^

    그래도 추억있는 특별별한 여행이네요^o^

    부럽습니다^o^

    사랑~합니~데~
    jb위풍당당 12-06-19 18:03
    그래도 재미있게 다녀오셨네요 (^ㅇ^) 편안한 오후보내세여 ㅎㅎㅎ
    물안개와해장 12-06-19 18:22
    처남은 쌘스쟁이 !
    다시는 언제 이런 기회가 올지도 모르는데.....

    시멘트 감옥에서 탈출하여
    사라락 사라락 파도소리에
    모래 묻은 수박 깨먹고,
    젊은 아그들 구경.....

    좋은 추억 만드시라고 일부러 그랜 걸 모르시고
    민박집에 가셨다니 처남 보다 서너수 아래십니다.
    요런게 행복입니다.
    空山 12-06-19 20:45
    ㅎ ㅎ 그래도 정감나는 민박이라도 구햇으니 다행입니다 .....

    잘다녀오셨겟죠 멀리 떠나는 자석이 눈에 아른하실텐데 .....
    물찬o제비 12-06-19 22:34
    ㅋㅋ

    집 나가면 고생입니다!

    큰 행사에 가끔 그런 일들이 발생하지요.

    이왕 나드리 하셨는데~좋은거 마이 드시고

    많은 추억을 간직 하셔요!
    붕어와춤을 12-06-19 23:15
    아드님 떠나보낼 생각에 잠못 이루시지요.

    좋은 곳으로 가니 염려는 뿌뜰어 매시구요.

    맛있는거 많이 챙겨 주십시오
    채바바 12-06-20 06:01
    이거이거 암만봐도 염장 글맞네

    집아 대소사에 돌아서면 제사니 .. 생각해보이 마눌 부려먹기만햇심더


    맨날 혼자 존데 다댕기면서 변변한 가족 여행 한전 못햇네요
    sm525 12-06-20 08:47
    빼장군님 현역시절이었다면 처남은 밤에 뭔일 났지싶습니다만
    징군님 포스는 여전하니 앞으로도 반기는 못들을 것 같습니다
    엄청 혼날 줄 알았는데
    따듯한 말 한마디의 반전에 처남이 매형 다시봤을 듯합니다
    사랑과 정이 넘치는 가족의 정이 여운으로 느껴집니다
    늘 행복한 가정되세요^^*
    빼빼로 12-06-20 10:15
    사랑하는 님들요~감솨합니다요~

    시원한 아이스케끼 한개식 올립니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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