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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뵙겠읍니다."
저는 현재 대구 만촌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58년생입니다.
IMF때 실직하여 자영업 8년하다 4년 전 현 직장에서 일하고 있읍니다.
주 2~3회 짬낚시만(여건 상) 즐기고 있으며 월척에는 눈팅족으로 지내다
6월 23일 가입하였으며, 난생 처음 이곳에서 쪽지를 써 본 컴맹이기도 합니다.
개인을 지칭하는 글은 쪽지로 보내는 것임을 알면서,
월척 회원이라면 공유할 부분이 있어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처음 자연자연님의 글을 읽었을 때,
예를 중시하며 논리정연하고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는 문장에 매료되었고
그 이후로 자연자연님의 글은 빠짐없이 정독하였읍니다.
그러나 하얀비늘님과 잠못자는 악동님에 대한 자연자연님의 글 전개에
식상하다 못해 충격으로까지 와 닿았읍니다.
극단적으로, 향기 없는 장미 꽃이 연상되었고 진심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다음 몇 가지를 감히 부탁 드려 봅니다.
자연자연님의 연륜이시면 살아 오시면서 많은 경험을 하셨을 것 입니다.
성공,좌절,기쁨, 슬픔……이러한 인생 경험담도 들려 주시면
젊은 후배들이 낚시이외의 많은 것을 얻고 배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자연자연님의 문장력과 학식으로
교훈이 될만한 글이나,희망적이고 가슴 뭉클한 감동적인 글을 써 주십사 부탁드리면 무리일까요.
바쁘시면 그러한 글을 소개라도 해주시면 안될런지요.
후배들 아니 월척회원님 누구든 잘못한 일이 있으면 지적하시고 잘잘못을 가리는 것은
당연지사겠지만, 나무랄 땐 나무라시더라도 포용할 땐 따뜻이 보담어 주시는
아량도 베풀어 주시면 하는 바램도 있읍니다.
불편한 댓글에는 허허 웃으시며지나치시고, 쓴소리 하는 충심어린 댓글에는 못이기는 척
져 주시는 대인의 모습을 보여 주시라고 부탁드리면-솔직하게 저라도 자신있게 그리 할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아니,자신 없읍니다만-이기적인 저만의 욕심이겠지요.
일면식도 없고 글로써 처음 뵙는 분께 결례를 무릅쓰고 이런 부탁을 드리는 것은
첫 사랑에 대한 애증(愛憎)과 함께 오랫동안 망설임 끝에 월척에 가입한
신입회원의 기대감이 깨지지 않기를 바라는 저의 작은 바램이기도 합니다.
무리하고 지극히 제 주관적인 부탁이라 사료됩니다만,
부디 해량(海量)하여 주시길 간곡히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는 행복이 넘치시길 기원 드립니다.
월척서열1위 12-06-28 10:00
너무 와닿는글입니다!
미끼머쓰꼬 12-06-28 10:05
좋은글입니다^^ 자주뵙겠습니다.
蓑笠翁 12-06-28 10:09
'추억의 조행기'에서 아버지와 함께한 추억을 읽었습니다.
반갑습니다.
저도 간간히 댓글이나 다는 소심한 회원이어서 염치는 없지만, 앞으로 많은 활동 부탁드립니다.
엉터리꾼 12-06-28 10:18
논리정연하다는 대목에서는 인정하기 쉽지 않네요.
그냥 글쟁이 흉내 정도에, 궤변만 가득한 글일 뿐입니다.
스스로 지식인이라고 먹물이라고 깝치는 찌질한 작자들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가식과 위선, 오만과 독선의 틀에 갇혀 스스로를 옭아매는 '글노름' 정도랄까요.
나이가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어떤 이가 얼마나 멍청하고, 어리석냐겠지요.
확률 12-06-28 10:23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금호강 12-06-28 10:27
인품과 연륜이 담겨있는 진솔한 글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이번일과 관련된 일련의 일들에 대해 자연자연님의 글들이
다소 고집스럽고 고지식하게 비춰져서 여러사람들의 반감과
짜증스러움을 유발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저도 물론이고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상대편이 고지식하다고 느껴지거나
가르치려 드는 듯한 느낌을 받을때는 본능적인 거부감을 갖고 있는 듯
합니다.
어쩌면 이것은 주입식교육에만 시달려서 알게 모르게 쌓여진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의 본능적 반감이라고 보여집니다.
물론 자연자연님의 글들이 여러사람을 기분상하게 하였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또 다른 여러사람은 공감을 하거나 글로 나타내고자 하시는
기본취지를 이해하고 느끼신 분들도 많으실거라 생각해 봅니다.
자연자연님께서 이런 작은 의미를 보시고 저 또한 이제는 더 이상 이와 관련된
일에서 한발 물러서심이 좋을 듯 보여집니다.
또한, 논쟁은 논쟁으로 대응해야지 그 인격까지 희롱하 듯 비꼬는 식의 댓글들을 통해 글쓴이를
자극하여 오히려 극단으로 몰아가는 듯한 댓글들도 진정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아부지라는 글이 참으로 정겹습니다.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산골붕어 12-06-28 10:38
반갑습니다 저두 똑같이 댓살에 입문 했었습니다
낙시계의 같은 꼬맹이로 아부지 손잡고 입성하였습니다
좋은글에는 좋은댓글만 달린다는거를 알았습니다
많은 활동 하시고 월척지에서 즐기시길 빕니다
jb위풍당당 12-06-28 10:41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앞으로도 많은 활동 부탁드릴께요 (^ㅇ^) 그럼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묵호사랑 12-06-28 11:08
좋은글입니다...
월송 12-06-28 11:54
좋은 글이긴 하나 자연님이 여러회원을 상대하시다 보니 조금 자극이 될수도 있습니다
좋은 말도 많이 들으면 짜증 날수도 있는거죠 충분히 인지 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분을 옹호하는건 아닙니다만 더이상 이런 글이 안올라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월송 12-06-28 13:22
게시판 분위기 책임지세요
열혈붕어 12-06-28 13:39
^o^ 늘~안출기원합니다
송애 12-06-28 14:02
꺼진불이 또 되살아 날것같은 예감이...
미친악마 12-06-28 14:23
주옥 같은 글 잘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려봅니다..^^
아부지와함께 12-06-28 19:16
다녀가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자연자연님께 드린 부탁 말씀이었지만
저 스스로에 대한 다짐이기도 합니다.
자주는 못하지만 가끔식 글 올리도록 하지요.
많은 격려에 큰 힘이 되었읍니다.
자연자연™ 12-07-03 07:17
아부지와함께님,
저위에 ‘아부지와함께님,보십시오, 제목으로 답변 드렸습니다.
“악플은 언어폭력입니다. 악플 보다는 선플이 우리를 즐겁게 합니다.”
율포리 12-07-03 12:23
ㅎㅎ,,맞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