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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 낚싯대 2

    쌍마™ / 2013-05-05 01:47 / Hit : 2849 본문+댓글추천 : 0

    내일은 어린이날
    오늘 낚시를 가지않아야
    내일 밝은 얼굴로 놀아줄수 있습니다


    내일은 안동 하회마을을 갈것같습니다

    그 옛날 아버지와 함께 그곳에서
    저와 제동생이 무릎꿇고 앉아서 들었던
    이야기들을 내일 아들에게 해주려
    합니다



    낚시못가는 주말
    저는 오늘도 어제처럼 아부지낚싯대 닦네요^^~


    아부지 낚시가방에 낚싯대.....
    제가 넣어놓은 케옥구형, 신수향 구형

    수향대는 아부지께서 생전...
    당시에 비싸게 구입하셨을텐데
    요즘 말로 줄도 매지않은 미사용?

    아까워 긴대는 써보시지도 못하시고....

    다른대는 다 알겠는데....
    가운데 글라스대는 여타 대보다
    상당히 고급스럽네요

    은작조구라고 쓰여있고 뒷마개는
    신주재질이고 음각으로 용이 그려있고

    마디 마디 용그림과 꽃그림이 자개처럼
    그려져있네요

    이 낚싯대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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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맞은대나무2 13-05-05 02:21
    애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전해 주세요^^

    월요일날 고향으로 옮기면 못다해준 정을 두딸들에게
    쏟으렵니다
    쌍마™ 13-05-05 02:24
    대나무님 늦은밤 여태 잠드시지 못하시고....

    수술 통증은 없는지 경과는 좋으신지?
    무례하게도 글로 안부 드립니나
    달랑무™ 13-05-05 08:31
    추억에 공감하며..

    일빠요~!!!
    변태돼지 13-05-05 09:15
    저도 아버지가 사용하셨던 수향대를 한셋 가지고 있습죠..
    짬낚으로만 사용해도 지금까지 잘만든 낚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아버지는 수향대를 수파로 신수향으로 지금은 NT수향 사용하시고 계시네요...
    근데 모든 셋트을 다 가지고 계시네요 ㅎㅎㅎㅎㅎ
    골드로져 13-05-05 09:15
    착불로보내주세연~~ ㅎㅎ
    추억에 수선대에 수정대 구수향대...
    전 아직도 20칸까지는 수선대를씁니다
    추억이나 향수... 뭐 그렇겠죠 ㅎ
    소박사 13-05-05 09:48
    잘 놀다 오이소 쌍마님^^
    송애 13-05-05 11:39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주이소오~
    내가 지금 가지고있는 대가 2대가 있네요.
    수향 36대 수정 21
    소풍 13-05-05 13:49
    옛일을 추억 하고 누군가를 그리워 한다는 건

    애잔하지만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5월

    아마 쌍마님이 기억 하고 싶은 분과 일이 많은 듯 합니다.


    참으로 소중한 낚시대 잘 간직 하시기 바라며

    이다음 또 누군가가 쌍마님의 대를 만지며

    좋은 기억들로만 그리워 할 수 있도록

    오늘 하루 최선을 다 할 일입니다.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계절바람 13-05-05 14:37
    옛 낚시대집

    어찌 저 케스 하나에 지난 날들이 스쳐 지나갈꼬

    지난 날들을 잡아둠은, 비켜가는 가락이지만

    님의 아버지 회상에

    낚 껍질 면면에서 나의 유발자 시절이 지나갑니다

    ---

    쌍마님~
    하회마을 곳곳에 흔적을 남겨 놓았는데ㅎㅎ
    오실 때 지문 하나 떼어다 주이소~^^

    좋은 시간 보내고 조심히 귀가 하입시다~
    공간사랑™ 13-05-05 16:17
    중간대 허접한거 두대만 줘요...

    아버님 낚시대 말고 쌍마님이 잔뜩 산거 중에서...

    가방이 7개란거 다 알아요 ㅋㅋ
    유미아빠2 13-05-05 17:32
    절번마디에 수뎅으로 보강처리한 낚시대도 함 보여주시져?..
    결정적한방 13-05-05 20:36
    예전에 아버지 따라 다니며 보았던 낚시대가 보이네요.ㅎㅎ
    산골붕어 13-05-05 22:58
    향어잡던 대...수선 거의 다 써본 낙수대군요
    나이는 얼마 안되지만 워낙에 어릴때부터 해오던 일인지라
    당구나 술 신변잡기 보다도 오직 낙시외길인생 이였지요
    파트린느 13-05-06 01:33
    용성대. 맨 왼쪽의 반도대와 은성 수선대. 정겹네요. 어딘가 되져 보면 있을 겁니다. 주력대로 한세트씩 갖고는 있습니다.
    고급스럽다 하신 단절 그라스대는 호박대 같시도 하고요. 꽤 가격도 나가고 호사스러운 대였는데... 저도 30 한대를 갖고 있긴 합니다.

    수향이야 당시로서는 최고급대 였겠지요. 지금도 구수향 단절대는 물가에서 조력 오래 된 분들이 쓰시는 것 자주 보는 현역대 이죠.
    파트린느 13-05-06 01:34
    귀한것이니 잘 간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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