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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옥의 냄새 천당의 맛!

    소쩍새우는밤 / 2012-08-19 23:07 / Hit : 4528 본문+댓글추천 : 0

    발효생선(염장생선,젖갈)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정원님께서 추천하신 "슈퍼피쉬" 프로그램을 조금전에 시청했습니다.
    캄보디아의 생선젖갈인 프라혹,유럽의 염장청어.....
    우리나라의 멸치,전어.....각종 젖갈과 비슷한데,
    발효식품인 젖갈의 냄새는 고약하지만,그 맛과 영양은 최고랍니다.
    특히 우리의 대표적인 발효식품인 김치도 세계에서 어뜸식품입니다.
    가을이 오면,
    변산반도의 유명한 젖갈고장인 "곰소항"에 김장젖갈을 사러갑니다.
    주변 선운사 단풍놀이와 풍천장어.대하.전어구이도 일품이지요.
    인류의 역사는 비린내와 함께 성장했다!

    비린내를 사랑하는 월척회원님들은 젖갈을 얼마나 좋아하시나요.
    저는 전어젖갈을 제일 좋아하며,김치는 볼락김치와 갈치김치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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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일 편한밤 되시기 바랍니다.

    풍경이되자 12-08-19 23:18
    젖갈종류는 두가지 좋아합니다

    굴젖최고좋아하구요 그담이 해피젖입니다

    푹익어서 시큼한맛나는 굴젖...생각만해도 침이고입니다 ㅎㅎ
    물찬o제비 12-08-19 23:23
    젖갈도 맛나지만요

    풍천장어.대하.전어구이!

    생각만 해도 군침이...! ㅋ

    편안한 시간 되세요!
    風流 12-08-19 23:23
    서울 촌넘은 부산 김치 못먹습니다 ㅠㅠ

    다른건 다 입맛에 맞는데 부산 본토 김치는 젖갈냄새에 그만 吐,,,,,,,,,휴~
    맥스웰 12-08-19 23:32
    벤뎅이 젓갈이 생각 나더라고요

    염장 대구는 가끔 먹고있읍니다 조리방법이 아주 많더라고요

    저는 쪄먹는것 밖에는 몰랐는데요..
    웅자 12-08-19 23:40
    전어 참 맛나죠 쪼메 있으면 경남 마산에 전어 축제 합니다 오셔서 마니 드셔요 비쌉니다
    쌍마™ 12-08-19 23:59
    저두 음식은 안가리는 편입니다

    젖갈도 좋아하고요^^~

    소밤님두 편안한밤되세요
    파트린느 12-08-20 00:10
    젖갈도 먹어 본 사람이 먹지요.

    새우젖 정도가 보통이지요. 내륙의 김치는 대부분 새우젖으로 담습니다. 멸치 액젖이 나오기 전에는 멸치젖을 쓰는 집은 거짓말 없이 거의 한집도 없었고요.

    젖갈을 많이 넣은 김치는 저 뿐아니라 대개 별로 좋아하지 않고요.

    부잣집 김치는 조기젖을 쓰기도 했지요.

    어릴때는 젖갈은 명란젖 조개젖 오징어젖 정도가 젖갈이라 생각했죠.
    번개머리 12-08-20 00:14
    젖갈 알면알수록 매력적인 음식이죠
    주백 12-08-20 00:26
    젓갈하면 호남을 빼놓을 수 없죠~ㅎ
    전어젓갈은 밤젓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채소쌈에 곁들여 먹으면 최고지요~~

    소생은 저수지에서 잡은 새우로 젓을 담궈서,
    김장할 때 사용합니다.
    김치 맛이 시원하지요~~
    또 곱게 갈아 양념하여 밥에 비벼도 먹고요~~

    지옥의 냄새 천당의 맛!
    제목을 보니 열대과일 '두리안'이 생각나네요~ ^^*

    깊은 밤에 입맛 다시고 갑니다~ㅎ
    파트린느 12-08-20 02:33
    그러나, 지금은 다르죠.

    갈치속젖 제주도 자리젖, 이름은 모르겠고 성게로 담은젖... 요런걸 맛 보았거든요!
    하얀비늘™ 12-08-20 07:52
    정가가 있는 염산면도 젖갈이 유명하지요.

    젖갈여행 때 뵙길 청합니다.^^
    물안개와해장 12-08-20 07:57
    젖갈은 짜고 곰 삯아야 제맛.
    이넘만 있으면 다른 반찬은 필요없습니다.
    홍어, 식해(식혜X),간재미, 신김치......

    자게방도 깊은맛의 젖갈같은 분위기면 좋겠습니다.
    소쩍새우는밤 12-08-20 08:29
    그렇죠? 하얀비늘님!
    염산포구도 젖갈로 유명하지요.
    이제 곧 가을입니다
    남도 정가에 풍요의 가을이 깃들길바랍니다.

    해장님도 젖갈을 좋아하시는군요.

    파트린느님! 고약한 젖갈냄새 때문에
    최근엔 담백하고 냄새 덜나는 젖갈이 많이나오죠.
    인근 통영.삼천포에는 볼락젖갈이 최곱니다.

    주백님!
    젖갈의 고장은 역시 호남으로부터 서해안을 거슬러
    강경젖갈 까지 유명하죠
    번개머리님,쌍마님도 젖갈을 좋아하시네요
    젖갈전어 한마리면
    밥한공기 뚝딱입니다.

    제비님.풍경님.풍류님...폭염이 한풀꺾이니
    가을 젖갈에 입맛 되살리기 바랍니다
    청자골休山 12-08-20 08:36
    저는 젓깔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요즘 들어 조금씩 낚지젓,오징어젓을 먹기 시작합니다.
    아참 노란 배춧잎에 싸먹는 멸젓은 어린적 향수가 어려있구요.^^
    붕어와춤을 12-08-20 09:03
    잘 계시지요 소밤님!

    젓갈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음식이죠. 메케한 그 내음이 입맛을 돋굽니다.

    어머님표 꽁치젓! 반쯤 삭았을때 통째로 먹는맛!

    영광의 창란젓과 갈치젓도 완전대박이구요.

    여름에는 젓갈에 청량고추,마늘 파 송송 썰어넣고 무치면 다른 반찬 필요가 없지요~

    고구마 줄기 무침도 좋구요.

    아 군침 돕니다.
    소쩍새우는밤 12-08-20 09:21
    붕춤님!
    폭염에 땀 많이 흘리셨지요?
    염분도 보충할겸
    오늘은 젖갈밥상에 입맛 되살리시기바랍니다.
    안동댐붕애 12-08-20 09:22
    어릴적 외가집에서 김치먹다 뒤로넘어간적이 있네요ㅋㅋ
    칼치가 김치에들어있어 ㅜㅜ
    내륙지방출신이라 그런건 못먹습니다
    소쩍새우는밤 12-08-20 09:35
    새미(우물)에서 찬물 한두레박 퍼올려
    양푼에 찬물 보리밥 말아서
    동해에서 나오는 대멸치 젖갈에 잃어버린
    입맛도 되찾았던 어르신들의 지혜를 생각해봅니다.

    촌에 별반찬 있었습니까?
    콜롬보 12-08-20 23:26
    왠지 빠다냄새나는 배쓰비린내는 싫어유
    구수한 비린내나는 우리붕어가 좋지유!!!
    콜롬보 12-08-21 05:57
    소밤님. 젖갈 이야긴데
    또 엉뚱한 댓글달앗네요
    원문정독 미쓰라... 죄송함니더

    전 멸치젖 좋아합니다
    촌에 별반찬 없심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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